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농기계임대사업소, 농기계 폐유 무상 수거 실시

권역별 임대사업소 전 분소 폐유 전용 수거함 설치... 농가 고충 해소

김경환 기자
2026-07-13 10:44:14




영천시 농기계임대사업소, 농기계 폐유 무상 수거 실시 (영천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영천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관내 농기계 이용 농가를 대상으로 토양·수질 오염방지 및 농업 환경 보호를 위한 ‘농업기계 폐유 무상 수거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트랙터 등 대형 농기계는 전문 정비업체를 통해 폐유가 적법 처리돼왔으나, 경운기·관리기 등 소형 농기계는 농가의 자가 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유의 수거·처리 체계가 미흡해 농가 내 장기 방치나 무단 투기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영천시는 농가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5일부터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 및 분소 전 지점에 폐유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안전 보관 시스템을 운영한다.

수거 대상은 농업용 기계 자가 정비 시 발생한 폐엔진오일 등 폐유 일체이다.

농가에서 밀폐용기에 담아 가까운 임대사업소로 직접 가져오면 개인별 최대 20리터까지 무상 수거하며 수거된 폐유는 지정폐기물 처리 전문업체와의 위탁 협약을 통해 적법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수혜 농가인 화북면 김모 씨는 “소형 농기계 정비 후 발생하는 소량의 폐유 처리가 늘 고민이었는데, 가까운 임대사업소 분소에서 무상으로 수거해주니 농가의 오랜 시름을 덜었다”고 말했다.

농기계임대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무상 수거 서비스는 대민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청정 영천을 구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며 “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 후, 2027년부터는 농가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수거함 확대 및 반입량 조정을 검토하는 등 친환경 농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