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보건지소, 22년째 특수학교 학생 치과진료 전개

평화보건지소, 전주시치과의사회와 올해로 22년째 은화학교 학생 구강보건사업 추진

김성훈 기자
2023-03-17 12:08:32




전주시청



[AANEWS] 전주시보건소 평화보건지소는 올해로 22년째 전주시치과의사회와 함께 전주은화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전주은화학교는 지적·정서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인이 초·중·고등학교와 전공 과정을 거쳐 사회로 나가기 위한 공립특수학교로 현재 25학급 146명이 재학 중이다.

평화보건지소는 지난 2001년 은화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강검진 결과, 규칙적이고 꼼꼼한 칫솔질이 어려워 치아우식증 및 치은염, 치주질환 등 구강질환을 많이 앓고 있어 개인 구강관리 능력의 향상이 필요하다 판단하고 구강보건사업에 나서게 됐다.

당시 은화학교에는 학교 측의 큰 결단으로 보건실의 일부 공간에 구강보건실이 만들어졌으며 일반 치과의원에서 볼 수 있는 치과유니트 체어와 고압멸균 소독기 등 여러 장비를 구비해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올해로 22년째 장애학생을 위한 구강보건사업이 꾸준히 이어져올 수 있던 것은 ‘행복한 동행 봉사회’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행복한 동행 봉사회’는 전주시치과의사회 직속 치과의사 봉사모임으로 전주은화학교 학생의 구강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결성해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평화보건지소와 함께 주 1~2회 구강보건사업을 지속 추진해왔다.

장애학생들을 위한 구강보건사업은 올해도 평화보건지소와 행복한 동행 봉사회, 은화학교의 민·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평화보건지소 치위생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은화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치아홈메우기와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구강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행복한 동행 봉사회는 치과보철과 잇몸치료, 발치 등 전문 진료 부문을 지원해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도 줄여줄 예정이다.

이에 앞서 평화보건지소와 행복한 동행 의사회, 전주은화학교는 지난해 9월 은화학교 학생의 구강보건사업 활성화에 적극 동참키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올해 추가 연장될 예정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여러 가지 보건사업 중 전주은화학교 구강보건사업은 민·관·학이 함께 힘을 모아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에게 실질직인 도움을 주는 성공적인 사례여서 가슴이 뿌듯하다”며 “도움을 주신 이화준 회장님과 전주시치과의사회 회원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장애인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