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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계절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봉화군, 하반기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
수확의 계절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봉화군, 하반기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
[AANEWS] 봉화군은 지난 8일 군민회관에서 베트남에서 입국한 170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위한 입국환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국한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은 근로조건과 통역지원, 성실 근로자 2024년 재입국 등에 관한 교육과 함께 봉화경찰서에서 진행한 범죄 예방과 마약 관련 교육을 받았으며 봉화농협과 물야농협에서는 이들을 위해 외국인계절근로자 급여통장 개설을 도와줬다.
한편 하반기 봉화군에 입국하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외국인계절근로자는 총 219명이다.
특히 이번에 입국하는 근로자 중 140여명은 상반기 성실근로자로서 재입국을 하게 된다.
하반기에 입국하는 베트남 계절근로자는 고추와 사과 수확에 일손이 필요한 54곳의 농가에 배정되며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24명은 봉화농협에서 추진하는 공공형계절근로사업으로 고용되어 하루이틀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인력을 공급하게 된다.
봉화군은 올해 외국인계절근로자 유치 인원을 대폭 확대해 상반기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322명이 입국하며 농촌인력 공급 확대를 통한 농촌 인건비 안정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긴 장마기간 동안 수해를 입은 농가의 시름이 깊지만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으로 일손 부족을 해소하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농가에서 필요한 시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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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한국지방재정공제회서 재정지원금 받아 "재해복구에 힘보태"
문경시, 한국지방재정공제회서 재정지원금 받아 "재해복구에 힘보태"
[AANEWS] 문경시는 지난 7월 중순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8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부터 특별재난지역 재해복구 재정지원금 49,754,000원을 전달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재정지원금을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설물 등의 복구비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를 표했고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장동욱 본부장은 “피해시설의 빠른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경시는 7월 중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전국 12개 시군과 함께 7월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으며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2012년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방자치단체에 재해복구 비용을 지원해 오고 있다.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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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진 단체의 역사, 여기에 다 있어요
대구 사진 단체의 역사, 여기에 다 있어요
[AANEWS] “50년 동안 모으고 소장하던 자료를 대구시에 기증하고자 한다.
딸을 시집보내는 것처럼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지만, 이 자료들이 잘 보존되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원로사진작가 서규원 씨가 일평생 수집·소장한 대구 사진사에 유의미한 자료를 대구시에 기증했다.
기증자료는 대구사진대전, 전국흑백사진대전, 경북사진대전, 사광회, 매일어린이사진대전 등 지역 자료와 함께 대한민국사진대전의 작품집, 연감 등 500여 점과 1960·70년대 지역 사진작가들의 작품집 100여 점, 1960년대 이후 국내·외 사진 공모전 관련 자료 100여 점 등 총 700여 점이다.
이 자료들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사진 관련 행사 1회부터 2022년까지의 자료가 한 회도 빠짐없이 완성본으로 구성돼 있어 대구지역 사진 단체, 동우회의 역사를 정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를 더한다.
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지회 제24·25대 지회장, 대구예총 회장 직무대행,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 및 부이사장을 역임한 서규원 작가는 “오랜 세월 대구 사진계에 몸담아 오면서 대구 사진 단체와 개인에 대한 자료가 산재해 있고 일부는 아예 확인조차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웠다”며 “사진 단체의 창립 관련 자료부터 수집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현재까지 자료를 모아왔다”고 말했다.
민웅기 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지회장은 “서규원 작가님은 대구사진작가협회의 산증인이자 지금의 대구사진작가협회를 있게 한 주춧돌 역할을 하셨다.
1990년대 지회장 역임 당시 대구사협 연감을 처음 만드신 분이다”며 “지금도 대구 사진단체와 인물에 대해 알고 싶을 때는 연락을 드리곤 한다.
대구 사진계 사람들은 대구 사진 단체 관련 ‘걸어 다니는 자료실’이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증은 2022년 대구시 원로예술인구술기록화 사업 진행 과정에서 시작됐다.
서 작가는 이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본인의 아파트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진 후 몇 달간 컨디션 난조가 이어졌다.
구술 일정을 잡기 위해 수차례 안부를 묻던 담당 직원이 이상을 감지하고 직접 병원으로 모시고 갔다.
