남부지방산림청, 산불진화 장비로 폭염 대응…현장 살수·안전홍보 강화

산불진화차량·재난현장 통신지휘차 활용해 도심·농촌 살수작업 폭염 취약계층 대상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산림재난 장비 활용 범위 확대

김희연 기자
2026-08-10 15:38:52

 

사진=남부지방산림청

[경북=아시아월드뉴스] 김희연 기자 =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산불진화 장비가 국민의 일상 속 폭염 피해를 줄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종수)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진화차량과 재난현장 통신지휘차를 활용한 살수 및 폭염 안전홍보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폭염으로 달궈진 도로와 주변 지표면의 열을 낮춰 복사열을 줄이고,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산불진화차량은 도심과 농촌지역의 주요 도로 및 다중이용시설 주변을 중심으로 살수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시간대와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을 강화했다.

재난현장 통신지휘차도 폭염 대응 현장에 투입됐다.

폭염 취약계층과 야외활동 주민 등을 대상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 한낮 야외활동 자제, 무더운 시간대 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을 안내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이번 활동을 통해 산불 진화에 사용하던 장비와 재난 대응 역량을 폭염 등 생활밀착형 재난 대응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산불뿐만 아니라 폭염과 집중호우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기존 대응 장비를 탄력적으로 활용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국민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지역별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가용한 산림재난 대응 장비를 적극 활용해 폭염 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을 비롯한 각종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현장 중심의 대응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