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관광객 소비 지역농산물로 잇는다…47억 투입 ‘관광형 직매장’ 건립

경북 농촌자원복합산업화 공모 선정…상모동 생가 앞 로컬푸드 거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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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4 16:52:53




구미시, 관광객 소비 지역농산물로 잇는다…47억 투입 ‘관광형 직매장’ 건립 (구미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구미시가 2027년 경상북도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47억원을 투입해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 일원에 ‘관광형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한다.

사업은 2026년부터 추진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신규 직매장은 연면적 600㎡, 지상 1층 규모다.

로컬푸드 판매장을 비롯해 기념품 판매소, 체험·홍보공간 등을 갖춘 관광 연계형 복합 먹거리 공간으로 조성된다.

운영은 (재)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맡고 생가보존회는 기념품 판매소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금오산 로컬푸드 직매장의 운영 성과와 늘어난 수요를 반영해 추진됐다.

금오산 직매장은 2023년 4월 개장 이후 이용객과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2025년 기준 매출 75억원, 방문객 32만여명을 기록했다.

출하농가도 480여 농가로 늘었지만 매장과 작업공간이 부족하고 휴일에는 이용객이 몰리면서 시설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사업 대상지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와 역사자료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등 주요 관광자원이 모여 있는 곳이다.

2024년 12월 대경선 개통으로 접근성도 한층 좋아졌다.

여기에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주차장 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해 이벤트 광장과 녹음·휴게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방문객 이동 동선과 주차 환경이 개선되고 체류시간도 늘어나 지역 소비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가 방문객과 시민이 자연스럽게 지역 농산물을 접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관광, 먹거리, 지역 농산물 판매 기능을 연계한 새로운 로컬푸드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관광객 유입을 지역 농산물 소비로 연결하는 거점시설의 필요성과 사업 대상지의 입지 경쟁력, 운영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미시는 앞으로 설계공모와 기본·실시 설계, 각종 인허가 절차를 차례로 진행해 2027년 준공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구미 로컬푸드의 성장 가능성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농산물 판로 확대 전략이 인정받은 결과”며 “관광형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 증대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