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도서관 올림픽, 2026부산세계도서관정보대회 개막

전 세계 도서관‧정보 분야 전문가 등 120여 개국 3천3백여 명 참가 예정

김성훈 기자
2026-08-05 07:32:47




부산광역시 시청



[아시아월드뉴스] 부산시는 오는 8월 10일부터 8월 13일까지 벡스코에서 '2026부산세계도서관정보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도서관협회연맹이 주최하고 ‘2026 부산 WLIC 국가위원회’ 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관·정보 분야 국제 학술회의로 도서관·정보 분야 전문가, 연구자,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120여 개국에서 3천3백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해외 참가자이다.

이번 대회는 부산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 도시 경쟁력을 보여주는 계기로 글로벌 문화도시 부산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대회는 ‘변화를 이끄는 도서관’을 주제로 180여 개의 전문 강연과 학술 세션이 운영된다.

또한 위성회의, 개·폐회식, 국제 전시회, 포스터 세션, 엑스포 파빌리온, 문화의 밤, 도서관 방문, 지역 관광 프로그램, 웰빙 활동, 언어별 모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대회 전후 부산 곳곳에서 위성회의와 도서관 방문 등 다양한 국제행사와 교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본 대회 전후에는 부산도서관, 부산시민도서관, 도모헌 등 10개 기관에서 ‘AI, 문화유산 보존, 정보활용능력’등을 주제로 총 12개의 위성회의가 진행된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전 세계 45개 업체 및 기관이 참여하는 76개 부스의 국제 전시회와 국내 30여 개 도서관이 혁신 사례를 선보이는 ‘도서관 홍보 거리’ 가 조성된다.

또한, 케이-푸드, 케이-콘텐츠 등을 만날 수 있는 ‘케이-컬처 존’에는 부산홍보관이 함께 운영되어 부산의 도시브랜드와 우수한 도서관 정책을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며 글로벌 기업 및 기관의 신기술 시연장인 ‘엑스포 파빌리온’도 마련된다.

8월 11일 오후 6시에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한국과 부산의 맛과 멋을 알리는 ‘문화의 밤’행사가 개최되며 국립부산국악원 사물놀이·장구춤, 재즈공연, 저스트절크 댄스 공연, 디제이 공연 등 역동적인 케이-컬처 무대를 선보인다.

대회 마지막 날인 8월 13일에는 부산지역 33개 공공도서관을 11개 코스로 나누어 방문하는 도서관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부산의 공공도서관 정책과 특화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세계 각국의 도서관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바다도서관과 부산도서관 등 공공도서관에서도 시민과 참가자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8월 11일부터 8월 13일까지 민락수변공원 일원에서는 ‘바다도서관 팝업’을 운영해 시민과 참가자들이 함께 바다를 즐기며 독서문화를 체험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대회 기간 부산도서관에서는 ‘한국의 유교책판과 민화’특별전을 개최하고 8월 8일에는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 ‘이음’을 개최해, 대회 참가자와 시민이 함께 한국 전통음악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와 함께 부산 지역 공공도서관에서는 WLIC 주간 테마 책 추천, 독서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세계 도서관 축제의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 주요 도서관과의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대회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국제도서관협회연맹, 미국도서관협회와 도서관 분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도서관 정책·서비스·운영 분야의 우수사례와 전문성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부산지역 도서관과 세계 주요 도서관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도서관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부산도서관에서는 중국 선전도서관과 대만 국립중앙도서관과의 도서 기증식을 개최하고 대만 국립공공정보도서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식도 함께 진행된다.

전재수 시장은 “'2026부산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세계 각국의 도서관 전문가들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도서관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국제행사”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산의 우수한 도서관 정책과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해외 도서관과의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을 확대해 부산이 글로벌 도서관 협력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