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뭄 긴급 대응 특별교부세 32.5억 원 확보

특별교부세 32.5억 원 확정…도내 7개 시·군 긴급 가뭄 대응 지원

김성훈 기자
2026-08-04 13:49:00




경남도청 전경 (경상남도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경상남도는 기록적인 폭염과 극심한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이 심화됨에 따라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가뭄 긴급 대응 특별교부세 32억 5천만원이 4일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올여름 경남은 국내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양산시는 8월 2일 42.5℃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또한 최근 5년 평균 강수량은 평년의 65%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특히 6월 강수량은 평년의 50%, 7월은 23%수준에 그치는 등 극심한 강수 부족으로 도내 전역의 가뭄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농업용수는 도내 8개 시군이 가뭄 경계단계, 6개 시군이 가뭄 주의단계, 2개 시군이 가뭄 관심단계로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7월 31일 행정안전부에 7개 시군, 32억 5천만원 규모의 가뭄 긴급 대응 특별교부세를 신청했으며 이번에 전액 반영돼 확정·교부됐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저수지 준설, 양수장 및 송수관로 설치, 관정 개발, 양수기 및 급수장비 지원 등 긴급 용수 확보 사업에 투입돼 농업용수 공급 안정과 가뭄 피해 최소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지원에 이어 특별교부세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시군의 가뭄 대응을 위해 11개 시군, 33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를 추가로 건의한 상태이며 정부 차원의 신속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에도 가뭄 대비 용수개발사업과 가뭄 긴급대책비 등 총 98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재정 지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가뭄 대응에 필요한 긴급 용수 확보와 농업용수 공급이 보다 원활해져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주민 불편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확보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 추가 특별교부세와 국비 지원을 적극 확보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