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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하라
사천시청사전경(사진=사천시)
[아시아월드뉴스] 사천시는 혹서기인 8월 한 달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관리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영유아들의 안전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집 안전관리, 차량 안전관리, 등·하원 시 영유아 안전관리, 여름철 급식·위생 등 네 가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정비 지원 및 교육을 병행해 보육 환경의 신뢰도를 높인다.
박동식 시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은 그 어떤 정책보다 우선적인 가치”며 “부모님들께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바로 행정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점검을 통해 사천시는 더욱 촘촘하고 믿을 수 있는 보육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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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5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 성황리 개최
김해시 2025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 성황리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김해시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가야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 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30일 밝혔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한 이번 문화제에는 중국 다롄시, 일본 무나카타시와 마츠바라시를 포함한 한·중·일 3개국의 청소년 60여명이 참여해 국제 문화 교류의 장을 이뤘다.
행사는 28일 가야테마파크 철광산 공연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가야테마파크 익사이팅 체험과 빛축제 관람, 롯데워터파크 물놀이, K-POP 댄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가 청소년들은 상호 교류와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팀별 활동 영상 제작을 통해 참가자들은 협업과 소통의 과정을 경험했으며 완성된 영상은 행사 둘째 날 전체 참가자 앞에서 상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K-POP 댄스 경연대회를 준비하며 서로의 동작을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협력의 가치를 직접 체감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인제대학교와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일어와 중국어를 전공하는 대학생 15명이 통역 지원에 나서 언어 장벽을 최소화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몸으로 함께 소통하며 협업과 팀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게 됐다”, “처음엔 말이 통하지 않아 걱정했지만, 함께 춤을 맞추고 영상을 만들며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친 한·중·일 청소년들과 관계자들은 마지막 날 행사 종료 후 서로를 포용하며 아쉬움 속에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작별했다.
박진용 김해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를 통해 한·중·일 청소년 간 지속적인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래세대 간 우호의 폭을 넓히고 문화외교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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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제42회 홍천군민의 날 기념행사 개최
홍천군청사전경(사진=홍천군)
[아시아월드뉴스] 홍천군은 제42회 홍천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7월 31일 오후 4시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군민의 날은 1896년 8월 4일 전국 13도제가 시행되면서 홍천군이 된 것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날이며 매년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개장식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홍천군민의 날 기념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군민헌장 낭독, 군민 대상 시상과 명예 군민증 수여 등 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홍천군민 100년의 염원을 담은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 퍼포먼스를 통해 조기 착공을 위한 홍천군민의 염원을 전달 할 예정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제42회 홍천군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리며 홍천군민의 화합과 즐거움이 가득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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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반려동물 인식개선 교육 실시
김해시, 반려동물 인식개선 교육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김해시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8월 27일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 다목적실에서 시민 대상 ‘반려동물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반려동물 입양 시 고려사항, 건강관리 요령, 반려인이 지켜야 할 법적 의무 및 펫티켓, 길고양이 돌봄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며 인제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 한기원 교수가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김해시민 5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김해시 공공예약포털 교육강좌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신청 마감일은 8월 22일까지이다.
황희철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성숙한 예절 문화 정착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김해시에는 약 3만 6,000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되어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김해시 전체 가구의 27.5%인 약 6만 4,000가구에서 개 5만 7,000마리, 고양이 2만 5,000마리를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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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 지원 나서
김해시,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 지원 나서
[아시아월드뉴스] 김해시는 지난 29일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자살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7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자살 사건 발생 시 24시간 내 응급출동해 필요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해 유족이 슬픔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돕는 사업이다.
유족은 경찰·소방 등으로부터 출동 요청을 받은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초기 대면 상담 후 제공되는 서비스를 항목별로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는 심리지원부터 복지서비스 연계와 특수청소비, 일시주거비, 학자금 등 경제적 지원까지 통합적으로 유족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간담회는 김해시보건소, 김해중부경찰서 김해서부경찰서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이 참여해 △사업 소개 △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 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협업 기관은 △변사 사건 조사 △유족 인적사항 파악 △원스톱서비스 안내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자살은 개인의 고통에서 시작되지만 그 여파는 유족의 삶 전체를 뒤흔든다”며 “이번 간담회는 기관 간 협력의 첫걸음으로 유족 지원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뜻깊은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 또는 자살예방 상담전화로 연락하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주간에는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도 상담 가능하다.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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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바뀐다, 춘천이 키운다’ 맞춤 교육 프로그램 다채
‘방학이 바뀐다, 춘천이 키운다’ 맞춤 교육 프로그램 다채
[아시아월드뉴스] ‘교육도시 춘천’ 이 여름방학에도 산하기관·대학 연계 맞춤 교육을 본격화한다.
