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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서스 관문, 아제르바이잔과의 경제협력 확대
산업통상자원부
[AANEWS]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이자 남코카서스 거점국가인 아제르바이잔과의 경제협력 확대를 통한 우리나라의 통상 외연 확대가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7일 ‘제3차 한-아제르바이잔 경제공동위’ 개최를 통해 그간 양국의 경제협력 프로젝트의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경제협력의 저변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보건⋅의료,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아제르 대표단과 의견을 나누었다.
경제공동위 수석대표인 정대진 통상차관보는 아제르바이잔이 추진 중 인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함으로써 양국간의 실질적인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아제르바이잔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원유, 가스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아제르바이잔은 조지아-터키를 거쳐 이탈리아로 연결되는 남부가스회랑을 운영하고 있는 국가로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다수의 대형프로젝트 추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아제르 석유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30억 불 규모의 천연가스 재처리 시설 건설과 정유사업 현대화 프로젝트가 ‘23년 하반기에 입찰이 예정되어 있어 산업부는 이번 경제공동위를 시작으로 우리 기업들의 수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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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보스턴에서 글로벌 진출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AANEWS] 산업통상자원부는 KOTRA, 바이오협회와 함께 오는 6.5일부터 나흘간 보스턴에서 개최되는‘BIO USA 2023’에서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BIO USA 2023’는 올해 31회째를 맞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분야 전시·컨퍼런스이다.
올해 행사에는 MSD, 화이자를 비롯해 85개국에서 9,100여개 바이오 기업이 참여해 혁신기술과 우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255개 기업·기관이 참여했고 올해에는 두배 이상인 544개의 기업·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참가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KOTRA, 한국바이오협회와 함께 2000년 이후 국내 바이오기업을 위한 전용 전시·홍보관인 한국관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에는 바이넥스, 유바이오로직스 등 20개의 국내 바이오 기업이 한국관에 참가해 제품홍보와 1:1 비즈니스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대형 바이오기업 또한 자사 홍보 및 수주 활동을 위해 별도 독립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한편 산업부는 한·미 양국 바이오협회와 공동으로 6.7일 ‘한·미 바이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이는 올해 4월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체결된 양국 바이오협회 간 협력 업무협약의 후속조치 일환이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양국 바이오협회장을 비롯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SK바이오팜 등 국내 주요 기업과 미국의 MSD, BMS 등 빅파마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간 바이오산업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업부는 이번 ‘BIO USA 2023’ 행사 이후에도 양국 바이오기업 간 협력이 지속·강화될 수 있도록 오는 7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행사를 통해 양국 기업 간 협력을 이어나가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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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기술 특허출원, 한국 성장률 2위
줄기세포 기술 특허출원, 한국 성장률 2위
[AANEWS] 줄기세포 기술 개발을 위한 각국의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의 연평균 증가율이 2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주요국 특허청에 출원된 특허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 사이 줄기세포 분야 출원량은 연평균 4.6%씩 증가해 ’20년의 특허 출원량은 ’11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출원인 국적을 살펴보면 최근 10년간 1위미국이 38.5%로 가장 많은 출원을 했으며 2위중국 15.0%과 3위한국 12.7%, 4위일본 11.4%이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연평균 증가율은 중국이 가장 높았으며 한국은 10.7%로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미국은 0.7%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일본은 –2.3%로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은 ’19년을 기점으로 출원량이 1.5배 증가했다.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용화를 지원하고자 ’19년 첨단재생바이오법을 제정한 것이 출원 증가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1위앤스로제네시스와 1위캘리포니아대가 각 1.7%으로 가장 많이 출원했으며 다음은 3위얀센 1.7%, 4위하버드대 1.4%, 5위후지필름 1.3% 순이었다.
미국의 기업 및 대학이 이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출원인으로는 12위서울대, 17위삼성, 21위차 의과학대, 22위가톨릭대, 29위고려대 및 29위비비에이치씨 등이 30위권 내의 다출원인에 올랐다.
이 분야 출원은 기업이 53%로 다수를 차지하지만, 대학과 공공의 비율도 높았으며 특히 한국의 경우 기업과 대학의 출원량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손창호 바이오헬스케어심사과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줄기세포 기술의 발전 가능성 또한 무한하다 할 수 있다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줄기세포 관련 분야에서 우리 기업과 연구소들이 특허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특허청도 고품질 특허심사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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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디지털·친환경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엔지니어링 디지털·친환경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AANEWS]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6월 2일 63 컨벤션센터에서 엔지니어링 업계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20회 엔지니어링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엔지니어링산업 진흥 유공자 39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은 김균 ㈜글로텍엔지니어링 대표에게 돌아갔고 동탑산업훈장은 박대춘 ㈜세광종합기술단 사장, 산업포장은 홍석현 ㈜경동엔지니어링 부사장에게 수여됐다.
