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강구안 일대 상권활성화사업 본격 추진

최대 5개년 프로젝트 첫걸음! 올해 1차년도 10억원 투입

김성훈 기자
2026-07-20 14:13:20




통영시, 강구안 일대 상권활성화사업 본격 추진 (통영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통영시는 지역자원과 로컬콘텐츠가 어우러진 체류형 문화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강구안 상권활성화사업’1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구도심인 항남1번가길과 항남1~5길, 통영해안로 및 중앙로 일부를 포함하며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한한다.

총사업비는 91억3400만원 규모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우선 추진한 뒤 사업 성과에 따라 2029년부터 2030년까지 2년간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 1차년도에는 국비 5억원과 시비 5억원으로 총 1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상권활성화사업’국비보조사업 선정 이후 사업설명회, 상권활성화구역 및 기본계획 승인, 상권관리기구 설립 및 구성 등 관련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해왔다.

이어 1차년도 세부시행계획 수립·승인과 보조금 교부를 완료하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로컬브랜드가 상권을 살리고 상권이 로컬브랜드를 키우는 강구안 상권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강구안의 역사·문화·음식·관광자원을 상권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객이 단순히 스쳐 가는 데 그치지 않고 머물며 지역의 공간과 상품,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상권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1차년도는 최대 5개년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강구안 상권에 적합한 로컬브랜드 육성 모델을 발굴하고 검증하는 단계로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글로컬 문화상권 인프라 조성 △클러스터 운영 및 프로그램 개발 △웰컴센터 조성 및 운영 △상권 아카이빙 스쿨 △상권 통합브랜드 개발 △스몰브랜드 위크 △상권 실태조사 △동네상권 컨설팅 △스몰브랜드 스케일업 등 총 9개 사업이다.

먼저 빈점포와 기존 공간을 활용해 숙박·식음·문화·체험이 결합된 워케이션 공간을 조성하고 방문객에게 상권·관광정보와 각종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웰컴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한편 지역 창작자와 로컬브랜드가 활동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워케이션 :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여행지에서 원격근무를 하며 여가를 함께 즐기는 근무형태 이와 함께 강구안의 가게와 상인, 골목에 담긴 이야기를 발굴·기록하는 상권 아카이빙 사업과 상권의 정체성을 담은 통합브랜드 개발도 추진한다.

지역의 소규모 브랜드와 창작자가 참여하는 ‘스몰브랜드 위크’를 통해 릴레이 팝업과 다양한 로컬콘텐츠를 선보이며 강구안만의 새로운 매력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상권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점포 환경과 메뉴판, 홍보물 등을 개선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상권전용 쿠폰 발행과 통합마케팅 등을 통해 방문객 유입과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강구안이 보유한 풍부한 지역자원이 실제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류기반을 확충하고 콘텐츠와 상인 역량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며“1차년도에는 사업의 기초를 충실히 다져 상인과 점포에 로컬브랜드의 가치를 더해 상권의 활력이 지속되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구안 상권활성화사업은 상권관리기구인 사단법인 강구안타운이 보조사업자로서 수행하며 세부사업별 참여점포 및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은 향후 사업 일정에 따라 통영시청 홈페이지, 공식 SNS 등을 통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