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자치경찰위·대구경찰청·육군 제50보병사단, 군 장병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맞손

3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군인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정례화 최근 급증하는 투자 리딩방 등 군 맞춤형 피해 예방 추진

기자
2026-07-30 14:43:18




붙임 협약식 사진 (대구광역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와 대구경찰청, 육군 제50보병사단이 군 장병들의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막고 안전한 군 복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7월 30일 오전 11시 제50보병사단에서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 이중구 위원장과 대구경찰청 김병우 청장, 제50보병사단 정구환 사단장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 장병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사회 경험이 적은 청년 장병과 초급간부 등을 노린 신종 금융사기가 지능화됨에 따라, 영내 생활로 최신 범죄 정보에 취약할 수 있는 군인들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군 장병을 대상으로 수사기관 사칭 및 명의도용을 빙자해 온라인 상품권 핀 번호를 요구하거나, 사회초년생의 심리를 이용한 투자 리딩방을 활용하는 등 사기 수법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군인들이 피해를 입을 경우 개인의 경제적 손실은 물론 군 사기 저하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유관기관 간 협력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3개 기관은 현역 및 제대 예정 장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정례화하고 기관별 역량을 모아 실질적인 예방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교육·홍보 예산 및 관·경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며 △대구경찰청은 보이스피싱 전문 강사를 부대에 파견해 최신 피싱 수법과 실제 사례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육군 제50보병사단은 교육 장소 제공과 일정 편성, 인원 소집 등 원활한 교육 여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보이스피싱 발생 연 10% 감소를 치안 목표로 설정하고 금융 취약계층 대상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올 상반기 대구지역 보이스피싱 발생건수 및 피해액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위원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인 등 고령층 중심이던 예방 교육 대상을 청년 군 장병까지 대폭 확대해 보이스피싱 근절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중구 대구자치경찰위원장은 “사회생활을 시작한 초급간부와 청년 장병들이 피싱 범죄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하겠다”며 “만약 의심스러운 전화나 비상식적인 금전·정보 요구를 받을 경우 즉시 통화를 종료하고 경찰이나 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로 신고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