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량면, 주민 주도‘작은 음악회’로 아울림공원 물들여

적량문화복지센터 후원, 적량다온카페 기획, 적량밴드 재능기부 등

김성훈 기자
2026-05-08 10:57:37




경상남도 하동군 군청



[아시아월드뉴스] 하동군 적량면의 아울림공원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열정으로 꾸며진 감동의 무대로 변모했다.

적량면은 지난 5월 1일 적량아울림공원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행정 주도의 행사에서 벗어나, 순수하게 지역 주민들의 힘으로 기획되고 준비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적량문화복지센터가 행사를 후원하고 적량다온카페가 기획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적량밴드’ 가 주축이 되어 재능기부 형식으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별도의 행정 예산 지원 없이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문화 공간을 활성화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날 행사에는 인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아울림공원을 가득 메웠다.

우리 이웃 심홍규의 시 낭송을 시작으로 적량밴드에서는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대중가요와 연주곡 등을 선보였고 아랑고고장구 바람모리 공연으로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으며 ‘레가토’통키타동아리의 공연으로 마무리해 공원은 모처럼 활기찬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음악회를 관람한 한 주민은 “우리 이웃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무대를 꾸미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자랑스럽고 무엇보다 공원이 사람 냄새 나는 공간으로 바뀐 것 같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영현 적량면장은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까지 주민 스스로가 나서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 작은 음악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우리 적량면만의 소중한 문화 자산이자 주민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적량면은 앞으로도 아울림공원이 주민들의 일상 속 휴식처이자 다양한 문화 활동이 펼쳐지는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