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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손상조사감시체계 20주년 국제심포지엄’ 개최
‘국가손상조사감시체계 20주년 국제심포지엄’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년간의 손상조사감시사업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11월 27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CJ 홀에서 ‘국가손상조사감시체계 20주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손상의 중증도 및 내원방법 등을 고려해 2005년 퇴원손상심층조사 도입을 시작으로 2006년 응급실 손상환자심층조사, 2019년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손상 발생 현황, 손상 발생 특성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해 손상 예방관리 정책의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심포지엄의 제1부에서는 손상조사감시체계 20주년을 맞아 손상조사 감시사업의 주요결과 발표와 더불어 그간의 손상조사 감시사업 추진성과를 돌아보고 조사 품질관리 및 활용, 개선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질병관리청이 올해 공개한 퇴원손상심층조사의 ’ 22년도 손상현황에 의하면, 제1차 조사대상이었던 ’04년에 비해 추락·낙상환자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04년에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에서는 운수사고 환자가 추락·낙상 환자보다 훨씬 많았으나, 고령화 및 과학기술의 발전 등으로 ’ 22년에는 추락·낙상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998명으로 운수사고 환자의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손상 양상이 변화한 것을 확인했다.
’ 23년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결과에서도 추락 및 낙상 환자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2022년과 2023년에 발생한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 결과가 공개된다.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 체계는 2019년 도입되어 그간 ’15∼’ 23년 시계열 통계 작성을 추진해왔으며 올해 전년도 발생현황까지 조사가 완료되어 조사의 시의성을 확보하게 됐다.
조사 결과, 중증외상 환자의 치명률은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장애율과 중증장애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처음 개최되는 심포지엄으로 법 제정 배경과 손상관리종합계획 수립, 중앙·지역 손상관리센터 구축 등 향후 추진체계도 함께 공개된다.
제2부에서는 국외 손상 발생 역학 및 대응체계를 주제로 미국 새크라멘토 소방서의 케빈 맥키 이사가 미국의 손상 발생 현황 및 응급대응체계를, 그리고 조지아 어거스타 의과대학의 필립 쿨 교수가 미국의 다수사상 발생 현황 및 대응체계를 발표한다.
아시아의 현황에 대해서는 아시아 응급의학회장인 폴린 콘보카 교수 응급의학과)가 아시아의 손상발생 현황 및 예방체계에 대해 소개하고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제3부는 국가 손상 감시 및 예방관리체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손상관리종합계획 수립 방향과 국내외 손상감시체계 비교를 통한 국내 손상예방관리 적용방안, 손상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정책 개발 및 효과 평가 등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진다.
마지막 4부에서는 손상 감시 및 예방관리 정책을 위한 패널토의가 진행되며 손상조사결과를 활용한 손상예방관리, 손상조사감시체계에 근거한 지역사회 손상예방 등 조사·감시와 예방사업의 연계·활용 방안과 손상 질병부담 감소를 위한 응급의료정책, 손상예방 교육 및 캠페인 등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 토의가 진행된다.
또한, 국제심포지엄 시작에 앞서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에 적극 참여해 손상예방에 기여한 유공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로 손상조사감시사업의 중요성을 새기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효과적인 손상예방관리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을 통한 과학적 근거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손상 현황과 위험요인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국가손상조사감시체계를 고도화하고 생애기주별 맞춤형 예방관리사업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손상예방관리체계가 성공적으로 구축되어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여러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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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장관, 주요 7개국 협의체 외교장관회의 참석 결과
조태열 장관, 주요 7개국 협의체 외교장관회의 참석 결과
[아시아월드뉴스] 조태열 외교장관은 11.25.-26.간 이탈리아 피우지에서 개최된 제2차 주요 7개국 협의체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러북 불법 군사협력을 포함한 인태지역 정세 및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한-G7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G7 회원국 및 초청국 외교장관, 초청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인도·태평양 지역 △중동지역 주요 외교·안보 현안이 논의됐으며 조 장관은 ‘인태지역 협력 및 연결성 강화’를 주제로 열린 인태지역 특별 아웃리치 세션에 참석해, 주요 현안 논의에 참여했다.
조 장관은 1950년 이후 유럽과 인태지역의 안보가 지금처럼 밀접하게 연계된 적이 없었으며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유럽국의 요청에 의해 아시아국 병력이 유럽 전장에 파병된 역사상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국제사회가 특별한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사안임을 지적하면서 우크라이나, 러시아, 북한에 각각 우리 정부가 취해온 외교·안보 전략과 조치를 설명하고 러북간 불법 군사 협력을 중단시키기 위해 유럽과 인태지역 유사입장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러북간 군사협력 외에도 각국의 인태전략 및 G7과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이 함께 논의됐다.
