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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2030부산세계박람회 제6호 공식 홍보대사 되다
산업통상자원부
[AANEWS]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제6호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박람회 유치 홍보에 앞장선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부산광역시는 7월 25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지휘자 ‘정명훈’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제6호 공식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촉식에는 홍보대사 정명훈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이경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장이 참석해 위촉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제1호 홍보대사 이정재, 제2호 홍보대사 가상인간 로지, 제3호 홍보대사 방탄소년단, 제4호 홍보대사 조수미, 제5호 홍보대사 아기상어에 이어 제6호 홍보대사로 위촉된 ‘정명훈’은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극장의 음악 감독을 역임하고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지휘자이다.
정명훈은 지난해 8월 부산에서 개최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특별음악회’에서 지휘를 맡았으며 올해는 부산시 시립공연장 초대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만큼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부산시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활발한 유치 홍보 활동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지휘자 ‘정명훈’ 의 홍보대사 위촉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관심과 응원을 집중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특히 문화예술인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향후, 유치위원회는 2023년 말 개최지가 결정될 때까지 전 세계적 공감대와 유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홍보대사를 활용한 각종 유치 홍보 활동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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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70주년 계기 ‘국제보훈장관회의’ 개최
정전 70주년 계기 ‘국제보훈장관회의’ 개최
[AANEWS] 국가보훈부는 “26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구 소재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국제보훈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자유의 가치로 국제사회와 공동 연대’를 의제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는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 매튜 키오 호주 보훈부 장관, 패트리샤 미랄레스 프랑스 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22개 유엔참전국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는 22개 유엔참전국에 대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의 감사표명과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의 참전국 대표 발언으로 시작된다.
룩셈부르크 총리는 6·25전쟁에 참전했던 룩셈부르크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유와 평화의 가치, 연대의 정신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이어서 유엔참전국 대표들의 발표가 주제별로 진행되는데, 먼저 ‘Honor our heroes’를 주제로 제임스 히피 영국 국방부 군무차관, 레이날도 마파구 필리핀 보훈차관 등이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각국의 감사와 추모행사에 대해 발표한다.
다음은 ‘Tribute to our heroes’를 주제로 키스 마티센 네덜란드 국방부 중장, 스벤 올링 주한 덴마크 대사 등이 한국전쟁과 유엔참전용사를 추모하는 기념시설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테슈홈 제메추 에티오피아 국방부 대외협력실장, 마크 티스 벨기에 국방부 차장 등이 ‘Record our heroes’를 주제로 한국전쟁과 유엔참전용사들을 기억하는 기록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70년 전 22개국과 함께 지켜낸 자유의 소중함을 재확인하고 세계 평화를 향한 공동의 노력을 결의하기 위해 공동선언을 제안할 계획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6·25전쟁의 참혹한 상처와 폐허를 극복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며 번영을 일구어낸 ‘놀라운 70년’ 성공의 역사를 쓸 수 있게 해준 22개 유엔참전국에게 감사드린다”며 “공동선언을 통해 70년간의 연대로 이룬 번영과 자유의 가치를 참전국과 공유하고 새로운 70년을 위한 동맹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보훈장관회의 본행사에 앞서 6·25전쟁 참전국인 프랑스 보훈부와 국제보훈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켜 나갈 것을 선언하는 의향서를 체결하고 패트리샤 미랄레스 프랑스 보훈부 장관의 참관하에 6·25전쟁 당시 한국 육군 소속으로 유엔군 프랑스 대대에 배속되어 주요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고 박동하 하사에 대한 충무무공훈장을 자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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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참석 신청하세요
2023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참석 신청하세요
[AANEWS]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이오의 미래: 혁신과 동행’이라는 주제로 8월 30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2023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 참석을 희망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사전 참석 신청을 8월 25일까지 받는다.
올해로 9회차를 맞이한 GBC는 글로벌 규제당국, 제약업계, 학계, 환자단체 등의 전문가들이 모여 각국의 바이오의약품 최신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규제기관의 역할과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적 소통의 장이다.
