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뜻을 이어” 거창군에 소나무 200여 주 기증

노기택 씨의 유지를 받들어 유가족이 거창군 주요 녹지공간에 수목 기증

김성훈 기자
2026-07-13 14:13:04




“아버지의 뜻을 이어” 거창군에 소나무 200여 주 기증 (거창군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거창군은 13일 서옥순 씨와 세 자녀인 노미영·노창윤·노동윤 씨가 고 노기택 씨의 뜻을 이어 소나무 200여 주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소나무는 고 노기택 씨가 오랜 기간 정성껏 가꾸어 온 수목으로 생전 “창포원에 소나무를 기증해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가족들에게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은 고인의 뜻을 받들어 거창군에 소나무 200여 주를 기증했다.

거창군은 기증받은 소나무를 가조파크골프장, 창포원, 제2창포원 등 군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녹지공간에 식재해 아름다운 경관 조성과 녹지 확충에 활용했다.

특히 고 노기택 씨가 가장 아끼고 애정을 쏟아 가꾸어 온 반송은 고인의 뜻에 따라 창포원에 식재됐다.

현재는 창포원 내에 가식해 생육이 원활하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창포원 관련 사업이 완료되는 시기에 맞춰 상징적인 장소에 정식 식재할 계획이다.

소나무를 기증한 유가족은 “아버지께서 평생 정성껏 키워오신 소나무가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쉼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정했다”며 “특히 가장 아끼시던 반송이 창포원의 상징적인 나무로 오랫동안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고 노기택 씨의 뜻을 이어 소중한 수목을 기증해 주신 서옥순 씨와 가족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증받은 수목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군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