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FC2008, 서울이랜드FC에 1-3 석패… 성호영 만회골의 투지가 빛난 경기

김경환 기자
2026-07-06 09:00:14




김해FC2008, 서울이랜드FC에 1-3 석패… 성호영 만회골의 투지가 빛난 경기 (김해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김해 FC2008이 지난 5일 저녁 7시 30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이랜드 FC 에 1대3으로 패했다.

후반기 첫 안방 경기에서 승리를 노렸으나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김해는 전반기와 다르게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오며 변화를 꾀했다.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최필수가 골문을 지켰고 표건희, 최준영, 차준영, 여재율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베카, 이래준, 문승민, 이강욱이 배치됐으며 최전방은 이준규와 마이사 폴이 책임졌다.

특히 김해는 부상에서 복귀한 차준영과 이강욱을 선발 투입하며 홈 첫 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는 시작과 동시에 치열하게 전개됐다.

김해는 킥오프 직후 이준규의 빠른 측면 돌파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서울E의 거센 공세가 이어졌으나 최필수의 선방이 빛났다.

13분 서울E 김현의 위협적인 발리 슈팅을 막아낸 데 이어 19분 에울레르의 크로스에 이은 까리우스의 헤더 슈팅까지 다이빙하며 쳐냈다.

김해는 상대의 공세에 밀려 다소 고전했으나,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전반전을 0대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해는 성호영과 이승재를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58분 이승재의 크로스를 마이사 폴이 슈팅으로 연결하려 했으나 상대 수비에 막혔고 도리어 역습을 허용하는 위기를 맞았다.

김해는 변화를 가져가기 위해 68분 브루노 코스타와 이유찬까지 투입했으나 선제골은 서울E의 몫이었다.

73분 서울E 박재용의 슈팅을 최필수가 먼저 막아냈으나, 리바운드된 공이 다시 박재용에게 흐르며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 80분 에울레르에게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골까지 내주며 0대2로 끌려갔다.

두 골을 내준 상황에서도 김해는 포기하지 않았다.

브루노 코스타가 중원에서 활발하게 기회를 만들며 반격을 주도했고 85분 그 결실을 보았다.

이승재의 크로스를 성호영이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서울E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프로리그 복귀 후 시즌 첫 골을 터트린 성호영의 만회골로 김해는 1대2로 추격하며 경기를 이어나갔다.

김해는 추가시간 6분까지 동점골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경기 종료 직전인 97분, 코너킥 세트피스 찬스에서 최필수까지 공격에 가담하는 배수진을 쳤다.

그러나 차단당한 공이 서울E의 역습으로 이어져 결국 서울E의 쐐기골을 허용했고 골문으로 흘러 들어가며 경기는 1대3의 스코어로 종료됐다.

경기 종료 후 손현준 감독은 “전반기에 나타난 문제점은 어느 정도 보강이 됐지만, 후반 집중력 부재나 소통 문제 등에서 실점을 했는데 그런 부분을 조금 더 개선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미드필더를 보강하고 있고 선수 로테이션 등을 통해 중원에 변화를 가져가면 지금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반기 원정 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적지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김해는 오는 10일 내셔널리그 시절부터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천안시티 FC 와의 후반기 첫 원정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