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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대상, 홍보관에서 소비자를 현혹해 액상차를 고가에 판매하는 불법행위 점검 결과
고령층 대상, 홍보관에서 소비자를 현혹해 액상차를 고가에 판매하는 불법행위 점검 결과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격이 비싼 천마·녹용·홍삼 등 원료의 함량을 속여 거짓으로 표시하는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총 12개 업체를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적발해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조치했다.
이번 점검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홍보관 등에서 건강에 좋은 제품이라고 고령층 등 소비자를 현혹하면서 불법 액상차 등을 고가에 판매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 7일부터 24일까지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가격이 비싸고 고령층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천마, 녹용, 산삼, 홍삼을 원료로 액상차 등을 제조하는 업체 24곳이다.
점검 결과, 주요 위반내용은 원료 함량 등 미표시 원료 함량 거짓표시 건강기능식품에만 표시할 수 있는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도안을 일반식품에 표시 등이다.
식품의 원재료명을 제품명으로 사용하거나 주표시면에 표시할 때는 주표시면에 원재료명과 그 함량을 함께 표시해야 하며 원재료가 추출물 또는 농축액인 경우 원재료명과 그 함량 외에도 고형분·배합 함량을 백분율로 표시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9곳은 미량의 천마·산삼·녹용 등이 들어간 추출물로 액상차 등을 제조했으며 미량의 원료 함량을 숨기기 위해 제품 주표시면에 고형분·배합 함량의 표시 없이 ‘천마 추출물 90%’, ‘녹용추출물 90%’, ‘국내 生 녹용’ 등으로만 표시해 해당 제품을 판매했다.
또한 식품제조가공업체 3곳은 각각 홍도라지 약 6.7%를 원료로 제조한 액상차 제품을 홍도라지 함량 46%로 거짓 표시·판매 일반식품인 액상차에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GMP 도안 표시·판매 유통기한이 경과된 블루베리 농축액 등 4가지 원료 보관 등 위반행위로 적발됐다.
적발된 식품제조·가공업체들은 원가가 1상자 당 4,000원~2만 1,000원인 제품을 유통업체나 인터넷 쇼핑몰 등에 판매했고 유통업체들은 주로 홍보관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1상자 당 최대 36만원, 약 321억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 홍보관 등에서 이루어지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불법행위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액상차 등 원료가 추출물인 식품을 구매하는 경우 원료의 실제 함량인 고형분·배합 함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제품 표시사항에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 기능성 내용 등을 확인하고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신고된 제품인지 확인 후 구매하시기 바란다.
아울러 봄나들이 관광을 빙자해 식품업체 홍보관 등에서 거짓 표시, 부당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해 고가에 식품을 판매하는 불법 행위에 각별히 주의하시고 위반사항을 발견할 때에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또는 내손안 앱’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표시사항을 모두 시정하도록 조치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기반하는 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국민께서 안전한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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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고 성공일 소방사 예우 위해 9일 제복근무자 최초 조기게양 실시
국가보훈처, 고 성공일 소방사 예우 위해 9일 제복근무자 최초 조기게양 실시
[AANEWS] 국가보훈처가 지난 7일 전북 김제시 주택 화재 진압 구조작업 중 순직한 고 성공일 소방사에 대한 애도 및 예우를 위해 고인의 안장식이 거행되는 9일 세종 국가보훈처 본부는 물론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7월부터 독립유공자 작고시 조기를 게양하고 있으며 이번에 제복근무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조기 게양을 결정했다.
조기게양은 지난해 7월 미국을 방문 중이던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맥아더 기념관에서 현지 하원의원의 별세에 조기를 게양한 사례를 확인하고 독립유공자 작고시 국가보훈처 차원에서 조기 게양을 시행할 것을 지시, 고 승병일 애국지사 안장식거행일과 고 오상근 애국지사의 안장식 거행일에 시행된 바 있다.
이와 함께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이날 오전 제63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 후 전주로 이동, 오후에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고인이 가시는 길에 한치의 부족함이 없는 예우를 다하기 위해 제복근무자 최초로 조기게양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부 승격을 계기로 제복 존중 문화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제복의 영웅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 성공일 소방사의 안장식은 9일 국립대전현충원에 거행될 예정이다.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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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만드는 지구본, 손끝으로 만나는 세계
내 손으로 만드는 지구본, 손끝으로 만나는 세계
[AANEWS]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시각장애 학생들이 지구의 형태와 대륙의 위치를 손끝으로 느낄 수 있도록 종이점자지구본을 전국 맹학교 12곳에 3월 9일부터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 영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대한민국전도와 세계지도도 함께 제작해 전국의 일선 초등학교 6천여 곳에 배포한다.
