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이 지난 7월 31일과 8월 1일 이틀 동안 개최한 예술공간활성화 기획공연 ‘국악유람:강릉’ 이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강릉의 자연과 역사, 시민들의 삶과 기억이 담긴 의미 있는 장소를 지역 예술단체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창작공연으로 전통연희창작집단 푸너리, 더문화로움, 한소리전통예술단, 국악밴드 해랑이 참여했다.
첫날에는 푸너리와 더문화로움이 합동공연으로 준비한 ‘신이 노니는 그곳, 대관령과 남대천’ 이 무대에 올랐다.
두 단체는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대관령과 강릉의 역사와 축제, 시민들의 삶이 이어져 온 남대천을 배경으로 신과 인간, 자연과 공동체가 연결되는 강릉단오제의 정신을 국악과 연희로 풀어내어 갈채를 받았다.
둘째 날 한소리전통예술단은 강릉 왕산면 노추산의 모정탑을 소재로 한 ‘탑아 탑아 모정탑아_혼자 울다 간 사람’을 선보였다.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며 오랜 세월 돌탑을 쌓았던 한 어머니의 삶과 사랑을 전통음악과 이야기, 무용과 연희가 어우러진 극 형식으로 새롭게 창작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특히 강릉솔향청소년국악예술단 청소년 단원들이 찬조 출연해 공연에 활력을 더했으며 지역의 청소년 예술인과 전문예술단체가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어 국악밴드 해랑은 ‘국악유람 강릉로드_음악 따라 떠나는 여행’ 이라는 제목으로 강릉을 찾은 유튜버가 강릉역에 도착해 국악밴드 해랑과 함께 지역 곳곳을 이야기하며 소개하는 공연을 이끌었다.
강릉역을 시작으로 중앙시장, 안반데기,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바다부채길 등을 음악과 이야기로 소개하며 관객들이 강릉의 풍경과 문화를 여행하듯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 홍보도 오죽헌과 경포해변, 월화거리 등 주요 관광지에서 강릉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서울과 인천, 파주 등에서 온 관광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지역의 이야기와 국악공연을 함께 즐겼다.
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가 강릉의 문화자원을 직접 발굴하고 공연 콘텐츠로 창작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강릉을 새롭게 바라보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세용 문화유산과장은 “‘국악유람:강릉’은 지역 예술단체가 주체가 되어 강릉의 장소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새로운 공연으로 만들어 낸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공연 콘텐츠로 발전시켜 시민과 관광객에게 강릉을 알리는 한편 지역 예술단체가 지속적으로 창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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