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AA뉴스] 김경환 기자 =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일원에서 시공 중인 재해 복구현장은 2023년 집중호우로 인해 가옥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해 재해복구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비산먼지 등 마을주민의 안전과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예천군 안전재난과에서 발주한 본 공사는 J사가 시공 중이다.
공사현장 주변에는 관리되지 않은 폐기물과 공사 구간 내 세륜시설이나 살수차를 운용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해 마을주민들의 불편과 공사차량의 비산먼지발생으로 대기오염 피해가 우려된다.
또한 주변에 취락지와 농경지가 인접해 있음에도 안전시설물을 설치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해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다.
게다가 하천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흙탕물과 이물질을 제거할 오탁방지설물이 설치는 되어 있지만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어 자칫 수질오염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공사와 관련해 주민 A씨는 “안전사고 위험도 있지만, 공사차량과 마을을 통과하는 차량들의 비산먼지로 이중고를 겪는다”라며, 살수차를 운용하지 않는 시공사측의 불만과 비산먼지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측의 현장대리인은 “폐기물은 수거 일정에 맞춰 처리할 계획이며, 공사차량 출입이 많을 땐 살수차를 운용한다”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답변과 변명으로 일축했다.
공사를 관리감독해야 할 예천군 담담 공무원에게 문제가 되는 부분을 설명하고 입장을 묻자 “지적한 문제가 되는 사항은 현장 확인 후 바로 조치하겠다”는 형식적인 답변이었다.
관리되지 않은 폐기물이 아무렇게나 방치되고 공사장 차량통행으로 인한 비산먼지 발생에도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공사로 인해 환경오염과 마을주민의 안전조차 무시한 채 공사를 진행하는 시공사와 지자체의 안일한 공사감독으로 인해 지역환경이 멍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