장영진 1차관은 치사를 통해 코로나 19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9조 7천억원의 수주를 달성하고 그린수소·초소형원자로 등 해외 친환경 플랜트 시장을 새롭게 개척한 엔지니어링 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우리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확대 및 디지털·친환경 엔지니어링 기술 투자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기념행사에 앞서 엔지니어링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 대표들과 함께 우리 엔지니어링산업의 발전 방향과 해외 진출 전략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산업부가 발표한 제3차 엔지니어링 진흥계획은 크게 디지털·친환경 엔지니어링산업으로 전환,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 산업 성장 인프라 확충, 선진형 제도혁신의 4대 핵심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및 글로벌 100대 기업 7개 육성 등 엔지니어링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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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수요관리 참여 문턱 낮춘다
산업통상자원부
[AANEWS] 가정 또는 상가에서 누구나 손쉽게 에너지를 절약하고 보상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안이 확산된다.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기기를 설치하고 수요관리사업자에게 신청만 하면, 큰 노력 없이도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인 국민 DR 제도에 참여하고 kWh 당 1600원 수준의 보상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6.2. Auto DR 실증사업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부·유관기관·전문가·업계 등이 함께 그간 편의점 대상 Auto DR 실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확산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간담회에 앞서 천영길 실장은 실증 현장인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CU 직영 편의점 장안관광호텔점에 방문해 스마트기기 설치·운용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리자를 통해 Auto DR의 효과와 관련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Auto DR’이란 원격제어가 가능한 조명, 에어컨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국민 DR 발령 시 자동으로 참여하는 기술이다.
수요관리사업자가 원격으로 가입한 주택고객 등에 조명 조도 조절, 에어컨 전원 차단 등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전력소비자는 쉽고 편리하게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Auto DR의 효과 검증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한 결과, 기존 방식 대비 참여율 6%p, 감축량 24%가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에 현재 공공임대주택에서 스마트기기 등 인프라 확대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올해는 CU 직영 편의점 4개소, GS 더프레시 1개소 등을 시작으로 상업시설 대상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며 효과가 검증되면 일반 편의점 점주들이 운영 중인 대리점으로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천영길 실장은 “최근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Auto DR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일반 국민이나 소상공인들이 전력수급에 기여하고 보상도 받을 수 있는 DR 제도가 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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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초격차 이행전략 만든다
산업통상자원부
[AANEWS] 산업, 시장, 기술에 정통한 전문가들이 모여 산업기술 연구개발의 70% 이상을 투입하는 40대 초격차 프로젝트 세부 추진계획 수립에 나선다.
이들 전문가로 구성된 프로젝트별 관리자 그룹이 세부 추진계획 수립부터 신규사업·과제기획, 프로젝트 성과점검·평가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략기획단, 특허청,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 참여하는‘초격차 프로젝트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초격차 프로젝트 이행방안을 논의하고 확정했다.
산업부는 국정과제인 목표지향·성과창출형 연구개발 시스템으로 개편하기 위해 지난 4월 40대 초격차 프로젝트를 선정·발표하고 전문성과 혁신역량을 갖춘 민간이 실질적인 권한을 갖도록 투자·기획·수행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한 바 있다.
우선 프로젝트 관리자 그룹은 각 프로젝트별로 10명 내외의 국내 최고 기술·표준·특허·인프라·인력 전문가로 6월 중 구성한다.
PM은 프로젝트별 상세 추진계획 수립, 신규사업·과제기획, 프로젝트 관리·점검 등 프로젝트 전 단계에서 검토·조정 역할을 맡는다.
