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도요마을 마을교육과정 운영

이작·생림초 학생 42명 감자 캐고 요리 체험까지

김경환 기자
2026-06-10 14:00:05




김해 도요마을 마을교육과정 운영 (김해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김해시는 지난 9일 생림면 도요마을과 이작·생림초등학교가 함께 마을교육 과정인 도요감자 수확과 ‘포테떡’요리 체험 활동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이날 생림면 도요마을 도요힐링센터 일원에서 이작초등학교와 생림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 42명과 마을주민 등 총 45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도요마을의 대표 특산물인 모래아리 감자를 수확하고 수확한 감자를 현장에서 시식하면서 지역 농산물에 대한 친밀감을 높였다.

이어 모래아리 감자로 개발한 떡볶이 밀키트인 ‘포테떡’요리 체험을 했다.

체험 후에는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완성된 음식을 시식하며 소감을 나누는 등 지역 농산물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교육과정을 진행한 권대도 이장은 “아이들이 마을에 와서 감자를 수확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을 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마을이 가진 좋은 자원들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농촌의 따뜻한 정과 가치를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작초등학교 김미나 교장은 “교실에서 배우기 어려운 농촌의 삶과 지역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교육과정”이라며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지역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마을과 작은학교 간 마을교육 과정은 학생들이 농촌의 가치를 이해하는 지역형 미래인재 육성을 목표로 202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특히 농촌의 마을 자원을 활용하고 삶의 경험이 축적된 교육적 가치가 높은 마을을 교실로 운영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해시는 “농촌마을이 가지는 교육적 가치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지역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주민들은 교육 주체로 참여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