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합천군 합천박물관은 지역 어린이 청소년이 국가유산 해설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옥전 어린이 청소년 국가유산 해설사’양성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이 세계유산 옥전고분군을 품은 합천박물관에서 합천의 소중한 국가유산을 스스로 깊이 있게 이해하고 관람객과의 소통을 통해 박물관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6월 20일 사전 교육을 시작으로 7월 25일까지 진행되는 해설사 양성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양성 교육은 합천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전시실 심층 학습, 해설 대본 작성 연습, 자신감 있는 스피치 역량 강화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국립부산과학관과 부산 정관박물관 현장 답사가 포함되어 학생들이 박물관의 다양한 전시 운영 방식을 직접 살펴보고 해설 활동에 필요한 안목을 넓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8월부터 11월까지 합천박물관 전시 공간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직접 해설 활동을 펼치게 된다.
옥전고분군은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합천 지역 가야의 대표 유적으로 참여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공부한 지역의 역사를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쌓게 된다.
아울러 이번에 양성된 해설사들은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7개 가야고분군과 관련 박물관 일대에서 펼쳐지는 2026 세계유산축전 가야고분군 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가야고분군 등재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축전에서 어린이 청소년 해설사들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람객에게 또래의 눈높이로 옥전고분군과 가야 문화를 소개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해설 역량을 선보이게 된다.
합천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 청소년이 해설사로 직접 참여하는 과정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의 소중한 국가유산을 자신의 언어로 이해하고 전달하는 주체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국가유산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깊이 있게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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