올해 GBC는 8월 3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세계보건기구, 감염병혁신연합,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국내외 전문가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3일간 포럼과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백신 포럼 규제과학 포럼 글로벌 규제당국자 초청 워크숍과 더불어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한 혁신 의료제품의 미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바이오디지털 융합 혁신기술 포럼 혁신의료기기 포럼 융복합 의료제품 안전기술 컨퍼런스 등을 새롭게 진행한다.
GBC 참석을 원하는 분은 누구나 GBC 대표누리집에서 사전에 신청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GBC 개최가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미래 발전을 위한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글로벌 협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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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55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금메달 1명, 은메달 2명, 동메달 1명 획득, 국가 종합 14위
2023년 제55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금메달 1명, 은메달 2명, 동메달 1명 획득, 국가 종합 14위
[AANEWS] 2023년 7월 16일부터 25일까지 총 10일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된 제55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
세계 89개국 348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경연을 펼친 이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장준성 학생이 금메달, 김희준, 전지민 학생이 은메달, 서채원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해 국가 종합 14위를 달성했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최근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대회로 개최되며 실험시험 없이 이론시험만 실시되었으나, 올해는 실험시험과 이론시험이 모두 치러졌다.
4년 만에 실시된 실험시험에서는 표백제 합성 반응, 철광석 성분 분석을 위한 적정, 용액 중에 있는 다양한 이온 등을 구별하는 침전 적정 등과 관련된 총 3개의 문제해결 과제가 제시됐고 이론시험은 분석화학, 물리화학, 무기화학, 유기화학 및 융합지식 분야에서 골고루 출제됐으며 분자영상에 사용되는 시약, 전기화학적 CO2 환원 원리, 인공 광합성의 원리, 메탄올 합성 반응 속도, 효소의 반응속도론, 의약품 합성 등과 관련된 총 10문제가 제시됐다.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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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시장 상황 고려로 원유가격 결정시 생산비 반영률은 훨씬 낮아져
농림축산식품부©PEDIEN
[AANEWS] 낙농진흥회는 지난 6.9일부터 생산자, 수요자 이사 등으로 구성된 원유가격 협상 소위원회를 통해 7.24일까지 10차례의 원유가격 협상을 진행하면서 이견을 좁혀가고 있으며 7.27일에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해외와 달리 생산비가 1년 늦게 원유가격에 반영되는 구조로 낙농가가 1년 이상 급등한 생산비를 감내한 사실을 고려하면 일정 수준의 원유가격 인상은 불가피한다.
미국과 유럽도 작년에 원유가격이 55%, 37% 상승한 바 있다.
작년까지는 원유가격을 결정할 때 소비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낙농가 생산비 변동분만 90~110%를 반영했으나, 올해는 시장 상황과 낙농가의 생산비를 함께 고려해 생산비 변동분의 60~90% 범위에서 가격을 결정한다.
이에 따라 작년이었다면 원유가격이 104~127원/ℓ 범위 내에서 올라야 하지만, 올해는 작년 최저한도보다 훨씬 낮게 결정될 것이다.
원유가격이 인상되더라도 가공식품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주요 식품류 중 유가공품과 아이스크림을 제외하면 원유나 유제품을 원료로 사용하는 비중이 높지 않다.
