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자체 개발 ‘화랑1호’ 종자 생산 돌입… 조사료 자급률 높인다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 육성한 기후적응형 트리티케일… 내년 농가 첫 보급

김경환 기자
2026-06-28 09:03:03




경주시, 자체 개발 ‘화랑1호’ 종자 생산 돌입… 조사료 자급률 높인다 (경주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경주시가 개발한 조사료 신품종을 내년부터 농가 보급에 나선다.

경주시는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 개발한 트리티케일 신품종 ‘화랑1호’생산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신품종 ‘화랑1호’의 안정적인 종자 생산과 농가 공급을 위함이다.

‘화랑1호’는 밀과 호밀을 교배해 개발한 조사료용 트리티케일 품종으로 추위와 건조에 강하고 생산성이 높아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조사료로 평가받는다.

국내 조사료 자급률 향상과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지난 2023년 국립식량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지역 재배환경에 적합한 품종 개발을 추진해 왔다.

특히 3년간 신농업혁신타운과 외동읍, 불국동 시험포장에서 생육 특성과 생산성, 환경 적응성을 검증한 결과 ‘화랑1호’를 개발했다.

시는 올해 품종 출원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외동읍과 불국동 일원 10ha 규모 채종포에서 종자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후 재배면적을 30ha까지 확대하고 지역 맞춤형 조사료 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혼파기술과 논 2모작 재배기술을 보급해 기후변화 대응 능력과 조사료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1호는 경주 기후와 재배환경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지역 맞춤형 조사료 신품종”이라며 “안정적인 종자 생산과 농가 보급을 통해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2부 1) 경주시 채종포에서 기후적응형 조사료 신품종 트리티케일 ‘화랑1호’의 종자를 수확하고 있다.

2)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연구진이 신농업혁신타운 시험포장에서 기후적응형 조사료 신품종 트리티케일 ‘화랑1호’의 생육 특성과 생산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