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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찾아가는 경로당 어르신 여가프로그램’으로 건강과 행복 찾아드려요
담양군, ‘찾아가는 경로당 어르신 여가프로그램’으로 건강과 행복 찾아드려요
[AANEWS] 담양군은 100세 시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경로당 어르신 여가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전문강사가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관절염 예방과 근력 강화,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관내 30개소 경로당 대상 주 2회 60분씩 운영하고 있으며 걷기 리듬댄스, 실버댄스, 라인댄스, 웃음치료, 원예치료 등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이 활력을 되찾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를 조사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구성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돕는 효도행정으로 향촌복지를 실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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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원스톱 행복출산서비스 추진… 아이 낳기 좋은 담양 조성 총력
담양군청
[AANEWS] 담양군은 아기 낳기 좋은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임신에서 출산, 양육까지 원스톱 행복출산서비스을 추진한다.
먼저 임신을 준비 중인 신혼부부에게 신혼부부 건강검진 쿠폰을 지원하며 첫 임신 전까지 예비부모 영양제 6개월분을 1회 지급한다.
관내 임산부에게는 임산부 등록 시 산전검진 지원 엽산제 및 철분제 제공 유축기 대여 출산축하용품 영양플러스 보충 식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출산 시에는 출생순위에 따라 130~2,5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차등 지급하며 첫만남이용권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다둥이 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등을 지원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한다.
이 밖에도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등 각 임신·출산가정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국가적 난제인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출산 환경을 만들고 지원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담양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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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한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담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한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AANEWS]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이 우호교류 도시인 전남 담양군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했다.
담양군 대전면이 고향인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담양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담양군과 중랑구는 2019년 상생 발전을 위한 우호 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해오고 있다.
기탁식은 담양군의 제안으로 서울 중랑구청에서 진행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로 고향인 담양군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더불어 두 지자체가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군을 위한 의미 있는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고향사랑이 보람과 긍지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담양군의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를 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되며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담양군은 현재 쌀과 한우, 담양의 대표 음식인 떡갈비와 같은 먹거리와 더불어 담양을 즐길 수 있는 관광·문화상품, 상품권 등 14종의 답례품이 제공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만족도 높은 지역 농특산물, 고향을 느낄 수 있는 관광 상품과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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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후 주택 전기시설 개선 추진
함양군청
[AANEWS]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30년 이상 노후주택 전기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안전한 동네 만들기’ 사업은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2022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5,000만원의 사업비를 배정받아 2023년에 시행하게 됐다.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천받은 대상자를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선정위원회에서 함양읍 마천면 휴천면 유림면 수동면 지곡면 안의면 서상면 백전면 병곡면 등 모두 52가구 선정했다.
선정된 52가구에는 세대 당 80만원의 사업비가 배정되어 함양군 전기공사업협회에서 추천받은 관내 여성기업 동화전기, 두산전기에서 나누어 6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2차로 8가구를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소득·재산 기준 없이 30년 이상 노후주택에 거주중인 가구로 건축물대장을 구비해 읍면사무소,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신청하면 된다.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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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초·중학생 느린 학습자를 위한 컴퓨터 활용 교육
화성시, 초·중학생 느린 학습자를 위한 컴퓨터 활용 교육
[AANEWS] 화성시가 관내 초·중학생 느린 학습자를 위한 컴퓨터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느린 학습자란 지능발달 정도를 나타내는 IQ지수가 71점 이상 84점 이하로 지적 장애는 아니지만 학습 능력이 낮은 학습자를 의미한다.
올해 첫 도입된 이번 프로그램은 대상 맞춤형 평생학습특화사업으로 학습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느린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으로 학습 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3월 7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5개월간 화성시평생학습관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컴퓨터 기초 활용, 코딩 등이다.
수강 신청은 13일부터 22일까지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총 12명을 모집한다.
박정은 평생학습과장은 “아이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며 건강하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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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부보건소,‘온돌경로당’ 참가 경로당 모집
화성시 동부보건소,‘온돌경로당’ 참가 경로당 모집
[AANEWS] 화성시 동부보건소가 ‘온돌경로당’ 참가 경로당을 모집한다.