빵류와 과자류의 경우에는 유제품 원료가 전체 원료의 1~5% 수준에 지나지 않으며 가공식품에 사용하는 유제품 원료는 수입산 의존도가 높아 국산 유제품 원료만으로 한정한다면 훨씬 더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지역의 소규모 카페, 베이커리 등 상당수 외식업체들도 저렴한 수입한 멸균유를 많이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원유가격 인상으로 밀크플레이션이 초래된다는 것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
정부는 원유가격이 인상되더라도 흰우유 가격이 과도하게 인상되지 않도록 간담회 등을 통해 유업체·유통업체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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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류센터 현장 공무원 근무환경 개선 모색
인사혁신처
[AANEWS] 공무상 재해 노출이 잦은 우편물류센터 우정직 현장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살피고 의견을 청취해 근무환경 개선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인사혁신처는 우정직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해 지난 24일 대전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에서 ‘현장 공무원 재해보상 정책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승호 인사처장은 직접 우편운반차 상하차 작업 등에 참여하며 우편물류센터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살피고 선제적 재해예방 방안과 근무환경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우정직 공무원들은 공무수행 과정에서 유해·위험한 근무환경에 노출돼 질병에 걸린 경우, 입증 없이 공무상 재해로 보상받는 ‘공상추정제’ 제도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제도 운영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우정직 공무원 ㄷ 주무관은 “어깨 관련 근골격계 질환은 관련 직무기간이 10년 이상 요구되는데 이 기간이 완화되고 인정받는 질병이 더욱 늘어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검토해 공상공무원에게 신속한 보상 및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현장 공무원의 심리상담, 적기 개입 및 사후관리 등 정신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인사처가 운영하는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김승호 처장은 “최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 등기우편 서비스까지 수행하고 있는 우정직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현장 공무원이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해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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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교통수단 전국 어디서나 시간 광역이동
특별교통수단 전국 어디서나 시간 광역이동
[AANEWS]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 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중증 보행장애인의 이동지원을 개선하기 위해 특별교통수단의 24 , 시간 광역 이동 의무화 및 운영비 국비 지원을 위한 법령이 개정되어 하반기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휠체어에 탑승한 채 이용할 수 있는 특별교통수단 일명 장애인 콜택시 은 그간 운영비용 및 기준 조례 을 시군별로 전담하고 있어 운영범위 운영 , 시간 이용대상 등이 달라 , 서비스가 불편하고 광역 이동이 제한되고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일부에 대한 국비 지원 개월분 과 함께, 법령상 운영기준이 마련되어 전국 어디서나 특별교통수단의 24시간 이용 및 광역 이동 인근 특 광역시 도 등 · 이 가능해진다.
세부적인 운영범위 - 인근 특광역시 선택 등 · 는 지자체별 조례를 통해 구체화되므로 하반기 중 조례 개정을 거쳐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개 도에 , 8 광역이동지원센터가 설치되어 교통약자가 보다 편리하게 통합 이용접수, 배차 및 광역 간 환승 연계 ·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별교통수단 광역 이동 시 지역 간 이용 자격에 따른 혼선이 없도록 , 이용대상을 ‘중증 보행장애인 으로 일원화 ’ 하고 그 외 교통약자 , 고령자 등 는 조례로 정하는 경우에 해당 시군 관내 위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 특별교통수단 운영 개선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앞으로도 ” , “ 지자체 협업을 통해 전국 특별교통수단 통합예약시스템 구축 등 제도개선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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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이끌 K-과학기술의 주역, 과학기술 현장 속으로 가다.
미래를 이끌 K-과학기술의 주역, 과학기술 현장 속으로 가다.
[AANEWS]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5일 오전‘2023 청소년 과학대장정’ 발대식을 갖고 과학기술 현장 속으로 출발했다.
청소년 과학대장정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결하고 과학기술 인재로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작년부터 시작한 청소년 대상 과학종합캠프로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연구시설과 기업의 생산공정 견학, 과학원리 체험 및 학습, 과학자와의 대화 등 다양한 과학탐구 활동이 진행된다.
올해는 중학생 대상의 국내 과학대장정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 대상의 해외 선진 과학기술 연구소, 대학 등을 탐방하는 글로벌 과학대장정도 새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 중학생 105명으로 구성된 국내 과학대장정은 오늘부터 28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반도체, 인공지능, 로보틱스 3개 팀 35명씩으로 나눠 KT, 성균관대, 한국과학기술원, 기아·현대자동차, 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내 연구소, 대학, 기업, 국립과학관 등을 탐방하고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고등학생 대상 글로벌 과학대장정은 오는 8월 8일 인천공항에서 발대식을 갖고 스위스로 출발한다.
