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원주 마무트 마운틴 레이스 성료

원주 산악자전거파크 코스 활용한 이색 트레일러닝

김성훈 기자
2026-06-23 07:04:18




2026 원주 마무트 마운틴 레이스 성료 (원주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지난 21일 원주 산악자전거파크와 피노키오숲 일원에서 열린 ‘2026원주 마무트 마운틴 레이스’ 가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민간이 주최하고 원주시가 유치한 행사로 국내 최대 규모의 산악자전거파크 코스를 활용한 트레일러닝 대회로 기획돼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폭넓은 참가층의 호응을 얻으며 원주의 대표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대회는 산악 트레일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15㎞ 코스와, 체력과 경험을 갖춘 참가자를 위한 35㎞ 코스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도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800여명의 참가자들은 출발 신호와 함께 원주의 아름다운 산세를 누비며 레이스를 펼쳤고 응원단과 자원봉사자들의 열띤 지원 속에서 대회는 시종일관 활기찬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원주 산악자전거파크의 전문 산악자전거 코스를 트레일러닝 구간으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잘 정비된 트랙은 급경사와 위험 구간을 최소화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오르막과 내리막을 살려 설계돼 초보 러너들도 안전하게 산악 레이스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한 원주의 지리적 장점도 다시 한번 부각하는 계기가 됐다.

서울에서 1시간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원주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수도권 러너들에게 산악 레이스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코스의 완성도와 접근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인터뷰에서 “산악자전거 코스를 두 발로 달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자전거를 위해 설계된 길을 러너의 시선으로 달리니 새로운 스릴과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코스가 안전하게 조성돼 부담 없이 완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26원주 마무트 마운틴 레이스는 안전한 코스 운영과 풍성한 즐길 거리,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이 어우러지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산악 트레일러닝과 산악자전거 인프라를 결합한 이번 시도는 국내 트레일러닝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관심을 확인한 만큼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찾아뵐 계획”이라며 “2027원주 마운틴 레이스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종태 원주시 산림과장은 “원주 산악자전거파크 개원 이후 처음으로 민간 트레일러닝 대회를 유치해 산악자전거파크와 신림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산림레포츠 중심도시 원주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