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현수막 없는 거리’ 정착 위한 민·관 캠페인

간담회·협업 단속반·주말 정비 병행…현수막 없는 거리 단계적 확대

김성훈 기자
2026-07-29 10:07:04




밼 춘천시 ‘현수막 없는 거리’ 정착 위한 민·관 캠페인 (춘천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춘천시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심 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현수막 없는 거리’정착과 불법 현수막 근절에 나섰다.

춘천시는 29일 (사)옥외광고협회 춘천시지부 회원 등 40여명과 함께 팔호광장 일대에서 ‘현수막 없는 거리’의 정착과 확산을 위한 제4차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팔호광장 교차로 일대에서 불법 현수막 근절과 현수막 없는 거리 운영 방침을 홍보했다.

현수막 표시·설치 기준과 지정게시대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불법 현수막 설치 시 즉시 철거하는 등 시의 대응 원칙도 알렸다.

시는 지난해 12월 관련 대책을 수립한 이후 올해 초부터 강원특별자치도청과 춘천시청 일대부터 팔호광장까지 약 1.5km 구간을 ‘현수막 없는 거리’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해당 구간은 정당 및 집회 현수막을 포함한 모든 불법 현수막 설치가 엄격히 금지된다.

시는 하루 1~2회 상시 순찰을 실시하고 위반 시 즉시 철거 및 행정조치를 병행하는 등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시는 주요 교차로 관광지, 인구 밀집 지역 등으로 ‘현수막 없는 거리’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인식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분기별 거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 일회성 단속을 넘어선 상시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춘천시는 단속과 홍보에 그치지 않고 민·관 협력과 관리체계 개선도 병행해 왔다.

지난 1월에는 옥외광고협회와 시민·주민단체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열어 불법 현수막 발생 원인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또 건축과 내 팀들이 참여하는 협업 단속반을 운영해 학교 주변과 주요 간선도로 등을 점검했으며 주말 단속 공백을 줄이기 위한 불법광고물 전담 정비도 추진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무분별한 불법 현수막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역 확대를 통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누구나 걷고 싶은 품격 있는 춘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