조 장관은 우리가 아세안 및 태도국 협력을 포함해 인태전략의 틀 속에서 추진해 온 외교적 이니셔티브를 설명하고 특히 남중국해를 포함한 역내 해역에서의 평화·안정 유지 필요성과 국제법 원칙의 존중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내년 APEC 의장국으로서 역내국간 연결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 장관은 △지정학 경쟁, △글로벌 경제질서의 파편화 등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유지해 나가야 함을 강조하면서 한국은 인태지역 주요국으로서 여러 현안에 대해 G7과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조 장관은 이번 회의 참석 계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인도 등 주요 참석국과 양자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각국과 실질협력 강화 방안 등도 논의했다.
조 장관의 이번 G7 외교장관회의 참석은 올해 의장국인 이탈리아측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한-G7간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주요 외교·안보 현안 대응에 있어 G7과의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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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식물 여뀌바늘에서 항암 효과 발견
환경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자생 담수식물인 여뀌바늘의 세포덩어리 추출물에서 대장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여뀌바늘은 바늘꽃과에 속한 한해살이풀이며 개울이나 강 주변의 습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3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한 유용 담수식물 증식 연구’의 일환으로 여뀌바늘 세포덩어리 추출물을 활용한 세포연구를 수행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연구진은 여뀌바늘의 세포덩어리 추출물을 대장암세포에 처리했을 때 무처리군에 비해 세포 생존율이 50.9%로 나타나, 대장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여뀌바늘 추출물이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항암단백질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정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여뀌바늘 세포덩어리 추출물을 포함하는 항암용 조성물에 대해 이달 중순 특허를 출원했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연구로 자생 담수식물의 안정적인 소재 확보뿐만 아니라 항암 활성 효과도 발견해 여뀌바늘이 유용한 생물소재로 활용 가치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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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자재와 콘크리트 품질관리 기준 대폭 개선"
국토교통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주요 자재인 철강자재와 콘크리트의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은 건설 안전과 품질 수준을 높이고 현장에서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철강자재는 건설공사의 중요한 자재임에도 일부 품질시험기준만 있고 품질 관리 상세 기준이 미비해 안전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번 개정을 통해 철강자재 시험과 검사 기준을 마련하고 품질기준 미달 자재는 현장 반입을 금지하도록 했다.
또한, 자재공급원 관리와 품질확인 서류 등을 현장에 비치하도록 의무화했다.
불량레미콘 예방을 위해 굳지 않은 콘크리트 단위수량 시험빈도는 당초 필요시에만 시험하던 것을 120㎥당 1회 이상으로 의무화했다.
굳은 콘크리트의 압축강도와 휨강도 시험도 동일하게 강화해 콘크리트 품질 관리 기준을 한층 높였다.
말뚝기초의 설계와 시공 시 하중에 대한 안정성과 성능을 더욱 정밀하게 검증하기 위해 양방향 재하 시험을 신설했다.
정·동적 재하 시험 빈도도 명확히 규정했다.
보도와 차도용 콘크리트 인터로킹 블록의 시험 기준도 개정해 품질 관리를 체계화했다.
공사감독자는 자재가 설계서와 계약서 기준에 맞는지 확인하고 품질검사 기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또한, 품질검사 대행기관 등이 품질 정보를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에 제대로 입력하는지 확인하도록 규정했다.
이번 개정 지침은 ’ 24년 11월 18일부터 시행 중이다.
관련 공사는 60일 이내에 품질관리계획을 재수립해 발주자에게 승인을 요청해야 한다.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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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 트래블테크 서밋, 차세대 여행의 도래를 논하다
2024 한국 트래블테크 서밋, 차세대 여행의 도래를 논하다
[아시아월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6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4 한국 트래블테크 서밋’을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서밋의 주제는 ‘차세대 여행의 도래’로 공사는 관광업계의 최신 혁신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국내외 온라인 여행사, 항공사, 여행사, 호텔업 등 관광업계를 비롯해 주요 벤처투자기업과 관광스타트업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WiT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여시훈’ 대표와 섹션 L의 ‘하워드 호’ 대표는 ‘현지인처럼 거주하는 호텔 만들기’라는 주제로 주거 공간과 호텔 서비스를 결합한 혁신적인 숙박 모델을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토크에서는 관련 전문가와 투자자들이 차세대 여행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전략과 투자 유치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을 위해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 이철호 라라스테이션 대표가 각 사의 해외 진출 사례와 계획을 발표했다.