이번에 배포하는 종이점자지구본은 시각장애 학생들이 지구본 만들기 체험을 통해 지구촌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가고 재미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종이 도면 형태로 제작됐다.
또한, 국토지리정보원은 점자지도도 제작해 전국 시각장애인 관련기관 1백여 곳에 배포한다.
점자지도는 총 4종으로 맹학교 등에서 지리수업 보조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점묵자 혼용방식으로 제작했다.
QR코드를 삽입해 지도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고 국가경계 및 해안선, 경위도선의 선형점자를 굵게 표현했으며 기호와 글자 크기를 키우고 색상을 진하게 표현해 전맹자뿐만 아니라 저시력자의 가독성을 높이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남한전도에는 백령도, 대청도 등 대한민국전도의 지면상 한계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섬들을 실제 위치에 표현했다.
한편 전국의 일선 초등학교에 배포하는 대한민국전도에는 최근에 설치된 도로 기차역, 교량 등을 포함한 최신 지리정보를, 세계지도에는 외교부와 국립국어원의 자문을 거쳐 국가와 도시의 명칭 변경사항 등을 반영했다.
이번에 배포하는 지도의 출력용 파일은 3월 9일부터 국토정보플랫폼에서 누구나 무상으로 내려받기하고 사용할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학생들이 새 학기에 최신 정보가 담긴 지도를 통해 우리 국토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공간 인지력을 향상시켜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지도를 제작하고 시각장애인 · 색각이상자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공간정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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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축물에너지평가사 자격시험… 1차 7월 1일 시행
국토교통부©PEDIEN
[AANEWS] 국토교통부는 제9회 건축물에너지평가사 자격시험의 시험일정, 장소, 응시자격, 시험과목 등을 누리집에 공고했다.
올해 제9회 건축물에너지평가사 제1차 시험은 7월 1일 제2차 시험은 10월 21일에 서울 지역에서 실시된다.
원서접수는 4월 10일부터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코로나-19 등의 확산 추이에 따라 향후 시험 일정 조정이 불가피한 경우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건축물에너지평가사는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평가, 그린 리모델링 사업 등 녹색건축물 보급 및 확대를 위한 전문자격으로 '22년 기준 총 54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매년 건물에너지에 대한 건축, 기계, 전기, 신재생 분야의 이론 및 실무지식 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김태오 과장은 “건축물에너지평가사 자격시험을 통해 녹색건축 전문가의 발굴·육성이 기대된다”며 “다양한 분야의 종합지식을 갖춘 녹색건축 전문가가 배출되어 건물부문 에너지절약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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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차석대표 협의 결과
한미 북핵차석대표 협의 결과
[AANEWS] 이준일 북핵외교기획단장은 3.7.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 회의 참석차 방미 계기 정 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와 북핵차석대표 협의를 갖고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양측은 노동당 중앙위 8기 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최근 북한의 위협적 언사 등 북한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양측은 북한이 식량난 등으로 인해 이례적으로 2개월만에 당 전원회의를 다시 개최한 것에 주목하면서 이러한 상황에서도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에 재원을 탕진하고 있는 것을 개탄했다.
양측은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을 빌미로 각종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중대 도발에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 회의를 통해 북한의 주요 자금 조달원 중 하나인 불법 사이버 활동 대응을 위한 한미 공조가 강화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양측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을 차단하기 위해 사이버 분야 독자 제재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계속 협의해 나가는 한편 국제사회 및 민간분야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한편 이 단장은 3.7. 제시 베이커 재무부 테러금융·금융범죄 담당 부차관보를 면담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단념시키기 위한 대북 독자제재 관련 구체 공조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양측은 최근 한미가 긴밀한 공조 하에 대북 독자제재 조치를 연이어 발표한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에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양측은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비롯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독자제재를 추진해나가는 데 있어 주요 우방국들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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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제1회 해기사 정기시험 시행
해양수산부
[AANEWS] 해양수산부는 2023년 3월 11일 부산을 포함한 전국 11개 시험장에서 2023년도 ‘제1회 해기사 정기 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기사 면허시험은 항해사, 기관사 등 해기사 면허를 새로 취득하거나 선박에서 상위직급의 선원으로 승무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시험이다.