2021년에 도입된 온돌경로당 사업은 온 마을 돌봄이라는 의미로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보건소, 대학교, 행정복지센터, 행복마을관리소, 마을 의료기관 등이 함께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돕는 일종의 돌봄 품앗이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경로당 6개소에서 68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2배 이상 확대돼 총 14개소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각 분야 전문가가 올 연말까지 주 2회 총 12회에 걸쳐 경로당을 방문하며 건강관리와 영양·운동·치매 예방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고위험군 대상자에게는 복지자원이 연계되며 수원여자대학교와 홀몸어르신 1:1손자녀 맺기 등과 같이 특별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로당은 이달 말까지 화성시동부보건소 치매관리팀으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연희 동부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동부 지역 전역에 온돌경로당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마을의 따뜻한 온돌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보건소는 사전 신청을 받은 진안골마을주공10단지 경로당과 반월동 롯데캐슬아파트 경로당에서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이달 2일부터 사업을 운영 중이다.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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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023년 화성시민대학 수강생 모집
화성시, 2023년 화성시민대학 수강생 모집
[AANEWS] 화성시는 9일 2023년 화성시민대학 1분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3년 1분기 수강생 모집기간은 2월 10일부터 20일까지이며 모집과정은 인문학, 화성학, 웰빙학, 생활학, 시민학, 미래학 6개 분야 단기과정과 장기과정인 ‘희망화성 시민 맞춤형 교육과정’ 등 이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장기과정은 화성시에 대한 과거, 현재, 미래를 알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시민이 갖추어야 할 기본소양 교육, 현장 체험 및 자격증 과정도 포함되어 있다.
수강 신청은 만18세 이상 화성시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각 교육과정 일정과 정원, 수강료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화성시민대학의 과정별 이수 기준은 출석 70% 이상 이며 평생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평생교육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총 100시간 이수자에게는 명예학사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은 평생교육과장은 “화성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과정을 구성하였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된 화성시민대학은 시민의 요구와 시대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분야의 질 높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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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상반기 인재육성장학금 신청·접수
구례군청
[AANEWS] 전남 구례군은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2023년도 상반기 군 인재육성 장학생을 선발한다.
장학생 신청대상은 신청일 현재 본인이나 그 보호자가 구례군에 주소를 두고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 30세 미만 재학 중인 학생으로 신청 기간은 2023년 3월 3일까지이다.
대학생은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초·중학생은 교육장이, 고등학생은 학교장이 대상자를 추천한다.
선발자는 3월말 군 인재육성기금 심의회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며 대학생 29명, 고등학생 45명,중학생 30명, 초등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순호 군수는 “군에서 지원하는 인재육성장학금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리 구례군을 이끌어나갈 핵심 인재가 될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군 인재육성장학금 외에도 아이쿱 협동조합에서 조성한 자연드림씨앗재단 장학금, 전라남도 인재육성장학금을 연계해 매년 우수한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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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초 후문~봉강마을 간 도로 보행환경개선 주민설명회 개최
함양초 후문~봉강마을 간 도로 보행환경개선 주민설명회 개최
[AANEWS] 함양군은 지난 2월 8일 함양읍사무소에서 함양초등학교 후문부터 봉강마을회관 앞까지 교차로 구간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해당 지역은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된 차량과 적치물 등으로 인해 지역주민들과 통학생들이 보행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군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일방통행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결과, 도로 양쪽의 주택·아파트로 인해 도로폭 확장은 어려워 폭 8m, 왕복 2차로 도로의 중앙선을 없애고 인도폭 1.8m, 차도폭 6.2m로 계획했으며 인도는 하이페리온 아파트와 삼익맨션 쪽으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인도 설치는 찬성하나, 주차공간이 제일 큰 문제라고 말했으며 군은 주차공간 해소를 위해 잔여지, 빈집 터 등을 매입해 조금이나마 주차환경을 개선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군 관계자는 “보차도 혼용도로에서는 누구나 차량 운행 중 가해자와 보행 중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우리 가족과 이웃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인도설치 계획에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리며 금년도 상반기 중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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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미래도시 새로운 이정표 제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미래도시 새로운 이정표 제시
[AANEWS] 순천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생태가 경제를 견인할 수 있음을 증명해 낸 바 있다.
제1호 국가정원 탄생과 함께 정원문화의 싹을 틔워내면서 현재 충주시를 비롯한 춘천시, 정선군 등 전국 23개 지자체가 국가정원 지정을 받기 위해 뛰어들 정도다.
특히 노관규 시장은 지난 2009년, 흑두루미의 안전과 서식지 보호를 위해 순천만 전봇대 282개를 전격 철거해 ‘전봇대를 뽑은 그 남자’로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노 시장의 이 같은 부단한 노력으로 멸종위기종 흑두루미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당시 15만명에 머물던 관광객도 300만명까지 늘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1월 일본 이즈미 흑두루미가 조류인플루엔자를 피해 순천만으로 역유입되면서 전 세계 흑두루미의 60%에 달하는 1만여 마리가 순천만에서 월동하는 진풍경이 빚어졌다.
순천시는 순천 도심을 가로지르는 동천변 강변도로 일부 구간을 광활한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평소 차량이 달리던 도로를 맨발로 걸으면서 휴식과 만남을 이어가는 소통의 광장으로 시민들에게 되돌려 준 것이다.
