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1회용품 없는 청사’ 가시적 성과 직원 대상 캠페인에 1회용컵 사용 대폭 줄어

김경환 기자
2026-05-08 08:43:20




김해시 ‘1회용품 없는 청사’ 가시적 성과 직원 대상 캠페인에 1회용컵 사용 대폭 줄어 (김해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김해시는 ‘1회용품 없는 청사’ 캠페인 추진으로 가시적인 감축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시민 참여형 탈플라스틱 정책을 확대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청사 출입구를 중심으로 점심시간 현장 캠페인을 총 4차례 열어 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1회용컵 반입 자제 홍보와 사용 실태를 점검했다.

그 결과 1차 캠페인 당시 16.1%였던 1회용컵 사용률이 4차 캠페인에서 5.2%까지 줄었다.

특히 별도의 사전 안내 없이 진행한 4차 캠페인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해 반복적인 현장 홍보와 점검이 실질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청사 내부 실천에 그치지 않고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고 있다.

4월 한 달간 운영한 ‘텀블러 모아모아’미션은 직원들이 일상 속 텀블러 사용을 인증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이러한 실천은 ‘토더기하고 나하고’ 시민참여 인증 챌린지로 이어지며 시민 영역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고 있다.

시는이 같은 성과를 발판으로 시민 생활 전반에 다회용품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2050 탄소중립 생활 실천 챌린지’로 텀블러와 장바구니 사용, 배달 시 다회용기 선택 등 일상 속 실천을 유도한다.

아울러 지역 카페와 협력하는 ‘용기내 카페’ 사업을 추진해 다회용컵 이용 기반을 구축하고 야외활동에 활용 가능한 다회용기 보급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용규 자원순환과장은 “청사 내 작은 변화가 조직 전체의 실천으로 이어졌고 이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 자원 순환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다회용품 사용이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참여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행정기관 주도의 실천을 넘어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