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 진은숙 제14회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

김성훈 기자
2026-05-13 13:52:47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 진은숙 제14회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 (통영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2022년부터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세계적인 작곡가 진은숙이 제14회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원음악상은 지난 2006년 대원문화재단이 세계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국 출신 음악가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그동안 지휘자 정명훈,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피아니스트 백건우, 조성진, 손열음 등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제14회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인 작곡가 진은숙은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곡가 중 한 명이다.

그동안 발표한 많은 작품이 예술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2004년 ‘작곡계의 노벨상’ 이라고 불리는 그라베마이어 상을 비롯해 2005년 아르놀트 쇤베르크 상, 2010년 모나코 피에르 대공 작곡상, 2012년 호암상 예술상, 2017년 비후리 시벨리우스 음악상, 2019년 함부르크 바흐 상, 2020년 마리 호세 크라비스 상, 2021년 레오니 소닝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2024년에는 클래식 음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했으며 2025년에는 베를린 필 ‘진은숙 에디션’ 으로 국제 클래식 음악 어워드 현대음악 부문 음반상을 받았다.

이어 2026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스페인 BBVA 재단이 수여하는 지식 프런티어 상 ‘음악과 오페라’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대원음악상 심사위원장은 신수정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심사위원에는 김현미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박은희 한국페스티벌앙상블 대표, 사무엘 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연주상에는 2017년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우승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신인상에는 2023년만 14세 나이로 스위스 티보르 바르가 국제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이 선정됐다.

제14회 대원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6월 8일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