검사 결과 뇌출혈로 응급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바로 입원했다.
서 작가는 다음날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해 2022년 연말 대구시 원로예술인구술기록화 사업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서 작가는 “저의 생명을 구해준 대구시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소장 자료 정리와 기증을 서둘렀다”고 말했다.
조경선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 사진사 관련 귀한 자료를 기증해 주신 서규원 작가님께 감사드린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신 많은 예술인들의 열정과 노력을 기억하고 그 활동이 빛날 수 있도록 중요 예술자료의 수집과 보존·연구,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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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2023년 하반기 농어민수당 28억여 원 지급
문경시청사(사진=문경시)
[AANEWS] 문경시는 오는 8월 14일부터 9월 27일까지 문경시 농어민수당 하반기분 30만원을 지역농협 및 지점에서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농어민수당 지급대상자는 농업·임업·어업인의 자격을 갖추고 2021년 12월31일까지 농어업 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가의 경영주로서 같은 날 기준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한 농어민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 지급한다.
단, 농어업 외의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인 자, 직불금 등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자,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농지법·산지관리법·가축전염병 예방법 등을 위반해 처분받은 자, 농어민수당 지급 대상 경영주의 배우자, 경영주와 실제 거주를 같이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급 대상 농어민은 본인 신분증을 가지고 지역농협 및 지점을 방문해 하반기분 30만원의 농어민수당을 문경사랑상품권으로 받으면 된다.
문경시는 올해 상반기분을 9,539 농가에 지급했으며 하반기에는 9,524 농가에 총 28억 5천만원의 농어민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농자재 및 인건비 상승과 집중호우·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운 농가의 생활이 이번 농어민수당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안정되길 바라며 농어민의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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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농업기술센터, 제14기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수료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제14기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수료
[AANEWS]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 오후 4시 농업인회관에서 최병욱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교육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교육생 48명 중 36명이 수료한 이번 과정은 지난 3월 15일 개강해 10회차 44시간 진행했으며 귀농·귀촌인에게 꼭 필요한 주요 작목 재배기술, 농업정책, 농기계안전사용, 선도농가 현장 견학 등 안정적인 농촌생활 정착을 위한 밑거름 교육을 진행했다.
성백경 소장은 “기초영농기술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촌생활 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준비할 것을 약속드리며 우리 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귀농·귀촌인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매년 이론교육뿐 아니라 영농 초기의 경험 부족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실습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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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 운영“반려견 등록 자진신고 하세요”
예천군,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 운영“반려견 등록 자진신고 하세요”
[AANEWS] 예천군은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과 유실·유기동물 방지를 위해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자진신고 기간 내 등록하면 과태료가 면제되며 올해 하반기 중 예천군 전 지역에서 동물등록이 법적 의무사항이 될 예정이다.
등록 대상은 주택·준주택에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인 개, 주택·준주택 외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인 개다.
신규 동물등록은 동물등록 대행업체인 관내 동물 등록병원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변경 신고는 예천군청 축산과 또는 정부24 민원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김경보 축산과장은 “이번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 동안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반려견 소유자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유실·유기동물 발생이 매년 늘고 있는 만큼 유기동물 입양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반려동물의 유실·유기를 방지하고 동물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동물등록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신규 등록뿐 아니라 기존 외장형 칩 또는 인식표 형식의 동물등록을 한 반려동물을 내장형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지원한다.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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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경영AMP 교우회, 고향사랑기부제로 예천군에 도움 손길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경영AMP 교우회, 고향사랑기부제로 예천군에 도움 손길
[AANEWS] 예천군에서는 지난 8일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경영AMP 교우회 일동이 2,410만원의 소중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교우회 일동은 김학동 예천군수가 교육경영 AMP 교우회 3대 회장을 맡으면서 보여준 봉사정신을 본받아 이번 수해로 인해 힘들어하는 예천군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군이 어려움을 극복하려 할 때 옆에서 함께 힘써주는 기부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경영AMP 교우회 후배들이 전달해준 소중한 기부금은 예천군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거주 주소지 외 다른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지자체는 이를 사회 취약계층과 지역주민의 복리를 위해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를 희망하는 경우 고향사랑e음 또는 농협은행이나 지역 농·축협에서 할 수 있다.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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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닥친 유례없는 폭우, 예천군 이렇게 대처했다
예천군청사(사진=예천군)
[AANEWS] 사상 초유의 집중호우로 예천군에 안타까운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지 3주가 지났다.
