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산외면, 지역 독립운동가 3인 기념비 건립

손일민·안종달·손기현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 기려

김성훈 기자
2026-05-14 11:17:24




밀양시 산외면, 지역 독립운동가 3인 기념비 건립 (밀양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밀양시 산외면은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인 손일민·안종달·손기현 선생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 건립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념비는 지난 2025년 7월부터 산외면과 유족 측 간 협의를 거쳐 추진됐으며 부지는 산외면에서 제공하고 기념비 제작 비용은 후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비 전면에는 ‘조국 광복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님들의 높은 뜻을 기억하기 위해 비를 세웁니다’라는 추모 문구와 함께 독립운동가 3인의 이름이 새겨졌으며 후면에는 주요 공적과 정부 서훈 내용이 담겼다.

손일민 선생은 광복회 활동과 군자금 모집, 임시정부 참여 등에 헌신한 공적으로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으며 안종달 선생은 파리장서 서명 등 국권 회복 운동에 참여한 공로로 건국포장을 받았다.

손기현 선생은 한교공회 외교원으로 활동하며 독립군 무기 조달에 힘쓴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기념비는 산외면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조성됐으며 기존 잔디광장을 활용해 무궁화동산 등 추모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찾고 기억할 수 있는 역사·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손영미 산외면장은 “이번 기념비 건립은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고 애국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