해양수산부는 작년에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며 해기사 정기시험 4차례와 상시시험 30차례를 안전하게 시행했고 총 1만 8천여명이 응시했다.
이번 2023년도 정기 제1회 해기사시험은 1급부터 6급, 소형선박 조종사 등 전 등급의 해기사 면허를 대상으로 부산, 인천, 여수, 마산 등 전국 11개 지역 시험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2천 8백여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시험 방역관리 안내’ 등을 철저히 준수해 응시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험 시간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누어 응시생들을 분산시키고 응시생 간의 거리도 최소 1m 이상 유지해 응시생 간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또한, 안전한 시험 진행을 최우선 목표로 사전 방역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자 등은 문자안내 및 자진 신고 등을 통해 응시를 제한하고 시험 전일까지 모니터링을 지속한다.
시험 당일은 현장 발열검사를 통해 체온이 37.5도 이상인 응시생은 응시를 제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험 중 마스크 착용 권고 시험 전·후 방역, 손소독제 비치, 시험장 환기, 순차 퇴실 등 시험장 내 방역안전대책을 철저히 이행하는 한편 11개 지역별로 시험장 방역점검 담당관을 지정해, 코로나19와 관련된 특이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할 보건소, 소방서와 협력해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해기사 시험은 선원의 직업활동 보장 차원에서 반드시 시행되어야 하는 만큼, 11개 시·도 및 방역당국과 협력해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 안전하게 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번 제1회 해기사 정기시험을 시작으로 6월, 9월, 11월 등 총 4차례에 걸쳐 응시인원 3천여명 규모의 정기 해기사 시험과 응시인원 4백여명 규모의 소규모 상시시험을 30차례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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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식물 3종에서 바이러스 증식 억제 확인
환경부
[AANEWS]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21년 3월부터 최근까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바이러스면역연구팀과 공동으로 자생식물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대한 유용성을 연구한 결과, 코로나19 등의 바이러스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자생식물 3종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이번에 찾아낸 자생식물 3종의 추출물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90% 이상 증식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질경이’ 추출물은 90%의 증식 억제 효과를 보였다.
계절독감을 일으키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갯잔디와 파리풀 추출물이 100% 증식 억제를 보였다.
연구진은 세포 표현형 기반 고속 대량 스크리닝 실험을 통해 자생식물 추출물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검증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명공학 정보기술 분석 방법과 더불어 지난 10년간 축적된 전통지식 데이터와 현대적 분석 방법을 접목해 이번 연구 대상 종을 선정했다.
특히 질경이는 선조들의 전통지식에서 폐질환, 기침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로 이번 연구를 통해 전통지식의 유용성을 재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바이러스 치료제와 기능성 식품 개발의 가능성을 열어 앞으로 자생식물의 활용 가치도 높아진다는 의미도 있다.
연구진은 이번 자생식물 3종의 항바이러스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 자생식물 추출물에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이는 특이적 성분과 작용 기작을 규명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병희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소재분석과장은 “이번에 진행된 자생식물자원의 유용성 연구를 통해 국가 생물주권을 강화하고 선조들의 전통지식을 활용해 가치가 높은 생물소재를 지속적으로 찾겠다”고 밝혔다.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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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재난 대응기관 간 상설 협의체 구성
행정안전부
[AANEWS] 행정안전부는 재난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재난 대응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초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 대응기관 상설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당시 소방, 경찰, 자치단체, 재난의료지원팀 간의 공조 체계가 미흡했다는 전문가와 언론 등의 지적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행안부, 복지부, 소방청, 해경청, 경찰청의 5대 기관에서 재난 대응과 응급 의료 등을 총괄하는 국·과장급과 실무진으로 구성되며 논의 안건에 따라 이외의 관계부처, 자치단체 또는 전문가도 참여할 예정이다.
