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월드뉴스] 홍천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이상고온과 일소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다목적 햇빛차단망 보급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과수 재배 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과실 품질 저하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소 피해는 과실 표면 갈변과 상품성 저하로 이어져 농가 소득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현장 맞춤형 기술 도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군은 기후 피해를 사전 차단하고 안정적인 과수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0.6ha 규모의 다목적 햇빛차단망 설치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시범 사업 대상으로는 관내 사과 재배 농가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대상자 선정은 재배 면적, 수령, 과수 전업 여부 및 최근 3년간 보조 사업 수혜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공정하게 심사했다.
다목적 햇빛차단망은 과원 상부에 설치해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과실 온도를 낮춰 고온 피해를 줄이는 시설이다.
여름철 과원 내 환경을 개선해 생육 안정에 도움을 주며 우박 피해를 줄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 지원을 넘어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현장에 직접 적용하고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설치 효과 분석과 농가 적용성 평가를 통해 향후 확대 보급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름철 과원 내 온도를 낮춰 일소 피해를 줄이고 과실 품질과 착색을 개선하는 한편 이상기후에 따른 생산 불안정성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 피해가 점차 심화하는 상황에서 사전 대응 기술 도입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효과가 검증된 기술은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기술 보급과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을 강화해 과수 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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