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포항시가 원도심의 판을 바꾸는 ‘주민 체감형 도시재생’의 물결을 죽도동으로 넓혀간다.
포항시는 지난 8일 죽도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죽도동 구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주민설명회’를 열고 지역 주민 120여명과 죽도동 원도심 재생의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2월 1차 설명회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해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죽도동 사업은 포항시가 앞서 국토교통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해도동-1지구에 이어 추진하는 도시재생 패러다임 전환의 연장선에 있다.
시는 대형 시설물이나 거점 시설 공급에 치중했던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주차장과 공원 등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해도동에서 시작한이 같은 변화의 흐름을 죽도동을 비롯한 원도심 전역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죽도동 사업은 약 250억원 규모의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에 기반·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민간의 자발적인 주택 정비를 함께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공모 추진 일정, 매도의향서 제출 절차, 집수리·그린리모델링 지원, 특정 필지 매도 거부 시 계획 조정 여부, LH 등 관계기관 참여 방안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주민들은 사업 취지에 공감하며 신속한 사업 추진 등을 건의했다.
포항시는 오는 31일까지 부동산 매도의향서를 접수하고 제출된 의견과 희망 시설 및 정비 위치 등을 반영해 활성화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해도동-1지구가 ‘속이 꽉 찬 실속형 도시재생’의 출발을 알렸다면, 죽도동은 그 성과를 원도심 전역으로 넓혀가는 단계”며 “주민들이 제안한 의견을 사업계획에 충실히 담아 죽도동이 살기 좋은 원도심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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