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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동절기 종합대책 현장 점검 강화
2025-12-17 16: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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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귀농인 창업육성 지원사업 신청 접수
창녕군청
[AANEWS] 창녕군은 ‘귀농인 창업육성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 산업경제팀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귀농인 창업육성 지원사업은 귀농인을 대상으로 영농경영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영농정착 생활 안정자금 지원과 영농기반 조성자금 지원으로 구분된다.
영농정착 생활 안정자금은 소모성 농자재, 모종, 비료, 농약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사업비는 농가당 500만원이며 영농기반 조성자금은 농업시설이나 농기계 구입 용도로 농가당 사업비가 2000만원이다.
신청자격은 2019년 1월 1일 이후 전입자 중, 전입일 기준으로 타 시군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하고 있다가 농업경영을 목적으로 전입한 세대주로 세대구성원은 본인 포함 가족은 2명 이상이어야 한다.
단, 만39세 이하의 미혼 세대주는 1인 전입 시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귀농인 창업육성 지원사업은 각 농가에 필요한 부분을 맞춤 지원함으로써 영농에 큰 도움을 준다고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사를 시작하는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2019년도부터 귀농인 창업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40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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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종합사회복지관, 2023년 상반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함양종합사회복지관, 2023년 상반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AANEWS] 함양군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군민 복지증민 및 평생학습기회 제공을 위해 함양군에 주소를 둔 군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취미, 여가, 문화부문 ‘2023년 종합사회복지관 상반기 프로그램’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월 13일부터 7월 14일까지 5개월간 운영하며 44개 프로그램 , 55개반, 720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도자기공예와 하모니카는 초급·중급으로 나누었고 천 아트, 매듭공예, 어반스케치, 기타, 사진반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들에게 수강의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강료는 무료이나 필요한 재료·교재 등 제반비용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함양군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 → 교육신청 → 본인실명인증 → 수강신청 또는 종합사회복지관 방문신청 가능하다.
1인 2과목까지 신청 가능하며 접수인원 초과 시는 1월 30일부터 2월 2일 기간 중 프로그램별 추첨 일정에 따라 추첨으로 선발하며 대리 추첨은 불가하다.
또한 신청인원이 모집정원의 70% 미달된 프로그램은 개강하지 않을 수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군민들께 꿈을 위해 도전하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여가선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니 수강을 희망하시는 군민들은 신청기간 내에 많은 접수하기 바라며 선착순 선발이 아님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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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열린주차장 및 공한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실시
창원특례시, 열린주차장 및 공한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실시
[AANEWS] 창원특례시는 부족한 주차시설로 인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도심 및 외곽 곳곳에 숨어있는 유휴 공간을 주차장으로 탈바꿈하는, 열린주차장 및 공한지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행한 열린주차장 개방사업은 주택가 또는 상가 지역 부설주차장을 일부 시간대에 인근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것으로 1개소당 최대 2,000만원까지 주차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작년까지 118개소 4,056면의 열린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학교 위주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부설주차장으로 대상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한지주차장 조성사업은 2년 이상 활용계획이 없는 공한지 및 나대지를 1,000만원의 시설개선 지원을 통해 임시 공영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2019년 시행 이래 120개소 1,306면이 조성됐으며 올해는 400면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구청 경제교통과는 이달부터 두 사업의 부지 선정을 위한 사업참여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으며 오는 2월까지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소유주와의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3~4월부터 주차공간을 인근 주민들에게 최소 2년 이상 제공한다.
시는 주차면당 약 8,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수많은 절차가 요구되는 신규주차장 조성사업에 비해, 비용이 현저히 낮고 탄력적 운영이 가능한 열린주차장 및 공한지주차장 조성사업을 보다 활성화함으로써 시민들의 주차난 해소 및 주차환경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승룡 교통건설국장은 “열린주차장 및 공한지주차장 조성사업을 통해 나눔과 공유의 주차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효율적인 주차시스템이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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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설 명절’ 물가안정대책 추진
창녕군청
[AANEWS] 창녕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정보 제공을 통해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과 물가 모니터요원 합동으로 중점관리 대상 성수품에 대한 가격 동향을 파악한다.
