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첨단 의료기기 개발로 지역의료 혁신 선도

보건복지부‘지역의료혁신 연구개발사업’공모 선정.. 국비 31억 5천만원 확보

김경환 기자
2026-07-30 08:40:51




경북도, 첨단 의료기기 개발로 지역의료 혁신 선도 (경상북도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경상북도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6년도 지역의료혁신 연구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경상북도는 2026년 7월부터 2030년까지 4년 6개월간 총 49억 3천만원을 투입해‘태반 미세혈류 영상을 통한 고위험 태아 조기진단 시스템 개발’과제를 추진한다.

이번 연구개발은 포스텍이 주관하고 영남대학교병원, 구미차병원, 옵티코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참여기관들은 △고해상도 태반 미세혈류 영상기술 및 의료기기 개발 △다기관 임상시험 수행과 기술의 안전성·유효성 검증 △도내 신생아집중치료센터와 공공의료기관 간 연계·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위험 산모와 태아·신생아의 질환을 정밀하게 진단하기 위해 서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과 고성능 의료 장비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과제에서는 기존 초음파보다 해상도와 민감도를 크게 향상시켜 깊은 조직의 미세 혈류까지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고해상도 혈류 영상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

또한, 영남대학교병원 및 구미차병원과의 긴밀한 임상 자문과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해 기술의 임상적 유효성을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한편 지역 주민들도 수도권 수준의 첨단 산모·태아 진단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도내 신생아집중치료센터와 공공의료기관 등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완결형 고위험 산모·태아 진단시스템을 구현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의료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이번 사업은 저출생 위기 극복과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의미 있는 연구개발 사업”이라며“산·학·연·병 협력을 바탕으로 산모와 태아 질환의 조기 발견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서비스 이용을 위한 타 지역으로의 환자 유출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앞으로도 지역 의료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첨단 의료기술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도민 누구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역의료 혁신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지역의료혁신 연구개발사업 공모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