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형 치유관광 확대…‘한여름 밤 수박서리’ 가족 치유 프로그램 운영

농촌 자원 활용한 가족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 선보여 전문가 설계과정을 거쳐 정규 관광상품으로 개발 추진

김성훈 기자
2026-07-27 13:05:18




밀양형 치유관광 확대…‘한여름 밤 수박서리’ 가족 치유 프로그램 운영 (밀양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경남 밀양시는 지난 25일 용평동 암새들 새뜰원 농원에서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평생 기억에 남을 단 하루, 한여름 밤의 수박서리’농촌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 단장면 허씨고가에서 열린 ‘별 헤는 밤의 수다’에 이은 치유관광 실증 프로그램으로 암새들의 자연환경과 농촌 자원을 활용한 가족 치유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M-웰니스사회연대경제추진협의회가 주최하고 암새들 새뜰원 농원이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치유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와 공예·음악·문학·음식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가족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농촌 체험을 넘어 가족이 함께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단계별 치유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 가족들은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황토밭 맨발 걷기와 볏짚 공예를 통해 자연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가족이 힘을 합쳐 수박을 수확하고 쑥 족욕과 수박을 즐겼으며 플루트 연주와 문학을 활용한 마음 나누기 시간을 통해 서로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표현했다.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농촌 체험이라고 생각했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아이와 대화하며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며 “가족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실증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추진협의회는 참가자 만족도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향후 정기 운영과 참가자 모집을 통해 밀양만의 차별화된 가족 치유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경숙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행사는 암새들의 농촌 자원에 전문적인 치유 요소를 더해 밀양만의 특색 있는 치유관광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이라며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객이 다시 찾고 머무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행정안전부의 ‘2026년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발굴 및 확산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됐으며 밀양시는 주민과 지역 전문가가 함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치유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관광사업 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