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장애인 건강 증진과 삶의 질 높일 ‘재활활동가’ 모집
장애인 건강 증진과 삶의 질 높일 ‘재활활동가’ 모집
[AANEWS] 시흥시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장애인에 관심 있고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을 함께할 재활활동가를 양성한다.
우리나라의 장애 발생 원인은 질환이나 사고 등의 후천적 원인이 80% 이상인데, 장애 자체보다는 주변 환경에 따라 불편함이나 제한을 덜 느끼며 살아갈 수 있다.
따라서 장애인의 사회적 환경의 장벽을 고민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려는 시민들이 재활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재활활동가 양성 교육은 주민주도사업의 이론과 실제 사례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장벽과 장애인의 신체적, 정신적 제약을 이해하고 직접 장애를 체험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 이수 후에는 동아리를 구성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및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과 소통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는 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재활활동가 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은 5월 12일까지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건강지원팀이나, 네이버 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재활활동가 양성 교육을 통해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며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이 사회적 제약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4
-
마포구, 난지도에 테마관광 숲길… 새 명소 만든다
마포구, 난지도에 테마관광 숲길… 새 명소 만든다
[AANEWS] 마포구가 3일 오후 월드컵공원의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에서 200여명의 주민, 직원들과 함께 석산을 비롯한 2만 6천여 본의 초화류를 심었다.
이날 식재가 진행된 장소는 현재 ‘난지 테마관광 숲길’ 조성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구는 난지도에 꽃무릇, 상사화 등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담긴 초화를 심어 테마 관광길을 만들고 이를 마포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키워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사시사철 다채로운 꽃이 피는 특화거리를 만들기 위해 대상지에 꽃무릇 약 1만 본, 상사화 약 1만 본을 포함해 맥문동, 수선화, 야생화 등 총 약 2만 6천 본의 초화류를 식재한 것이다.
식재작업은 이후로도 꾸준히 진행해 오는 6월까지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1㎞를 꽃무릇 등 50만여 본의 초화를 심은 특화거리로 만든다.
서울시가 연말까지 조성하기로 한 0.6㎞ 구간까지 합치면 총 길이 1.6㎞, 면적 9,000㎡의 난지 테마관광 숲길이 완성된다.
또한 길을 걸으며 시를 즐기는 여유도 가질 수 있도록 마포문인협회와 함께 길가를 ‘시인의 거리’로 만들고 특화거리의 개화 상황과 시기 등을 고려해 축제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오늘 가장 많이 심은 꽃무릇은 봄에 잎이 나와 5월에 사라진 후 알뿌리로 잠들어 있다가 9월쯤 아름답게 붉은 꽃을 피운다고 한다”며 “애절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꽃무릇이 장관을 이루는 시기에 다시 모여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5-04
-
버려지는 하·폐수, 경북도 물산업 경쟁력 높이는 자원으로 거듭난다
버려지는 하·폐수, 경북도 물산업 경쟁력 높이는 자원으로 거듭난다
[AANEWS]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지난 3월부터 물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대체 수자원 개발의 일환으로 ‘공공하수처리장 배출수의 수질특성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UN 세계 물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하·폐수 처리수는 일정한 수량 확보와 안정적인 수질 통제가 가능해 사용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신뢰할만한 대체 수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평가 대상은 경북 북부권역 내 하수처리용량 5,000㎥/일 이상, 재이용율 10% 미만인 공공하수처리장 5개소이며 하수 처리수 재이용 수질 기준 27개 항목을 조사한다.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총대장균 등 기본 11개 항목 뿐 아니라 농업용수 수질 기준인 중금속을 포함한 총 27개 항목을 분석해 청소·화장실용수 하천 유지용수 농업용수 등으로의 활용이 가능한지를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공공하수처리장 배출수 수질특성평가를 통해 하수처리수 재이용률을 10% 이상으로 증대시키면 자원 활용 및 회수 차원에서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안상영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단순히 하수를 처리해 하천에 방류하는 것이 아니라 재사용함으로써,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물 순환체계 구축에 경북도가 앞장설 수 있도록 연구원이 선도기관이 되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물 재활용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 제고가 우선이며 이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뒷받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2023-05-04
-
경북자치경찰에게 한번 더 말씀해주이소,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경상북도청
[AANEWS]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2021년 ‘경북자치경찰 말씀해주이소’설문조사 이후, 출범 3년차를 맞아 2023년도 경북형 자치경찰 정책아이디어 공모전과 도민체감인지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먼저, 4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대국민공모전, 함께해요 경북자치경찰’을 주제로 ‘경북형 자치경찰 정책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 총 3가지 분야의 자치경찰 치안정책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된다.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경북자치경찰위원회 홈페이지를 이용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창의성⋅독창성⋅집행가능성⋅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실무심사 및 분야별 민간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우수제안 10건을 최종 선정한다.
우수제안은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과 장려상 3명 등의 총 63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며 결과는 7월 초 경북자치경찰위원회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통보한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관련부서와 내부 검토를 거쳐 자치경찰위원회⋅경찰청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이디어 공모와 더불어 경북도민 3천명을 대상으로 도민체감 인지도 설문조사를 4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진행한다.