글로벌 대장정은 9.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고등학생 15명이 8월 8일부터 13일까지 4박 6일간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교, 유럽입자물리연구소 등을 탐방하고 그곳에서 한인 과학자, 한인 유학생들과의 대화와 강연을 듣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된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청소년 과학대장정은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과학기술의 세계를 더욱 넓게 이해하고 자신의 꿈과 열정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지식과 관심을 키우며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해 미래를 이끌어 갈 훌륭한 과학기술자로 성장할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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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 알고 계신가요?
최근 6개월 홍역 환자발생 지역분포(’23.6월 보고자료, 환자수 기준)
[AANEWS] 질병관리청은 여름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한 국민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해외여행 시 특별히 주의해야 할 감염병 7종을 선정해 해당 감염병의 발생 현황, 특성 및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올해 7월 15일까지 기준 해당 7종 감염병의 해외유입 발생은 총 145명으로 전년 동 기간발생건수 대비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에 질병관리청은 해외를 여행하는 국민들이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여행 준비단계부터 여행단계, 귀국단계까지 해외여행 전 과정에 걸쳐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➊해외여행 준비단계에서는 여행 국가에 발생한 감염병 정보를 확인해 필요 시 예방접종 등 위험요인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➋여행 중 외출 후나 식사 전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 씻기,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끓이거나 익혀 먹기, 야생동물과의 접촉 자제 등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을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➌여행 후 입국 단계에서는 검역관리지역에서 들어올 경우 입국 전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을 통해 건강상태를 정확히 입력하고 입국 중 이상증상이 느껴질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 사전에 대처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검역대를 통과해 의심 증상 발생 시에는 해외감염병신고센터 또는 1339에 알린다.
또한 증상이 계속될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진료 시 해외여행 여부를 알릴 것을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중 해외여행 시 가장 주의해야 할 감염병에는 세균성이질과 콜레라가 있다.
세균성이질은 전 세계에서 연간 8천만∼1억 6천 5백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5년간 국내 발생보다 해외체류 중 감염사례가 더 많아 해외여행 시 주의가 요구된다.
세균성이질에 감염 시 고열, 구토, 경련성 복통, 설사, 잔변감 등이 나타나며 주로 오염된 식수와 식품을 매개로 전파되고 환자나 병원체 보유자와 직·간접적인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콜레라는 전 세계에서 연 40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10년간 대부분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였고 2020년 이후 환자가 없었으나 최근 아시아 일부 지역과 아프리카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 국가를 방문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콜레라는 감염 시 쌀뜨물 같은 수양성 설사와 구토를 동반하며 감염자의 5~10%에서 심한 증상이 나타나 탈수, 저혈량성 쇼크 및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어패류 등의 해산물, 오염된 식수를 통해 전파되며 환자나 병원체 보유자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이 가능하다.
세균성이질,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생상태가 불분명한 물과 음식은 먹지 않고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며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10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다수 환자 발생이 확인되고 있음에 따라, 홍역 예방백신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해외여행 중 홍역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0년 해외유입 환자 발생이후 2년 간 발생이 없다가 올해 해외여행 중 감염되어 국내 입국 후 4명이 확진 된 바 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감염병으로 감염시 고열과 함께 전신에 발진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이에 질병청은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국민들에게 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을 2회 모두 접종하였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여행 중에는 감염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여행 후 홍역 의심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알리도록 당부했다.
최근 모기에 물려 감염될 수 있는 모기매개 감염병은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서식지 확대 및 개체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모기매개 감염병의 국외 발생 증가에 따라, 올해 해외 방문 후 모기매개 감염병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현재까지 총 126명으로 전년 대비 4.7배 증가했으며 이 중 뎅기열 및 말라리아 환자가 10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남수단,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순으로 유입됐다.