이 외에도 구글의 최신 전략과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 스타트업에서 스케일업까지 10년 간의 경험 등을 주제로 국내 스타트업에 필요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다.
K스타트업 쇼케이스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소개도 이어졌다.
△온다 △어뮤즈 △알리콘 △무브 △엠앤엠호스피탈리티 △노매드헐 △괜찮아마을 △리아드코퍼레이션 △트립빌더 △두왓 등 10개의 혁신적인 관광 스타트업이 글로벌 투자자와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자사의 기술을 선보이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 김동일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서밋은 한국 관광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관광 스타트업이 활발한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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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중소·중견기업에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요령 알려드립니다
환경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정부는 11월 26일 서울 트레이드타워 51층 대회의실에서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제5차 정부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탄소국경조정제도 관련 기업에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주요 권역을 순회하면서 설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사전 신청한 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송출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은 탄소국경조정제도 개요, 탄소배출량 산정 및 배출량 통지서 작성 방법을 설명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의 탄소배출량 산정, 탄소국경조정제도 관련 주요 문답 및 올해 대비 확대된 ‘25년도 정부 부처별 기업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발표한 탄소국경조정제도 이행법안 두 건)도 소개됐다.
등록부 관련 이행법안에는 특히 우리 측 의견이 반영된 내용이 포함됐다.
’ 25년부터 역외 수출기업은 역내 수입업자를 거치지 않고 제품 관련 정보를 직접 등록할 수 있게 되어 수출기업의 정보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행법안은 이달 말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연내 확정될 예정이다.
심진수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전략지원관은 “내년 유럽연합에서 탄소국경조정제도 하위법령이 다수 발표될 예정으로 정부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업계와 공동 대응해나갈 것”이며 “우리 기업의 탄소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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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증, 56년 만에모바일 발급 제도기반 갖추다
주민등록증, 56년 만에모바일 발급 제도기반 갖추다
[아시아월드뉴스] 앞으로는 실물 주민등록증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편리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발급절차, 보안대책 등 법에서 위임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주민등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1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법령 개정에 따라 12월 27일부터는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의 국민은 희망하는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함께 실물 주민등록증도 유효하게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다음 2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첫째,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생성되는 1회용 QR코드를 촬영해 발급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나 휴대전화를 바꿀 경우 주민센터를 다시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아야 한다.
둘째, 실물 주민등록증을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으로 교체하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은 발급 편의를 위해 새로 도입된 실물 주민등록증이며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시 IC칩을 포함해 발급받을 수 있다.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사람은 주민등록증을 휴대전화에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휴대전화를 바꿔도 IC칩 내장 주민등록증만 있으면 주민센터를 찾지 않고도 모바일 주민등록증 재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17세가 되어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받는 사람은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 2025년 주민등록증을 처음으로 발급받는 대상자부터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게 된다.
이에 더해, 개인정보 유출, 부정사용 등에 대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에 블록체인,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보안대책을 마련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명의 휴대전화 1대에서만 발급 가능하며 최신 보안기술 적용을 위해 3년마다 재발급받아야 한다.
휴대전화를 분실한 경우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을 정지해 도용 및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9개 지자체를 선정해 12월 27일부터 약 2개월간 시범 발급 기간을 운영한 후 전국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범기간에는 시범발급 대상 지역에 주민등록된 주민이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만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이상민 장관은 “지난 1968년 11월 21일 실물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한 이후 꾸준히 개선된 주민등록증이 약 56년 만에 처음으로 실물 형태를 벗어나 ‘모바일 주민등록증’ 으로 혁신됐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시범 발급에서 개선 필요사항을 찾아 보완해 모든 국민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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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의 혁신을 논하다 – 제2차 전국 지자체 총괄·공공건축가 콜로키움"
"공공건축의 혁신을 논하다 – 제2차 전국 지자체 총괄·공공건축가 콜로키움"
[아시아월드뉴스]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공공건축의 품격과 창의적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11월 28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2차 전국 지자체 총괄·공공건축가 콜로키움에서는 전국의 총괄·공공건축가와 관계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공건축 설계공모제도 및 민간전문가 제도의 발전방안과 미래 국가건축 정책방향을 논의하며 대한민국 공공건축의 미래를 설계할 예정이다.
행사는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환영사로 시작되며 두 개의 세션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공공건축 설계공모제도와 민간전문가 제도 개선’을 위해 추승연 경북대학교 교수가 첫 번째 주제인 ‘공공건축 설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계공모제도 개선’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건축 전문가 5인이 설계공모제도 평가기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한다.