중점관리 대상 성수품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오징어, 고등어, 명태, 갈치, 참조기, 마른멸치로 총16개 품목이다.
군은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소매점포, 골목슈퍼, 준대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이행 및 표시 방법의 적정 여부를 점검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따뜻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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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어르신들의 믿음직한 해결사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
함양군, 어르신들의 믿음직한 해결사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
[AANEWS] 함양군은 홀로사는 어르신들의 생활에 직결되는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 주민편의를 제공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운영한다.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65세 이상 비중이 36%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홀로 어르신들의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전기, 수도 및 보일러 등 작은 생활불편 사항을 직접 찾아가 신속하게 처리하는 맞춤형 행정서비스이다.
민선8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생활불편 사항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한 후 올해 1월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생활민원기동담당을 신설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업 대상은 65세 이상 홀로 어르신으로 약 5,500가구가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동처리반의 주요 처리사항은 가구당 재료비 10만원 범위 내에서 전등, 콘센트, 스위치 등 전기 분야는 물론 수도꼭지, 샤워기 등 수도 분야, 순환펌프, 실내조절기 등 보일러 부속품의 교체 및 수리 서비스 등 작지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불편사항 중 즉시 처리가능 한 사항도 해당된다.
생활민원이 발생한 대상 가구에서 평일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군청 민원봉사과 생활민원기동팀에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해당 담당자가 현장점검을 통해 신속하게 출동, 처리해 생활불편을 해소하게 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은 작은 불편사항도 직접 해결하기 어렵고 주변의 도움을 받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어르신들의 생활불편을 해결해 주는 믿음직한 해결사이자 어르신들이 외로움이나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효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군은‘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의 본격적인 운영과 함께 전 대상가구를 일제 점검하고 불편요인을 사전에 제거함과 동시에 신고안내 홍보스티커를 배부해 조기에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사업운영 중 발생하는 문제점과 운영방법 등을 보완해 수혜 대상자의 만족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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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제88호 사랑의 집 지어주기, 휴천면 월평마을에서 입주식
함양군 제88호 사랑의 집 지어주기, 휴천면 월평마을에서 입주식
[AANEWS] 함양군자원봉사협의회는 11일 휴천면 월평마을 대상가정에서 제88호 사랑의 집 지어주기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주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박용운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이상수 자원봉사협의회장, 정구상 자원봉사센터장, 강문하 휴천면자원봉사협의회장, 성인제 월평마을 이장을 비롯한 자원봉사협의회 회원, 마을 주민 등이 함께하며 입주를 축하했다.
제88호 사랑의 집 대상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모 씨의 사연을 듣고 군, 자원봉사협의회, 자원봉사센터의 논의를 거쳐 사랑의 집 지어주기 사업 대상가구로 선정했고 지난해 11월 17일 착공 후 한 달 반 정도 기간의 공사를 거쳐 준공됐다.
특히 이번 제88호 사랑의 집은 지역사회 다양한 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더해졌다.
마을주민 이모씨가 아무런 대가없이 토지를 흔쾌히 희사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 함양지사와 대한건축사협회 함양군지회에서 무료로 측량과 설계에 도움을 줬다.
