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2026 문화자원봉사자 양성 프로그램 운영

2024년부터 이어온 노하우 바탕으로 문화자원봉사자 전문성·지속 참여 강화

김경환 기자
2026-07-10 08:45:55




경상남도 김해시 시청



[아시아월드뉴스] 김해문화관광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2024년 처음 운영을 시작한 ‘문화자원봉사자 양성 프로그램’을 올해도 이어간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이 프로그램은 지난 두 해의 운영 경험과 참여자 평가를 반영해 교육 구성과 활동 내용을 한층 고도화했으며 참여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이 7월 9일부터 8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지난달 모집을 거쳐 선발된 시민 21명이 이번 교육에 참여한다.

교육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미술관의 기능과 역할, 한국 도자사 등 기초 이론부터 도슨트 방법론, 건축가 초청강연, 도슨트 토크 등 심화 실무 중심 강의까지 총 7회에 걸쳐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이 중 5회 이상을 이수한 참여자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문화자원봉사자 3기’로 최종 선발돼 8월 14일부터 11월 29일까지 미술관 현장에서 활동한다.

문화자원봉사자 양성 프로그램은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전시 접근성을 강화하는 등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을 넓히고자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1기 20명, 2기 13명이 교육을 거쳐 전시안내와 전시해설 등 현장 활동을 수행해왔다.

또한 매년 활동 종료 후 열린 평가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매해 운영 내용을 개편하며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오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활동 역할을 ‘전시장 지킴이’ 와 ‘전시 도슨트’로 나눠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전시장 지킴이는 전시안내, 작품보호, 전시장 관리 등 관람객 서비스를 맡고 전시 도슨트는 희망자에 한해 전시 스크립트 작성과 해설 시연 교육을 거쳐 전시 해설을 수행한다.

아울러 역대 기수가 한자리에 모이는 연 1회 정기모임 ‘클레이 봉사자의 날’을 신설해 기수 간 교류를 넓히고 문화자원봉사자들이 소속감을 갖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태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장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김해 시민이 미술관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단순 안내를 넘어 관람객과 미술관을 잇는 전문 문화매개자로 성장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미술관은 올해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어린이 도슨트 프로그램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