첫째, 뎅기열은 129개국에서 매년 1억 명 이상이 감염되는 질환으로 최근 우리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올해 신고된 뎅기열 환자는 주로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지역 방문 시 뎅기열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공항·항만 13개 검역소에서 동남아시아 입국자 중 뎅기열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둘째, 치쿤구니야열은 전세계 110개국 이상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최근에는 파라과이,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에서 대규모 환자 발생이 확인되어 미주지역에 경보가 발령됐으며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다수 환자 발생이 확인되고 있다.
올해 신고된 치쿤구니야열 환자는 주로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셋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2016년 2월에 세계보건기구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이 선포됐고 2016년 11월에 해제된 이후 발생 보고는 전반적으로 감소세이나, 약 89개국의 풍토국가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신고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1명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해당 감염병은 모기 외 성접촉, 모자간 수직감염 등을 통해서도 감염되므로 여행 후 3개월간 임신 연기 및 콘돔 사용 등 성접촉을 피해야 한다.
넷째, 말라리아는 2021년 기준, 전 세계 84개국에서 발생해 약 2억 4,700만명의 환자와 약 61만 9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질병부담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특히 해외에서 감염될 수 있는 열대열 말라리아는 병원성이 높은 말라리아로 중증 진행 위험이 크고 합병증 및 치사율도 높아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올해 신고된 해외유입 말라리아 환자의 90% 이상은 아프리카지역에 파병, 봉사활동 등으로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모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여행 중 긴 팔 상의 및 긴 바지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등의 준수를 요청했다.
또한 예방약이 있는 말라리아의 경우, 여행 전 의료기관을 방문해 여행지역에 유행하는 말라리아의 약제내성을 고려한 예방약을 미리 처방받아 정해진 복용 수칙에 맞게 복용할 것을 권고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들께서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여행국가의 감염병 정보 확인 및 여행 중 예방수칙 준수 등에 각별히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귀국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해외방문 이력을 알리고 신속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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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착한식당’ 정보로 결식아동 급식 지원 강화한다
연락처 등 주요 정보 누락 사례
[AANEWS]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는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음식점에 대한 발굴 ·홍보 등을 강화하고 아동들에게 음식점 현황 등 주요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직접적으로 제공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식아동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전국 지자체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국민권익위는 전국 약 28만명의 결식아동을 위한 ‘아동급식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2021년 9월 전국 지자체에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5,000원~9,000원 하던 지자체별 아동급식 단가가 현재 8,000원에서~9,000원으로 인상됐다.
또한 아동급식카드 사용에 따른 낙인감을 해소하기 위해 아동급식카드 디자인이 일반카드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변경됐고 권고 당시 제한적이었던 급식카드 사용 가능 음식점도 현재는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국민권익위 실태조사 결과, 지자체가 제공한 가맹 음식점 정보에 미운영 식당이 포함돼 있거나, 연락처 등이 누락돼 있어 아동들이 실제로 음식점을 이용하는 데 불편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전국 지자체에 급식카드 가맹 음식점 정보 오류 및 누락 방지 방안을 수립해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고 급식카드 가맹 음식점 정보를 누리집 등에 게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하도록 했다.
또 지역사회 내 자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음식점이 있으나, 지자체 차원에서 이러한 음식점들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아동들이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리고 서울 서초구, 세종시 등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결식아동 지원 음식점을 발굴·홍보하는 등의 역할에는 다소 소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각 지자체에 결식아동 지원 음식점에 대한 현황 파악 및 정보제공을 하도록 했다.
또한 서초구 등에서 추진하는 ‘착한식당 사업’을 보완한 사회공헌사업 모델을 제시하며 ‘착한식당 이용일 운영’ 등 지자체 특성에 맞게 결식아동 지원 음식점을 발굴하고 홍보할 것을 제안했다.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우리 사회에 나눔을 통한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고 아이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