또한 공사기간 동안 휴천면자원봉사협의회 강문하 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회원들, 마을 주민 모두가 나의 일처럼 응원하고 함께해 준 덕분에 백모 씨를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휴천면 부녀회에서는 입주식을 축하하고자 월평 사구실 마을회관에 떡국과 다과를 준비해 마을주민 모두 함께 나누며 이웃 간의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입주자 백모 씨는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훌륭한 새집에서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내가 받은 만큼 남에게 도움을 주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오늘은 함양군자원봉사협의회와 봉사자, 그리고 마을주민들의 도움으로 여든 여덟 번째 사랑의 보금자리가 마련된 감격스러운 날이다”며 “이렇게 뜻깊은 자리가 마련될 수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협의회 회원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군에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함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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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미국 FDA 지정해역 위생시설물 현장점검
통영시, 미국 FDA 지정해역 위생시설물 현장점검
[AANEWS] 조현준 통영시 부시장은 미국 FDA 방한점검에 대비해 통영시의회 해양발전방향연구회 의원들과 해당 부서인 어업진흥과, 상하수도과와 함께 지난 1월 11일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 1호 해역의 육·해상오염원 위생시설물에 대한 상태 및 운영실태를 현장점검했다.
미국 FDA 국내 패류 생산해역 및 가공시설에 대한 방한점검은 지난 1972년 한·미 패류위생협정을 체결하고 양국 간의 양해각서를 통해 수출국의 패류 생산해역 및 가공등록공장에 대해 현장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2017년 점검 이후 6년만의 점검으로 더 면밀하고 꼼꼼하게 점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정해역 내 위생시설물인 바다공중화장실, 항포구화장실, 해상가두리 고정식화장실, 소규모 하수처리장 운영 실태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조현준 통영시 부시장은 “이번 점검이 6년만의 방한점검이기에 청결한 지정해역 위생관리로 성공적인 미국 FDA 점검 완수와 청정바다 통영, 수산1번지의 자존심을 회복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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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첫걸음
통영시청
[AANEWS] 통영시는 계속되는 경기 침체 속 3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설 명절 전 가계부담을 최소화해 지역 내 소비촉진 활성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1월 18일부터 판매 예정인‘지류식 통영사랑상품권’은 연 2회 발행, 4회 입고 후 판매소진 시까지 구입이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해 지역 24개 농협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통영사랑상품권’은 매월 1일 08시부터 모바일 앱을 통해 금융기관 방문 없이도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도는 1인 월 50만원이며 설과 추석 명절이 속한 달에만 최대 75만원으로 일시 상향 판매한다.
할인율은 10%로 연간 동일하며 통영사랑상품권 10% 할인발행은 정부의 예산 지원과 상관없이 지역민의 가계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를 기대하기 위한 조치이다.
예년보다 이른 설 명절을 맞아 통영시는 1월 19일 서호·중앙·북신전통시장을 차례대로 방문해 소상공인 및 시민들과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성수품 가격동향 점검과 동시에 애로사항과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시정에 반영할 것이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해 제수용품 수급상황을 확인하고 건전한 소비 실천을 홍보해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조성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통영시는 설을 앞두고 1월 27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 정보 제공으로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해명절 핵심 성수품 16개 품목을 집중관리하고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원산지 가격표시제 지도·단속, 제값받기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성수품과 식재료 물가 상승이 예상되어 전통시장 방문과 함께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해 불공정 거래 행위를 단속하고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상승과 지속되는 어려운 경기 속에서 통영사랑상품권의 할인혜택 및 전통시장 방문, 물가안정 대책반을 편성 운영해 가계부담을 줄이고 시민들과 소상공인이 공존해 살아갈 수 있는 통영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상품권 할인발행을 지속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안정대책반을 편성 운영해 지역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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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게,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여보게,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AANEWS] "이유가 있냐고? 여보게 청년.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박위수 씨는 고령임에도 봉사 이야기에는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렸다.
지갑 속 꾸깃꾸깃한 종이에는 매월 정기 후원하는 사람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힘든 농사일에도 정기후원으로 매달 빠져나가는 통장 내역을 보면 힘이 난다고 했다.
박 씨가 후원하는 사람은 11명, 단체는 2곳이다.
한 달에 나가는 돈만 50만원이 넘는다.
의령군 화정면 유수마을에 사는 박위수 씨는 지난 9일 의령군청을 방문해 올해 대봉감 농사를 짓고 감말랭이를 만들어 250박스를 팔았다며 의령군장학회에 300만원을 기탁했다.