춘천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산하기관 및 대학과 협력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로봇코딩, 영어캠프, 바이오 실험, 전공 체험 등 창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체험형 중심의 교육 콘텐츠로 구성됐다.
시는 시민장학재단,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지역 6개 대학 등과 교육 인프라를 적극 개방하고 춘천시 전략산업과 연계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특화 교육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민장학재단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100명을 대상으로 오는 3일부터 6일간 강원대에서 ‘원어민과 함께하는 2025년 춘천시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이 수업은 실용영어 구사 및 외국 문화체험을 통해 영어 자신감과 글로벌 감수성을 키우는 몰입형 과정이다.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디지털 진로탐험대’를 운영한다.
로봇코딩과 미디어제작을 결합한 1일 체험 프로그램으로 5세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를 대상으로 7월 29일부터 8월 14일까지 주 3회 진행된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춘천바이오타운에서 초등학생 360명을 대상으로 하계 바이오캠프를 운영한다.
실습 중심의 이론·실험 교육을 통해 춘천시 전략산업인 바이오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대학과 협력한 방학캠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강원대, 한림대, 춘천교대, 한림성심대 등 4개 대학은 현대물리, 독서토론, AI코딩, 간호교육 등 전공 기반 체험 교육을 제공한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839명을 모집해 프로그램은 8월 중순까지 대학별로 운영된다.
각 기관, 대학별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시청 및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춘천시는 이번 여름방학을 계기로 산업과 교육을 연계한 전략적 콘텐츠를 강화해 지역 청소년의 진로 역량을 키우고 시 전체를 실습 기반의 열린 교육장으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학 프로그램은 지역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춘천이 교육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며 “지역 기반 교육생태계를 더욱 정교하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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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선정, 드론 실증기지 도약
춘천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선정, 드론 실증기지 도약
[아시아월드뉴스] 춘천시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공모에 선정돼 드론 실증과 산업화 기반을 본격 구축하게 됐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비행승인·항공촬영·야간비행 등 드론 비행 관련 6대 규제를 면제 또는 간소화할 수 있는 일종의 규제 샌드박스다.
이번에 지정된 구역은 △서면 현암리 춘천드론테스트베드 △송암스포츠타운 일원 등 2곳으로 시는 두 구역을 중심으로 드론 레저스포츠와 디지털 관제 실증 등 특화된 드론 활용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면 일원은 드론 레이싱코스 특구로 조성된다.
의암호와 소양호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FPV 드론 레이싱 코스를 개발하고 촬영기술 및 기체제어 관련 실증도 함께 이뤄진다.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는 춘천시 전역의 3D 디지털트윈 기반 드론 관제 시스템이 실증된다.
드론의 실시간 비행경로 추적은 물론, 기상·제한구역 정보 제공, 군중 감지 및 안전관리 등 공공 활용 기술 개발도 함께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춘천이 드론 산업 실증의 거점 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실증 사업을 통해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확대는 물론 드론 레저스포츠를 연계한 관광 활성화까지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3차 지정에는 전국 9개 지자체의 18개 구역이 새로 포함됐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전국 32개 지자체, 총 67개 구역으로 확대됐다.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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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92% 돌파
동해시청사전경(사진=동해시)
[아시아월드뉴스] 특히 28일부터는 고령자, 취약계층,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본격 운영해 동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신청자를 방문해 신청을 도와주는 맞춤형 현장지원 체계를 가동하면서 시민 누구나 요일 제한 없이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는 등 동해시는 온라인·오프라인 병행 신청에 대한 안내와 홍보로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시는 처음부터 소비쿠폰 지급을 지역화폐인 지역사랑상품권 카드형으로 일원화해 시민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관내 소상공인을 돕고 더 나아가 지역경기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예측해 카드수량 또한 전량 확보해, 비상 수요에 충분히 대비해 타 시군에 비해 간편한 지급 체계로 시민의 혼란 방지와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가맹점인 소비쿠폰 사용처와 지역화폐 동해페이 가맹점이 동일해 동해페이 가맹점 신청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시민들은 동해페이 그리고 앱을 통해 소비쿠폰을 손쉽게 신청할 수 있으며 앱 내에서 사용 가능 가맹점 조회는 물론 소상공인이 직접 가맹점 등록을 진행할 수도 있다.
