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AI 기반 스마트 감사행정 지원시스템’ 착수보고회 개최

7.15. 착수보고회 열려…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부문 AI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전국 감사위원회 최초로 도전해 최종 선정돼 국비 3억 7천만 원 확보

김성훈 기자
2026-07-16 07:08:46




(부산광역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부산시는 어제 오후 2시 부산라이즈혁신원 중회의실2에서 AI 기반 스마트 감사행정 지원 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를 열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감사행정 혁신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시스템 구축 방향과 추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AI 기반 스마트 감사행정 지원 시스템은 보안이 강화된 폐쇄망 환경에서 감사 전 과정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전 분야에 감사 역량을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부문 AI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전국 지자체 감사위원회 최초로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시는 국비 3억 7천만원을 확보했다.

시 감사위원회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제적 감사를 추진해 왔으나, 제한된 인력과 수작업 중심의 자료 분석·보고서 작성으로 업무 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감사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방대한 감사 자료를 통합·분석하는 인공지능 감사시스템을 구축한다.

인공지능은 점검이 필요한 부분을 미리 찾아내고 비슷한 과거 사례를 알려주며 감사보고서 초안을 써주고 잘못의 정도에 맞는 처분 기준을 추천해, 감사의 품질과 일관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양정: 비위행위의 경중을 따져 징계 수준 등 처분의 정도를 정하는 것 특히 외부망과 분리된 폐쇄형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해 감사 자료에 포함된 민감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면서도 감사의 속도와 품질을 함께 높이고 감사관이 현장 점검과 개선 방안 마련 등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향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표준형 인공지능 감사 모델을 구축해 사후 적발 중심의 감사를 예방 중심 감사로 전환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과 신뢰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시스템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시의 사업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며 행정안전부는 시의 우수 모델을 범정부 인공지능 공통 기반 등으로 활용해 표준화한 뒤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산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시 감사위원회 직원들의 자발적인 정책연구모임 활동이 결실을 본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시 감사위원회 소속 공무원들은 지난해 8월 ‘A-eye 감사 ON’연구모임을 결성하고 약 6개월간 선진 기관의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학습과 토론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도출한 아이디어를 공모 제안서에 반영했으며 그 결과 전국 단위 경쟁을 거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윤희연 시 감사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감사행정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감사의 예방 기능을 강화하는 전국 첫 시도”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신속히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