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말레이시아서 ‘동남아 시장 개척’ 이어간다

인도네시아 성과바탕 쿠알라룸푸르서 현지 바이어 상담

김성훈 기자
2026-06-25 14:04:39




경상남도 진주시 시청



[아시아월드뉴스] 진주시 기계무역 사절단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방문에 이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남아 시장 개척 활동을 이어간다.

진주시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기계무역 사절단’ 이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기계와 기계부품 분야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바이어와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에는 관내 기계와 기계부품 분야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하고 있으며 자카르타 상담회에서는 현지 바이어들과 총 96건의 상담을 진행해 2611만8000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상담 현장에서 2건, 35만달러 규모의 수출 엠오유가 체결돼 향후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였다.

참가기업들은 자카르타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쿠알라룸푸르에서도 신규 거래선 발굴과 현지 시장의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자카르타 일정에서는 수출상담회와 함께 현지 주요 기관 및 인사와의 교류도 진행됐다.

사절단은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를 만나 관내 수출기업의 현지 진출 여건과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알리 아구스 인도네시아 농업부 장관 특보는 상담회 현장을 찾아 참가기업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날 사절단은 안디 소피아 하스담 인도네시아 국회 상원 제1위원장 등을 만나 진주시 기계무역 사절단의 추진 취지와 함께 지방·경제·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파라향안 가톨릭대학교와는 K-기업가정신 국제 포럼과 관련한 협력 MOU 를 체결하며 교육·연구·국제 교류 분야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25일 쿠알라룸푸르에서도 기계와 기계부품 분야 수출상담회를 이어가며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관내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소개한다.

인도네시아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현지 시장의 특성에 맞는 상담을 진행해 동남아 수출시장 다변화의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날 사절단은 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 국장 등 현지 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져 진주 K-기업가정신의 확산과 경제 분야의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해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논개제 등 대표 축제와 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26일에는 현지 대학 관계자들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연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KMT 그룹 매튜 리 회장 면담 및 K PLUS FOOD MARKET 방문을 통해 K-푸드 유통 현황과 진주시 농식품 홍보 방안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자카르타 상담회에서 관내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쿠알라룸푸르 상담회에서도 실질적인 바이어 발굴과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절단은 단순한 수출 상담을 넘어 K-기업가정신, 관광, 농식품 분야까지 진주시의 다양한 강점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동남아 주요 도시와의 협력 기반을 넓혀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참가기업 관계자는 “자카르타 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의 관심과 시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쿠알라룸푸르 상담회에서도 새로운 거래선을 발굴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이번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기계무역 사절단을 계기로 관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수출 상담 이후에도 바이어 후속 관리와 수출 지원사업을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