다음으로 백선경 건축공간연구원 부연구위원, 신창훈 전 대구 수성구 총괄건축가가 두 번째 주제인 ‘민간전문가 제도의 효용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을 발표하고 지자체 총괄건축가 4인이 총괄·공공건축가 제도의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리 만나보는 국가 건축정책 방향’을 주제로 △국내 도시형 목조건축 활성화 △국가도시공원 지정 기준 및 유형 △미래교육 플랫폼 학교 조성에 대해 담당 연구자들이 발표하고 김종헌 국가건축정책위 위원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국가건축 정책의 지자체 적용 방향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4월과 오늘, 두 차례의 콜로키움을 통해 ‘전국적 건축 네트워크’ 가 형성되고 혁신적 아이디어가 공유되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설명하고 “향후 민간전문가제도와 설계공모제도가 전국 지자체로 더욱 확산되어 우리나라의 공공건축의 품격이 한 단계 고양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공공건축이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게 발전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일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민간전문가 제도와 설계공모제도는 공공건축행정의 내실을 다지고 공공건축의 품격있는 디자인을 구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두 제도를 기반으로 공공건축이 대한민국 건축문화진흥에 보다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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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내륙 철도망 완성의 첫걸음…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철도 개통
국토 내륙 철도망 완성의 첫걸음…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철도 개통
[아시아월드뉴스] 판교를 출발하는 KTX-이음이 충주를 거쳐 문경까지 더 깊숙이 달린다.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이 개통해 수도권과 충청·경북 내륙지역 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토 내륙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간선철도망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11월 30일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하는 중부내륙선 철도사업 개통식을 11월 27일 오후 2시 문경역에서 개최한다.
개통식에는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을 비롯해 지자체, 지역 국회의원, 공공기관, 공사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통 유공자에게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참석자를 대상으로 충주~문경 KTX-이음 시승도 진행한다.
이번에 개통하는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은 충주역과 문경역을 잇는 연장 39.2km의 신설 노선으로 사업비는 1조 3,386억원을 투입했다.
현재 성남 판교역을 출발해 충주역까지 운행 중인 KTX-이음이 살미역·수안보온천역, 연풍역을 거쳐 문경역까지 하루 왕복 8회 연장 운행한다.
판교에서 문경까지 약 90분 소요되어 승용차 이용 대비 30분 이상, 시외버스 대비 90분 이상 소요 시간이 단축되고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해 서울 강남 등 수도권 각 지역을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다.
문경역·연풍역·수안보온천역·살미역 등 4개 역사는 지역의 대표 상징물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설계해, 지역을 홍보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특히 수안보온천역과 연풍역 구간에 건설된 신풍터널, 화천터널 입구에는 고속열차가 터널 통과 시 터널 출구에서 발생하는 미기압파 소음을 약 75% 낮추는 소음 저감시설을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또한, 지역 관광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 문경시, 괴산군은 중부내륙선 개통을 맞아, 문경새재, 수안보 온천, 조령산 휴양림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으며 KTX-이음 운행 시각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도 개편한다.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은 “충북·경북지역과 수도권이 1시간 반만에 연결됨으로써, 충주, 문경, 괴산 등 중부내륙 지역의 교통뿐만 아니라 산업·관광이 활성화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30년부터 수서~광주, 남부내륙철도, 문경~김천 사업을 차례로 완공해, 서울에서 거제까지 국토 중심을 관통하는 새로운 내륙 간선철도망을 차질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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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공공임대→고령친화주택으로 탈바꿈
노후 공공임대→고령친화주택으로 탈바꿈
[아시아월드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고령친화주택 3천호 공급계획의 일환으로 노후 공공임대를 고령친화주택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청주 산남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노후 공공임대주택 1천호에 대해 안전손잡이 등 고령자 안전 편의시설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국민적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고령자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 25년에 추진할 고령자 친화형 주택도 8월에 개관한 견본주택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고령자 친환경 설계와 편의시설이 실제로 적용된 사례를 체험하고 고령자의 안전과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살펴볼 수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실내에 오랫동안 머무르는 고령자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디자인 및 따뜻한 색온도와 조도의 조합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고령자 맞춤형 조명을 설치한다.
고령자의 신체적·인지적 기능 상태를 고려해 현관부터 안방까지 단차를 줄이고 현관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고령자의 이동 편리성을 향상한다.
또한, 현관과 화장실에는 안전 손잡이와 접이식 안전 의자를 설치하고 복도에는 야간 센서등을 설치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낙상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이번 고령자 친화형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고령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해 낙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고령자의 독립생활을 지원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인 고령자 주거안정을 위해 고령자 복지주택 신규 공급과 더불어 리모델링 및 매입 방식 등 다양한 고령자 주거안정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