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글로벌 복합소재 선도기업 ㈜한국카본 대규모 투자 유치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부지분양 및 밀양남기물류단지 투자약정

김성훈 기자
2026-04-23 15:13:37




밀양시, 글로벌 복합소재 선도기업 ㈜한국카본 대규모 투자 유치 (밀양시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경남 밀양시는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카본,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부지분양 계약 및 밀양남기일반물류단지 투자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 내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부지분양 계약과 산외면 일원에 추진 중인 밀양남기일반물류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약정을 동시에 진행한 것으로 생산과 물류가 결합된 산업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카본은 이번 계약을 통해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 내 약 3만4850.4㎡ 부지를 확보하고 부지 매입 156억원, 건물·설비 344억원 등 총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해당 부지에는 LNG 보냉재 핵심소재인 SB 제품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우주·항공·방산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 산업시설용지 분양률은 49.1%를 기록하며 산단 활성화의 전환점을 맞았다.

시는 앵커기업인 한국카본 입주가 관련 협력업체 유치 및 후속 투자 확대로 이어져 산단 전체 활성화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물류단지 계획 수립 용역 및 보상 단계에 있는 밀양남기일반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이번 투자약정을 통해 약 500억원 규모의 투자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국가산단과의 연계를 통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한국카본이 밀양의 미래 가치를 믿고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가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문수 한국카본 대표이사는 “밀양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했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카본은 첨단소재 및 방산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자회사 블루캐스트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입주기업의 초기 성장과 사업 안정화를 금융 측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나노·우주·방산 산업의 공급망 구축과 지속 성장을 위해 서울 마곡 I I Center와 연계한 도시 지방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