사실 박 씨는 군수와 사진까지 찍으며 공개적으로 기부하기를 꺼렸다.
봉사 인생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했다.
박 씨가 마음을 바꾼 이유는 최근 본인이 의령군에 받은 혜택에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서다.
그는 최근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았는데 군으로부터 200만원 수술비 혜택을 받았다.
또 어르신 이미용·목욕비 지원 정책도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며 의령군의 세심한 노인 복지정책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씨의 봉사 인생은 3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부산에서 조그만 과일가게를 했는데 어느 날 배달 나간 절의 스님이 "배고픈 사람 밥 주고 목마른 사람 물 주는 게 절 열두 번 하는 것보다 더 공덕을 쌓는 길"이라는 말을 들은 것이 계기가 됐다.
그때부터 박 씨의 목욕 봉사와 급식 봉사가 시작됐다.
특히 목욕 봉사는 20년을 이어갔는데 당시만 하더라고 목욕 봉사하는 남자봉사자가 없었다.
박씨는 "일주일에 한 번씩 노인들을 모시고 목욕탕에 가서 만원을 주고 5명을 목욕시키면 봉사자는 무료로 목욕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웃어 보였다.
고향에 귀촌하고도 박 씨의 봉사활동은 그칠 줄 모른다.
3년 전 부인과 사별 후 더욱 봉사에 매진하고 있다.
박 씨는 "아내가 떠나고 이제 남은 건 정말 봉사뿐이다.
남을 도우면 기분이 그래도 나아진다"라며 먼저 떠난 아내를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박 씨는 남몰래 조손가정 등 불우이웃 11명에게 매달 5만원씩을 기부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름 외엔 구체적으로 누군지도 모른다고 했다.
자동이체 기간을 5년 동안 설정해 이들이 커서 대학 등록금이라도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기업과 개인들에게 후원받아 저소득층에게 식품을 제공하는 의령군 특색사업인 나눔냉장고에도 매달 4만원씩을 후원하고 있다.
박 씨는 국가가 고정적으로 지급하는 기초연금 등 50만원의 정기적인 수입을 모조리 기부한다.
그리고 감농사로 얻은 일부 수입을 보탠다.
그해 목돈이 생기면 크게 내놓는다.
아무리 나갈 돈이 많아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통장의 돈부터 채운다.
박 씨는 "적선을 많이 하면 그것이 나중에 빙 둘러서 다시 나에게 복을 준다"며 "기부 한번 하고 돌아서면 얼마나 뿌듯 한지 그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9일 장학금을 기부하면서 오태완 군수를 만난 박 씨는 부탁이 있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군수에게 “저소득층도 2명 정도 더 후원하고 싶은데 계좌번호 좀 알아봐 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저소득층 노인에게 무료급식을 하는 경로식당에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날 박 씨 할아버지를 만난 의령군 홍보미디어담당 장명욱 주무관은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그는 "80세에 무슨 계획이 있겠냐. 이웃과 같이 돕고 살다 가는 거지"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 주무관은 "할아버지, 이렇게까지 정말 기부하는 이유가 무엇이에요?"라는 우문을 던졌다.
죽비 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이유가 있냐고? 여보게 청년.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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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동절기 대비 대형건설공사장 안전점검 실시
창원특례시, 동절기 대비 대형건설공사장 안전점검 실시
[AANEWS] 창원특례시는 동절기 대형건설공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형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안전사고 취약시기인 동절기를 맞아 제2안민터널, 자은3지구~풍호동간 도로개설 등 대형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주요 구조물의 품질관리 및 한파로 인한 작업자들의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대형공사현장 동절기대비 안전점검 폭설 등에 대비한 가설구조물 관리 난방·전열기구, 용접작업에 대한 관리 책임자 지정 실태 공사 현장 주변 점검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상황관리체계 구축 상황 동절기 폭설대비 비상용 제설자재, 장비확보 여부 등이다.
이승룡 교통건설국장은 “모든 현장 관계자는 동절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인명피해와 재산상 손실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