상설 협의체는 3월 9일 첫 회의를 갖고 운영 목표인 재난 대응 정책 관련 공동협력 기반 구축과 소통 강화에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또한, 소방청은 국가긴급구조 대응계획을 공유해 긴급구조 업무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앞으로 상설 협의체에서는 경찰-소방-자치단체의 공동 재난대응 재난안전통신망 활성화 해경-소방-재난지원의료팀 합동 훈련 및 해상 구급대응 내실화 시·도지사의 재난사태 선포 등의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과제 추진을 위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상설 협의체에서 참여하는 기관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소관과제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과제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재난 발생 시 초동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개선 필요사항을 자치단체와 발굴해 재난대응 기관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매월 정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재난 현장에서 대규모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긴급구조와 응급의료를 포함한 초동 대응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작동되어야 한다”며 “예기치 못한 재난에도 효과적인 초동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상설 협의체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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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대응 위해 행안부-중기부 손 잡는다
행정안전부
[AANEWS] 앞으로 지자체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설 등을 건립할 경우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함께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부처 간 전방위적 협업체계를 가동하고 3월 10일부터 4월 14일까지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혁신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에 해당하는 107개 기초지자체와 이들 지역을 관할하는 13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4월 중 최종 1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는 기존 중앙부처가 주도하는 방식이 아닌,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연계해 과제를 기획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정안전부와 중소기업벤처기업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한 정책의 효과성·효율성·실행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최종 13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시 우대 점수를 부여받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약 200억원 규모 지역사업과 정책자금도 추가로 지원받는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지역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능형 공장, 지능형 농장, 공유사무실 등 기반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자체가 발굴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사업화, 제품고도화, 인력양성, 융자 등을 지원하고 전국 33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역본·지부를 활용해 중소기업 연계지원 관련 기획·자문을 제공한다.
자세한 공모 계획 및 제출양식 등은 행정안전부 및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3년은 확정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행정안전부의 208억원 규모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과 연계한 9개 과제를 선정해 43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주요 사례로 전라남도 완도군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청년 상가를 건립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사업을 통해 미역, 김, 톳 등 해조류를 과자, 부각 등으로 상품화해 상가에서 판매한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기업 정착과 육성을 지원하는 정책이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지역의 인구감소 대응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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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주소, 국제사회로 나간다
행정안전부
[AANEWS] 행정안전부는 3월 9일 ‘한국형-주소 해외 진출 추진계획’을 마련해 발표하고 한국의 주소체계를 해외로 수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서 행정안전부는 한국형 주소의 국제표준 반영 브랜드화, 해외 홍보, 해외 진출 기반마련, 국제협력 추진체계 확립, 종합계획 준비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한국형 주소체계를 국제표준에 반영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고 한국형 주소가 세계 각국에 통용될 수 있도록 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21년부터 국제표준기구의 기술위원회에 참여해 주소 국제표준반영을 논의해 왔다.
오는 8월, 주소 국제표준 분과에서 한국형 주소체계가 최종 반영되면 한국형 주소체계는 국제표준으로 인증 받고 세계 각국에 유통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둘째, 한국형 주소의 국제홍보를 적극 추진해 국제적 인지도를 높인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9월, ‘세계 주소 대회’를 개최하고 각종 국제행사에 참여해 한국형 주소체계를 홍보한다.
아울러 국내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해외 공무원 초청 연수 시 한국형 주소의 우수성을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셋째, 주소체계가 자리 잡지 않은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형 주소 도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탄자니아, 에티오피아에서 주소를 관장하는 부처 장관이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주소체계 선진화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올해는 탄자니아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한국형 주소체계를 탄자니아에 도입할 예정이다.
넷째, 오는 3월 16일 코이카 등 국제협력기구, 주소기반산업협회 등 기업과 산업계, 국제표준과 주소정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발족하고 국제협력 추진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한국형 주소의 해외 진출 종합계획을 발표한다.
종합계획에는 토지, 전자정부 분야 등 한국의 행정 시스템이 이미 진출한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한국형 주소의 해외 진출과, 국제 주소의 유통체계를 마련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또한, 국내기업이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진 내비게이션 등 주소기반 서비스의 해외 진출 방안 등이 발표된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주소는 국가를 운영하는 중요한 기반으로서 국민 생활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기도 하지만 실내내비게이션, 드론 배송 등 다양한 첨단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자원”이며 “주소가 완비되지 않아 불편을 겪는 나라에 한국형 주소를 전파하고 관련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