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다시 열린 당구 국가대표 선발전.

당구인들 고성으로 몰린다

김성훈 기자
2026-04-15 14:11:44




16년 만에 다시 열린 당구 국가대표 선발전. (경남고성군 제공)



[아시아월드뉴스] 고성군은 오는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2026 당구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전은 (사)대한당구연맹이 주최·주관하는 공식 국가대표 선발 무대로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태극마크를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2030 도하아시안게임을 목표로 한 ‘골든 프로젝트’ 가 본격 가동되는 가운데 16년 만에 당구 국가대표 선발전이 다시 열리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회에는 약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스누커, 캐롬 3쿠션, 포켓9볼, 잉글리시빌리어드 총 4개 종목에서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친다.

국가대표는 캐롬 3쿠션, 포켓9볼,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 4개 종목 6개 세부종목에서 선발되며 각 세부종목별 3명씩 총 18명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다만, 남자 캐롬 3쿠션과 여자 포켓9볼 종목은 각 3명 중 1명을 세계랭킹 시드선수 가운데 최상위 선수로 우선 선발한다.

이번 1차 선발전에서는 캐롬 3쿠션과 포켓9볼 1~3라운드, 스누커 및 잉글리시빌리어드 1~2라운드가 진행된다.

이 가운데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는 해당 단계에서 국가대표가 최종 확정되며 캐롬 3쿠션과 포켓9볼은 후속 선발전을 통해 최종 선발이 이뤄진다.

선수들은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목표 아래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남자 캐롬 3쿠션 세계랭킹 1위 조명우와 여자 포켓9볼 세계랭킹 7위 서서아는 별도의 경기 없이 우선 선발 대상자로 확정됐다.

이로 인해 이 두 선수를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는 캐롬3쿠션에 대한당구연맹 랭킹2위 김행직, 3위 최완영, 4위 허정한, 포켓9볼에 1위 임윤미, 2위 최솔잎, 3위 이하린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예정으로 당구 팬들에게는 수준 높은 명승부를 가까이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국가대표 선발전에 이어 4월 23일부터 26일까지는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당구 종목 경기가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열리며 9월 9일부터 13일까지는 고성군수배 전국 당구대회 가 개최될 예정이다.

연중 이어지는 대회 개최를 통해 고성군은 대한민국 당구 중심지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최근 당구는 직장인, 은퇴 세대를 중심으로 다시 주목 받으며 새로운 여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려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당구장 이용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을 더하고 있다.

또한 실내 스포츠 특성상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체력 부담이 적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점 역시 당구 저변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고성군은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축적된 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단위 당구대회 개최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엘리트와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대회를 잇달아 유치하며 종목 특화 스포츠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비예산으로 추진됨에도 전국 규모 선수단이 참가해 스포츠마케팅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고성군수배 전국 당구대회까지 연이어 개최되며 고성군이 대한민국 당구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및 국가대표급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스포츠 중심도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