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 학생·교직원·소방관 함께한 소방합동훈련 실시

황남초, 실제 화재 상황 가정한 대피훈련 통해 안전의식 함양 및 위기대응 역량 강화

김희연 기자
2026-06-22 16:02:45

 

사진=경주교육지원청

[경북=아시아월드뉴스] 김희연 기자 = 황남초등학교는 6월 22일 오전 10시 교내에서 학생과 교직원, 119용황안전센터 소방관들이 함께 참여하는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 능력을 기르고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긴장감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훈련은 교내 화재 발생을 가정해 화재경보가 울리면서 시작됐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안내방송에 따라 젖은 손수건이나 옷소매로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를 유지한 채 지정된 대피로를 통해 운동장으로 신속히 이동했다.

각 학급 담임교사는 학생들의 이동 상황을 점검하며 안전한 대피를 유도했고, 유치원 원아를 포함한 전교생이 질서 있게 대피를 완료했다.

약 1,500명의 학생이 참여한 이번 훈련에서는 단 한 명의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학생들은 교사의 지도에 따라 침착하고 모범적인 태도로 훈련에 임했다.

갑작스러운 경보음에 놀란 학생들도 있었지만 끝까지 질서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대피해 실제 재난 상황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대피훈련 이후에는 119용황안전센터 소방관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과 초기 진화의 중요성, 소화기 사용 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수칙을 안내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훈련에 참여한 3학년 학생 김○○은 “사이렌이 울렸을 때는 진짜 화재가 난 줄 알았지만 선생님 말씀을 듣고 침착하게 대피하려고 노력했다”며 “오늘 훈련을 통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식 교장은 “실제 화재 상황과 같이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학생들이 질서를 지키며 침착하게 대피하는 모습을 보여 매우 대견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생명은 물론 친구들의 안전까지 지킬 수 있는 올바른 안전의식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반복적이고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