예천군은 갑작스러운 유례없던 호우로 예천군 전 지역과 특히 4개 면 10여 개 마을이 엄청난 피해를 입은 상황에도 전 행정력을 투입해 조속한 응급 복구를 마무리하면서 수마의 흔적이 조금씩 지워지고 있다.
군은 이상 기후 영향으로 앞으로는 자연재해가 더 잦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이번 기회를 확실한 예방책 마련의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으로 지난 3주간을 되돌아본다.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자 군은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대처에 나섰고 도로유실, 하천 범람지역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즉각적인 응급복구를 실시했다.
김학동 군수는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피해업무별 전담부서를 지정·운영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을 지시해 전 직원은 연일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현장에서 우회도로 교통 통제와 주민대피 및 상황 전파 등 피해 최소화와 2차 피해 방지, 긴급피해복구를 위한 작업을 펼쳤다.
또한, 군청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자료를 게시하고 피해 및 복구상황을 군민과 공유했다.
피해 발생 당시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 임시거주시설을 마련해 피해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지내도록 하고 위험지역 주민들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도록 적극 안내했다.
또한, 지역구호센터를 편성해 의료, 방역 및 심리지원과 함께 감염병 모니터링 등을 통해 세심하게 살폈다.
이후 이재민 생활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임시거주시설을 경북도립대 미래관으로 이동 운영하다가 지난 1일 자로 운영을 종료했고 현재는 마을 경로당 16개소에 51명이 대피 중이다.
피해가 발생한 지난 14일 이후 군부대·소방·경찰 등 인력과 드론, 헬기 등 장비를 투입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도 실종자 수색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2명의 실종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폭우로 유실·파손된 지방도는 응급 복구가 완료됐고 군도 등 도로 43개소, 하천 59개소, 상·하수도 14개소, 수리시설 16개소, 소규모시설 68개소 등 피해가 발생한 시설에 대해 대부분 응급 복구를 완료한 상태나 소하천과 산림 등은 복구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시설인 도로 하천, 상·하수도 등은 발 빠른 응급복구 완료와 사실 조사 후 경북도와 중앙부처가 합동조사반을 꾸려 향후 항구 복구를 위한 피해지역 현장 조사를 마무리했다.
심각한 상황에 전국 각계각층 다양한 단체와 개인이 자원봉사에 나서 복구에 힘을 보탰다.
복구와 수색을 위해 7일 기준 경찰·소방·군부대 등 23,312명이 투입됐고 자원봉사단체 및 사회단체·개인 등 142개 단체 9,214명, 경북도청, 대구시 및 경산시 등 공무원 9,447명이 침수 농경지와 주택, 하천의 토사 정리, 부유물 제거 등에 나서 연인원 41,973명이 복구에 힘을 쏟았다.
군은 농작물 침수, 농경지 매몰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사유시설에 대해 지난 4일까지 피해접수를 받고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 입력을 완료했다.
피해조사 결과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에 입력된 예천지역 총피해액은 982억원이다.
군은 도로 하천, 수리시설 등 공공시설 피해조사는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마무리했으며 관련 부서에서 파악한 피해물량과 피해액에 대해 NDMS에 입력한 자료를 토대로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경북도와 중앙합동조사반 현장확인 결과 도로 38건 43억원, 하천·소하천 62건 511억원, 상하수도 및 수리시설 31건 47억원, 산사태·임도 42건 112억원, 소규모시설 135건 114억원으로 피해조사액은 827억원으로 추산된다.
향후 피해지구별로 중앙부처에서 피해규모 확정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항구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사업 우선순위 결정·협의 등으로 분류한 후 사업지구 조사 및 측량, 설계작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사유시설도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본청과 읍면 공직자를 최대한 동원해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조사를 마쳤다.