이 ‘그린아일랜드’는 길이만 1km에 달하며 이곳을 통해 도심과 국가정원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는 순천시민의 이해와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홍수에 대비한 저류지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민들의 쉼과 힐링의 공간인 ‘오천그린광장’으로 조성했다.
저류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사계절 잔디와 야간경관, 1.2km에 이르는 국내 최장 마로니에길이 더해진 이곳은 시민들의 ‘만남과 소통의 해방구’로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동천 둔치까지 녹지공간을 대폭 확장해 도시 전체를 ‘정원화’ 함으로써 전 세계가 공통으로 고민하는 기후위기 시대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정원’은 이 시대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총합이다 이번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핵심 콘텐츠로 선보일 ‘국가정원뱃길’은 순천 도심을 가로지르는 동천에서부터 국가정원까지를 뱃길로 연결한 첫 시도다.
서울 및 전국 각지의 관람객들은 KTX를 이용해 순천역에 도착, 도보로 인근 선착장으로 이동한 뒤 체험선인 ‘정원드림호’를 타면 15분 만에 국가정원에 편하게 도착할 수 있다.
순천시는 이번 체험선 운영을 계기로 체험 선박 선진화를 이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박람회장 주변 풍덕동 등 농경지와 공한지를 활용한 100만 평의‘경관 정원’도 조성하고 있다.
농경지에 각종 계절 꽃을 식재해 논아트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계절 내내 계절 별로 피는 형형색색의 꽃을 즐기면서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은 꽃과 나무의 향기로 가득 찬 순천의 속살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도시를 내가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정원으로 만들겠다는 순천시의 구상을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의 새로운 정원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다양한 정원 콘텐츠와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도 더욱 풍성한 박람회를 만드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7개월의 대장정을 알리는 3월 31일 개막식은 세계에서 처음인 수상 플로팅 무대에서 공개된다.
물 위의 정원에서 공식 기념행사와 K-pop 공연이 이어져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실제, 지난 4일 오천그린광장에서 유튜브 생방으로 중계된 가운데 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붐 업페스타’에는 전남도내 22개 시·군 단체장이 총출동했을 뿐 아니라,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을 보기 위해 국내외 팬들과 시민 2만여명이 운집한 바 있다.
순천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상설 주제공연과 퍼레이드, 박람회 속 미니축제인 테마위크, 국내외 유명아티스트 초청공연 등을 연중 진행함으로써 국내 최상의 문화예술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국가의 날’ 및 ‘시민의 날’ 등 품격 높은 국내외 협력행사를 유치하고 정원 작품 경연대회에서 최종 선정된 정원 작품 50점의 수작들도 전시해 세계인들이 정원 작품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전 국민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생태수도로 불리는 순천이 치유의 공간, 웰니스 관광지로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보는 이유다.
노 시장은 “웰니스, 메타버스 시대에 새로운 도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보여주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정원은 눈으로 보고 감상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면 이번 박람회로 순천은 정원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선사하고자 한다.
바로 ‘가든스테이’다.
총 35동으로 꾸며진 숙박동에서 순천지역에서 나는 식재료만을 활용한 고급 만찬을 즐기며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한 특화 체험상품이다.
하루 100명만을 예약 받아 박람회가 열리는 기간 내내 운영된다.
또 하나의 웰니스로 꼽히는 것은 세계적인 건강 치유법인 어싱길이다.
순천시는 맨발로 걸으며 도심 곳곳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오천그린광장에 걸쳐 총 12km의 어싱길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서도 세계자연유산인 람사르습지길 4.5km는 다양한 생물과 갯벌, 갈대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어 특히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미래정원인 국가정원식물원과 시크릿가든도 눈여겨볼 만한 콘텐츠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2023국제정원박람회는 생산유발 1조5천926억, 부가가치 유발 7천156억과 함께 2만5천여명의 고용이 예상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노관규 시장은 “수치적인 효과를 넘어 2023정원박람회는 수도권 벨트가 지고 있는 짐을 나눠질 수 있는 남해안벨트의 허브도시로 순천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흑두루미 서식지 보호를 위한 지자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도 한 노관규 시장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지자체 간 협력과 연대를 평소 강조해 왔다.
노 시장은 “전국의 도시들이 국가정원 조성에 뛰어들고 있는 만큼, 이번 박람회를 어느 행사보다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이를 통한 모든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겠다”며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시는 한발 더 나아가 순천만과 여자만 일대에 대해 국가 해양정원 지정을 본격 추진 중이다.
그리되면 순천은 내륙 정원과 해양 정원을 동시에 보유한 세계 최초의 도시가 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순천시는 ‘도시 정원화 프로젝트’를 박람회 이후 사업으로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순천만과 국가정원, 도심을 잇는 거대 정원 축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3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정원에 삽니다’를 추구하는 순천시가 향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미래 도시로 도약하는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2023-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