특히 동해시는 올해 5월부터 개인택시, 법인택시 400여대를 대상으로 동해페이 결재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로부터 소비쿠폰을 택시에서도 쓸 수 있다는 소식과, 택시업계의 매출로도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시민 체감형 소비 진작과 매출 증대의 실질적 효과를 이끌고 있다”며 “행·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지급률을 더 이끌어 내고 소비쿠폰 사용처 확대를 위해 가맹점 모집 등 다각도의 시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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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대책 보고회 개최
동해시청사전경(사진=동해시)
[아시아월드뉴스] 동해시는 7월 31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부서별·분야별 대책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복합 경제 위기 속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어려움을 신속히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주요 민생 지원 시책을 통합·점검하고 분야 간 유기적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취약계층 보호, 고용 및 일자리 창출 사업 등 주요 부서별 민생경제 관련 시책들이 공유된다.
또한, 현장 중심의 실행 가능한 대책 발굴과 부서 간 협력체계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동해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각 부서별 민생경제 대책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시민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보완과 신규 지원책 발굴에 박차를 가하는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서별 현장 경험과 시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민생경제 회복의 실질적 해법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한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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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과 주민들이 함께 일군‘살기좋은 마을’ ‘설천면 용강마을’의 변신에 주목
이장과 주민들이 함께 일군‘살기좋은 마을’ ‘설천면 용강마을’의 변신에 주목
[아시아월드뉴스] 농촌의 한 작은 마을에 웨딩 촬영을 하러 일부러 찾아오는 이들이 있다고 한다.
마을 전역에 화사하게 핀 꽃과 깔끔하게 정돈된 골목길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민들이 직접 나서 꽃을 심고 마을 곳곳을 정비하다 보니 그 단아한 모습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작은 시골마을의 ‘변신’에 주목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남해군 설천면에 자리 잡은 용강마을이 최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의 모범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마을의 변화와 화합을 이끌어낸 용강마을 김동민 이장의 헌신과 리더십이 자리잡고 있다.
김 이장은 용강마을 출신으로 부산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다 귀향 이후 이장직을 맡았다.
‘용강마을을 남해군 1등 마을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직접 발로 뛰기 시작했고 주민들과 합심해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김 이장은 마을의 유휴공간에 스스로 꽃밭을 가꾸고 매일 물을 주며 경관을 가꾸는데 앞장섰다.
좁은 골목길 때문에 오랜 기간 주민들이 불편을 겪자 직접 땅 주인들을 찾아가 승낙을 받아내고 주민들과 함께 길을 넓히는 공사를 추진했다.
지금은 그 길가에도 꽃이 피어 마을의 또 다른 명소가 됐다.
또한 마을 경로당에서 자체적으로 ‘노인대학’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노래하고 웃으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공동체 분위기를 형성했다.
김 이장은 “우리 마을은 민원이 없는 마을”이라며 “우리 마을로 귀촌하시는 분들도 ‘내가 일꾼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마을일에 적극 동참하고 있고 덕분에 용강마을은 따뜻하고 끈끈한 공동체를 이루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용강마을의 사례는 남해군 전체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21일과 24일 남해군청의 전 읍면장과 전 부서장들이 두 차례에 걸쳐 용강마을을 방문했다.
이장으로부터 그동안의 마을 가꾸기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듣고 마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해군 관계자는 “앞으로는 남해군 이장단 및 주민자치위원들도 차례로 용강마을을 방문해 주민 주도형 농촌 공동체 모델을 체험하고 지역 곳곳에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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