NDMS에 입력한 결과 사유시설 피해조사액은 총 155억원으로 주택 전파·유실 등 주택 피해 71동 27억원, 농경지 침수·유실 등 213ha 75억원, 농작물 도복·침수 772ha 26억원 등으로 집계된다.
다만, 이는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에 따른 잠정 집계로 최종 피해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군은 기존에 자연 재난 피해 지원에서 제외되었던 농기계·설비 피해가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조사를 마쳤고 향후 피해 규모 산정이 마무리된 주택을 중심으로 복구금액이 결정돼 교부되면 신속히 지급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의 피해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택 11동을 설치하고자 감천면 벌방리 2,400㎡ 부지를 조성하고 지난 4일 임시주택 1호를 설치했다.
조만간 효자면 백석리에도 5동을 상·하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을 갖춰 설치하고 이후 LH와 협의해 경북도청 신도시 공공임대주택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군민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특히 7월 폭우로 발생한 17명의 인명피해와 실종자 수색 중 안타깝게 사망한 채 상병을 추모하고 자연재해의 엄중함과 경각심을 되새길 수 있도록 피해자 추모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국고가 지원되고 재정부담이 완화됐으나, 특별재난지역 선포만으로는 항구 복구에는 턱없이 부족해 현실적인 제도 보완도 시급하다.
실제로 큰 피해가 있으나 자연재난조사 구호 및 복구계획수립 지침상 지원 제외 대상으로 분류되는 농산물 저장 및 건조시설로 건축물대장에 등재되지 않은 건축물, 임시로 설치한 가설물 및 인공구조물, 보관 중인 수확물의 피해 등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없어 중앙부처에 대책을 건의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가장 소중한 주민에게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무엇보다 가슴이 아프다”며 “다시는 반복되어선 안 될 일이기에 일상을 찾기 위한 응급 복구가 완료되면 항구 복구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 쏟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난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과 민관 협력체제로 신속한 판단과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대피체계를 확립하고 경보·대피, 구조구급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상 기후로 인해 기존에 발생하지 않았던 예측하기 어려운 피해가 전국적으로 발생하면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며 앞으로도 또 어떤 재난이 닥칠지 예측이 힘들다”며 “최대한 사전에 예방하고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 현장에 대한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높이고 이번 경험을 깊이 새기며 전화위복으로 삼아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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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카눈”북상에 따른 옥외광고물 긴급 안전점검 실시
태풍“카눈”북상에 따른 옥외광고물 긴급 안전점검 실시
[AANEWS] 경북도는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8~9일 양일간 불법현수막 및 추락 등 급박한 위험 우려가 있는 옥외광고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 및 정비에 나섰다.
특히 경북도와 5개 시군은 경찰, 옥외광고협회 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불법 옥외광고물과 현수막 등 태풍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옥외광고물에 대해 중점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교통신호등주 및 가로등주 등에 게첨된 정당현수막에 대해서도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관내 정당에 협조요청을 통해 철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풍수해 대비 태풍특보 발효 단계별 대응 요령에 따라 옥외광고물의 위험징후 발견 시 사전 철거, 대형·노후 간판 설치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안전점검 및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돌출·벽면간판의 추락, 전도, 파손 및 호우에 의한 감전 등 전기안전 사고 등의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경상북도옥외광고협회 재해방재단의 지원으로 신속한 철거 및 안전조치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제6호 태풍 카눈이 경북 관내 및 우리나라를 벗어날 때까지 철저히 대비해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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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상인연합회, 호우 피해 복구 성금 보태
경상북도청(사진=경상북도)
[AANEWS] 경상북도상인연합회는 호우로 인한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9일 경북도와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경북상인연합회는 지난 7월 19일에도 이번 극한 호우의 큰 피해지역인 예천군 감천면을 방문해 의류 200벌을 전달한 바 있다.
경상북도상인연합회는 도내 83개 전통시장 및 4개 상점가와 3만명의 상인을 대표하는 단체로 서민들의 생활안정과 고용 창출 역할을 담당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동식 회장은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으로 중앙 정부에 지역 상인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있다.
정동식 경북상인연합회장은 “우리 전통시장도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지만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로 많은 위로가 됐다”며 “상인들이 보탠 작은 손길을 통해 이재민들의 삶의 터전이 하루빨리 복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경상북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상인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