프로젝트별 상세 추진계획에는 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특허·표준·인프라·인력 사업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담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3개 전략기술 분야 10개 프로젝트의 상세 추진계획을 우선 수립하고 8개 분야 30개 프로젝트도 순차적으로 수립해 9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수성 산업기반실장은 “초격차 프로젝트가 산업의 초격차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고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청사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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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국제협력 활성화 정책 수립
산업통상자원부
[AANEWS] 정부는 미국, 일본 등 정상 순방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산업기술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을 본격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기업들의 국제협력 수요와 연구개발 참여 연구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부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과 연구소·대학의 연구자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과 함께‘연구개발 국제협력 활성화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연구개발 국제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국제협력 전략과 제도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발제자로 나선 산업연구원 이준 본부장은 글로벌 기술혁신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공급망 재편 등 전 지구적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필요성을, 국회입법조사처 권성훈 입법조사관은 국제 기술협력의 촉진과 특수성을 고려한 법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 딜로이트 최용호 상무는 국가별 특수성에 맞는 맞춤형 협력전략을, 인텔코리아 이재령 전무는 기업의 글로벌 역량 확보를 위한 민-관 파트너십을 강조했으며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글로벌 기술협력 전략과 인력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산업부 황수성 산업기반실장은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경쟁력 제고 및 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과 국내 기업·연구기관들이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글로벌 기술협력 종합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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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제품제도 대수술 … 무늬만 우수제품 없앤다
우수제품제도 대수술 … 무늬만 우수제품 없앤다
[AANEWS] 조달청이 기술개발 중소기업의 공공판로 확대에 기여해 온 우수제품제도를‘기술·공정·시장’경쟁 강화에 방점을 두고 대수술한다.
조달청은 30년 가까이 운영해온 ‘우수제품제도’가 연간 4조원 이상 납품하는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일반제품과의 기술 차별성 부족, 지속적인 기술개발 유인장치 미흡, 제도를 악용하는 편법·불공정 행위 빈발 등 한계점이 노출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 해 우수제품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공공조달 혁신방안’’에 담아 확정했고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후속조치로 ‘우수조달물품 지정·관리규정’개정에 반영해 6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번 개편은 기술경쟁 강화, 공정한 경쟁질서 확립, 시장경쟁 회복에 중점을 두었으며 주요 개편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우수제품 지정심사의 기술변별력을 높여 차별화된 기술개발제품을 우선 지정한다.
우수제품 지정심사에서 기술점수를 일괄 10점 상향하는 한편 기술차별성 평가를 신설하고 우수성이 입증된 제품을 우대한다.
예를 들면, 현재 기술점수 50점, 품질점수 50점의 비중을 각각 기술점수 60점, 품질점수 40점으로 조정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수준이 평준화됨에 따라 유사·개량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반복해 지정되는 경향을 막기 위해 ‘기존 기술과의 차별성’을 평가하고 국내·외 기술 우수성과 관련된 수상 실적이 있으면 가점을 주도록 했다.
우수제품 지정신청을 한 제품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기술 신뢰도를 평가해 추가 가점을 주는 신인도 평가에서도 산업융합적합성 품목, 탄소중립 기술개발, 녹색기술인증 등 기술 관련 항목은 신설하고 기술과 무관하거나 활용도가 떨어지는 항목은 삭제했다.
[2]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이력이 많은 기업과 지정이력이 없는 신규 신청기업 또는 신규 지정기업에는 차별화된 지정심사 및 지정기간 연장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유도한다.
현행 우수제품 지정이력이 10년 이상인 ‘장기 지정기업’에 대해서는 우수제품 지정 시 마다 수출·고용·기술개발투자 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제품 지정연장 기간을 사전에 결정하고 있으나, 앞으로 평가대상을 10년 이상에서 7년 이상으로 3년 단축해 기술개발에 속도를 높이도록 유도하고자 한다.
한편 장기 지정기업과는 달리 과거 지정이력이 없는 지정신청 기업이나 최초로 지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지정심사의 신인도 평가에서 수출실적 등 일부 기준을 하향하고 납품실적만 있어도 지정기간을 1년 연장하는 등 지정심사와 지정연장 요건을 완화해 새로운 기술개발제품의 조달시장 진출을 촉진한다.
[3] 우수제품제도를 편법적으로 이용하거나,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한다.
우수제품은 아니지만 우수제품의 성능 보완을 위해 계약한 추가선택품목은 1회 판매금액 제한이 없다.
이러한 사각지대를 편법적으로 이용해 우수제품은 일부만 구매하고 추가선택품목을 과도하게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행위가 빈발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계약법령이 경쟁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 2천만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
우수제품과 관련한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엄정하게 처리해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해 나간다.
