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울진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 ‘비상’…한국농어촌공사, 가뭄 대응 총력

묘곡저수지 저수율 28%까지 하락…하천 포강·양수기 지원·관정 정비 등 긴급 용수 확보 나서

김희연 기자
2026-08-05 19:53:34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

[경북=아시아월드뉴스] 김희연 기자 = 최근 강우량 부족으로 건장마가 이어지면서 영덕·울진지역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에 따르면 5일 기준 영덕·울진지역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48%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지역 대표 곡창지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묘곡저수지는 총 저수량 8,671천 톤 규모에도 불구하고 저수율이 28%까지 떨어져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는 가뭄 장기화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용수 확보 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하천 내 포강 설치를 비롯해 양수기 지원, 관정 정비 등 가용 수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대체 급수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한 농업용수 절약과 효율적인 공급을 위해 제한 급수 운영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야간에도 현장 인력을 투입하는 등 비상 운영체계를 가동하며 안정적인 용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명훈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장은 “가뭄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용수 확보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밤낮없이 대체 급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농업인들과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가뭄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는 기상 상황과 저수율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농업용수 공급 상황에 맞춘 단계별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