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6 TPO 한국 지역회의 개최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기반 다져

김경환 기자
2026-07-23 14:00:05




김해시, 2026 TPO 한국 지역회의 개최 (김해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김해시는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와 23, 24일 1박 2일 일정으로 김해시 일원에서 ‘2026 TPO 한국 지역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국내 회원도시 간 관광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베트남에서 열린 TPO 총회에서 2027년 제13차 TPO 총회 개최지로 선정된 김해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TPO 공동회장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다.

회의에는 부산광역시와 경남도를 비롯한 국내 TPO 회원도시 13곳과 민간회원, 관광기업 관계자, 초청 연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첫째 날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회의는 TPO 사무국의 주요 사업 추진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한국관광공사의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특별 브리핑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국내 관광정책의 주요 흐름과 지역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김해시와 제주도가 ‘문화유산과 지역관광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도시 전략’을 주제로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 활성화 사례를 발표했다.

김해시는 수로왕릉과 한옥체험관 등 역사문화 자원이 밀집한 왕릉길 일대를 중심으로 공연, 전시, 체험,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원도심을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전환한 사례를 소개했다.

제주도는 지역 고유의 자연·문화 자원과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관광정책과 주민 참여형 관광모델을 공유했다.

또 국내 대표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마이리얼트립 심연지 국내숙박실장이 ‘데이터로 보는 여행 수요와 로컬관광’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관광객의 여행 소비 성향과 최신 관광 트렌드를 데이터로 분석하고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실제 관광상품과 체류로 연결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둘째 날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대성동고분군을 비롯해 수로왕릉 등 김해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2천 년 가야 역사문화와 김해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체험한다.

김해시의 관광자원과 2027년 TPO 총회 개최도시로서의 국제행사 운영 역량도 함께 확인한다.

김해시는 이번 지역회의를 계기로 국내 회원도시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오는 9월 대만 타이중 TPO 포럼과 10월 부산 글로벌 도시관광 서밋 등에 참가해 국제 관광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7년 제13차 TPO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 운영, 관광 프로그램, 회원도시 교류, 도시 홍보 등 분야별 준비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 국내 회원도시들이 관광정책과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지역관광의 새로운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의 삶과 지역 고유의 문화, 관광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로컬 콘텐츠 중심의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