최근 적발된 불법주정차 무인단속기 우수제품 납품과 관련해 납품브로커, 공무원 등이 처벌받은 사례와 같이 브로커의 불법행위에 연관된 우수제품에 대해서는 형사처분 확정시 까지 지정효력을 정지하고 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 혜택을 향유할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기업분할한 중소기업의 경우 3년간 우수제품 지정신청을 제한하며 직접생산 위반, 성능미달, 끼워팔기, 우대가격 미통보, 담합 등의 불공정 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경고’, ‘지정취소’ 등 추가적인 행정제재를 신설했다.
[4] 특정 기업·제품의 장기간에 걸친 과도한 수주 쏠림현상을 완화해 시장경쟁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했다.
특정 기업이나 특정한 종류의 물품에 대한 납품요구 등이 장기간, 과도하게 집중될 경우에는 단가계약 중단, 종합쇼핑몰 납품요구 차단 등 경쟁성 확보 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5] 국내 부품산업을 지원하고 조달업체의 불편과 부담을 경감한다.
당초 우수제품에 사용하던 외국산 부품을 국산 부품으로 교체 시 즉각적인 계약변경을 허용키로 했다.
우수제품 지정 후 실제 계약 체결까지 3~4개월 소요되어 사실상 지정기간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한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우수제품 지정효과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계약체결 준비를 어느 정도 마친 후에 지정기간이 개시될 수 있도록 지정기간 시작일을 지정일로부터 종전 최대 60일에서 120일로 유예기간을 확대한다.
우수제품 지정신청에 너무 많은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는 기업들의 호소를 감안 해 제출서류를 23종에서 18종으로 감축하고 재계약 때에는 변동된 서류만 제출토록 허용했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이번 우수제품제도 개편은 그 동안 언론, 국회, 시장에서 제기되어 왔던 해 묵은 숙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새로운 우수제품제도가 시장에서 잘 안착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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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저공해차 구매·임차, 2022년 구매실적 및 2023년 구매계획 공개
산업통상자원부
[AANEWS]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공공부문의 저공해자동차와 환경친화적자동차에 대한 2022년 구매실적과 2023년 구매계획을 공개했다.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은 ‘대기환경보전법’과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라 신규 차량 중 저공해차를 100%, 무공해차를 80% 이상의 비율로 구매·임차해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공공부문 의무구매·임차제를 통합 운영 중이며 재작년부터 실적을 공동으로 공표하고 있다.
2022년 구매·임차 차량 8,072대 중 저공해차 비율은 90.2%, 무공해차 비율은 79.1%로 나타났으며 특히 전기·수소차는 전년도 대비 881대가 늘어나는 등 지속적으로 무공해차 구매·임차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의무구매·임차 목표를 달성한 기관 수와 비율은 각각 612개, 92%로 전년 대비 102개, 8.3%p가 증가했다.
또한 기관장 차량으로 무공해차를 운영하는 기관은 207개로 전년도 대비 87개소가 증가했다.
아울러 환경부는 2022년 의무비율을 달성하지 못한 기관을 대상으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올해 의무구매·임차제 적용대상 769개 기관의 구매계획은 총 7,377대로 그 중 저공해차는 7,155대, 무공해차는 6,617대이며 현재 의무비율 준수기관은 687개, 미준수기관은 82개로 나타났다.
정부는 구매 계획상 미준수기관을 대상으로 보완을 요청하고 의무구매·임차 비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공공부문의 노력으로 의무구매·임차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수송부문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있다”며 “2023년부터 무공해차 의무구매·임차비율이 80%에서 100%로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도 대상 기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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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철강산업 협력의 물꼬 다시 트다
산업통상자원부
[AANEWS] 한국과 일본 간 철강산업 협력을 위한 과장급 정례 협의체인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가 5년 만에 재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31일 오전 9시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제20회 한-일 민관 철강협의회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 공동으로 개최됐다.
‘01년부터 시작한 해당 협의회는 ‘18년 11월 회의를 마지막으로 중단되었으나, 한일 정상회담 등 최근 한일관계 회복 흐름과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 등을 계기로 개최가 추진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오충종 철강세라믹과장과 마츠노 다이스케 일본 경산성 금속과장을 대표로 해 한국철강협회, 일본철강연맹 및 각국 주요 철강기업 등이 참석해 철강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저탄소 철강 기술협력, 양국 간 철강재 수출입 등 공동 관심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탄소규제 대응 협력, 공동 기술세미나를 통한 저탄소 철강 기술 교류 추진 등을 협의했다.
참가자들은 세계적으로 탈탄소화 움직임과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가운데 양국 철강산업 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동 협의회 등을 통해 지속 교류하기로 했다.
2023-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