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해루질 사고 구조 592명, 사망·실종 94명

해루질 사고 422건에 구조 인원 592명, 인천, 충남, 전남 등의 순으로 많아!

김경환 기자
2026-08-06 10:24:34




국회의원 김선교 (국회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올해 4월 강원 동해시 어달해변 갯바위에서 미역을 채취하던 중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6월에는 울산 제전항 북방파제 갯바위에서 따개비를 채취하던 중 떠내려가는 채집통을 주우려다 익수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올해 상반기에만 해루질 관련 연안사고로 9명이 사망·실종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이 해양경찰청에게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 해루질 연안 사고 구조 인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루질 사고로 구조된 인원은 총 592명, 사망·실종자는 총 94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구조 인원은 인천이 2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남 221명, 전남 54명, 전북 37명, 경기 25명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사망·실종자는 총 94명으로 연도별로는 2025년 22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32명으로 인명피해가 가장 컸고 인천 11명, 강원·경북이 각각 9명, 전북 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전체 422건 가운데 고립사고가 300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익수 69건, 추락 11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방향상실이나 제3자의 신고로 접수된 안전우려자 등 사고로 이어지기 전 예방 차원의 신고도 42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사망·실종 원인은 익수 사고가 5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립 35명, 추락 9명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 빈도는 고립사고가 높지만, 치명률은 익수사고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체 해루질 사고의 55.9%인 236건이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사이의 야간시간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선교 의원은 “해루질 사고와 인명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특히 야간시간대 사고 비중이 높은 수준”이라며 “출입통제구역 관리 강화, 안전시설 확충, 야간 순찰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