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도쿄 ‘진보초 강원책장’ 사업 성료

강원 문학 등 책 235권 소개, 271부 판매

김성훈 기자
2026-07-28 07:35:01




강원문화재단, 도쿄 ‘진보초 강원책장’ 사업 성료 (강원도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강원문화재단은 일본 도쿄 진보초에서 추진한 문화예술 국제교류지원 기획사업 ‘진보초 강원책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진보초 강원책장’은 일본 최대 규모의 헌책방 거리이자 출판문화 중심지인 도쿄 진보초에 위치한 북카페 ‘책거리’에 강원 문학 전문 책장을 조성해 강원 관련 출판물을 소개하고 일본 독자와 출판 관계자들에게 강원 문학과 문화예술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일본 케이북진흥회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됐으며 2025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12개월간 운영됐다.

케이북진흥회 김승복 전무이사의 큐레이션을 통해 강원을 주제로 한 북큐레이션이 진행됐으며 총 235권의 출판물이 전시됐다.

운영 기간 동안 총 271부의 도서가 판매됐으며이 가운데 한국어 도서 110부, 일본어 번역도서 161부가 판매되어 일본 독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일본어 번역도서의 판매 비중이 높게 나타나 강원 문학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12월에는 강원지역 문인을 초청한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개최되어 현지 문학계와의 교류를 확대했다.

행사에는 아동문학가 유금옥과 소설가 전석순이 참여해 작품 창작 배경과 강원 지역의 이야기를 소개했으며 약 30명의 일본 독자와 문학인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국제펜클럽 소속 작가를 비롯한 일본 현직 문인들이 다수 참여해 강원 문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작품과 지역문화에 대한 질의응답이 활발하게 이어졌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참여 작가들의 사인회와 기념 촬영이 이어지는 등 현지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원문화재단 김별아 이사장은 행사 인사말을 통해 “강원문화재단과 케이북진흥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온 국제교류의 결실로 이번 사업이 추진될 수 있었다”며 “진보초 강원책장이 강원 문학과 일본 문학계가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의미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원문화재단은 올 하반기에도 ‘진보초 강원책장’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강원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학 작품들을 일본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양국 간 문화교류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강원문화재단은 문화예술 국제교류지원사업, 해외 레지던시 연계사업 등을 통해 강원 문화예술의 국제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 진출 기반 확대에 힘쓰고 있다.

강원문화재단 신현상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도서 전시를 넘어 강원 문학이 해외 독자와 직접 만나는 접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강원 예술인과 문화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