설문조사는 5개 항목 26개의 문항으로 QR온라인 설문조사와 전화응답을 활용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조사는 지역주민이 체감하고 있는 안전도에 대한 측정과 안전위협요소⋅효과적인 치안활동⋅자치경찰위원회 지향점 등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치안정책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정책아이디어 공모전과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하고 참신한 생각을 치안정책에 반영하고자 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춰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정책을 만들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명품치안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04
-
강동구, 가정의 달 5월 맞아 강동아트센터에서 ‘강동 바람꽃 가족 축제’ 개최
강동구, 가정의 달 5월 맞아 강동아트센터에서 ‘강동 바람꽃 가족 축제’ 개최
[AANEWS] 강동구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6일에 온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2023 강동 바람꽃 가족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동문화재단은 매년 강동아트센터 야외 바람꽃 마당에서 영화제, 북페스티벌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축제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번 축제는 강동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의 참여를 확대하고 ESG경영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더욱 특별한 축제가 될 예정이다.
재단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실상 전면 해제된 후 맞는 더욱 의미 있는 이번 축제를 위해 온 가족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경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먼저 야외공연과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동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농촌감성밴드 ‘삼치와 이기리’, 국악 크로스오버 그룹 ‘음유사인’의 공연을 비롯해 재단 문화사업에 참여했던 예술인과 예술 강사와 함께하는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플라스틱 파이프와 종이로 만들어진 거대 곤충들이 펼치는 전문예술단체 극단 나무의 퍼포먼스 ‘하모니 인 허니’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공생을 생각해보고 ‘마술계의 오스카’ 멀린상 수상의 지혜준 마술사와 쇼올의 매직, 버블쇼도 펼쳐진다.
또한,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플라잉 버블을 이용해 하늘로 날아가는 버블 체험, 환경을 생각해 볼 수 있는 VR체험, 인생네컷,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축제가 한창 무르익는 저녁 시간에는 야외공원 바람꽃마당에서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실사화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 ‘알라딘’ 상영이 저녁 6시 30분부터 시작된다.
300인치의 대형 LED스크린으로 야외 잔디마당에서 감상할 수 있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상영 전에는 강동구 사회적기업 ‘브로슨컴퍼니’와 함께 영화 삽입곡 ‘아름다운 세상’을 배우고 따라 부르는 ‘싱어롱’ 무대 또한 준비되어 있다.
심우섭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구민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예술인 발굴 등 지역예술인과 협력을 도모하고 한다”며 “ESG경영 실천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의성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맘껏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 바람꽃 가족 축제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강동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3-05-04
-
경북도, 풍년 양잠 기원 ‘2023년 풍잠 기원제’열어
경상북도청
[AANEWS] 경북도는 4일 잠사곤충사업장에서 전국 잠업 관련 기관 단체장과 시군 관계자, 양잠협동조합장 및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풍잠 기원제’를 개최했다.
풍잠기원제는 고려시대 역대 왕실에서 지낸 선잠제로부터 유래된 것으로 누에 농가의 풍잠을 소망하고 인류의 의생활과 건강증진 등을 위해 희생된 누에의 혼령을 위로하며 양잠 산업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누에 사육시기를 앞두고 개최하는 전통 제례의식이다.
이날 행사는 상주시 함창 향교의 집전으로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의 강신과 초헌례, 채현식 함창향교 전교의 아헌례, 주상헌 예천양잠농업협동조합장의 종헌례, 누에 첫밥 주기 시연회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전국 최대 양잠산물 생산지로서 2021년 기준 통계 : 2021년도 기능성 양잠산업 현황조사 전국 대비 누에고치 사육량 65.9%, 건조누에·생누에 생산량 59.6%, 동충하초 생산량 57%를 차지하고 있으며 79종의 다양한 누에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그밖에도, 양잠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우량누에씨 생산, 공동 사육용 애누에 보급 및 동결건조기 운영, 기능성 누에산물 생산을 위한 동충하초 종균을 공급하는 등 양잠산업 기반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정부는 곤충과 양잠분야를 첨단 생명 소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곤충양잠거점단지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 정책을 기회삼아 경북 양잠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양잠 관련 기관·단체, 농가들의 지속적인 협력과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3-05-04
-
경북 중소기업 9개사, 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
경상북도청
[AANEWS] 경북도는 도내 기업 9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강소단계에 선정되어 4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지정서 수여식에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할 강소단계 선정기업 19개사 대표 및 임원, 지자체 관계자, 혁신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을 지원해 해외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으로 각각 운영되던 지정제도를 통합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제도이다.
프로젝트는 기업을 수출규모별 4개 트랙으로 나눠 운영하는데, 이번 지정서 수여 기업은 세 번째 트랙인 강소단계 지정 기업으로 지난해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인 기업이다.
경북의 지정 기업은 하나섬유 세원하이텍 영진 서원테크 주식회사 보근 중원산업 호성에이비오 제이앤코슈 경림테크 주식회사다.
이번에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신규 지정된 기업들은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현지화에 대응하는 제품 개발 등 구체적 수출 다원화 전략을 제시해 세계 시장으로의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들이다.
올해 새롭게 지정된 9개 기업은 내년 말까지 13종의 해외 지원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 공급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출금융·보증지원 우대, 금리·환거래 조건 우대, 경북도의 지역자율프로그램을 통해 전시회 참가, 시제품 제작, 홍보·광고 등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강소단계 선정기업은 전용 R&D 트랙을 통해 연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영석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도내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해외로 눈을 돌리면 여전히 가능성은 많다”며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만들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중기부,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5-04
-
5월 가정의 달은 “가족, 이웃과 함께하라”, 이철우 도지사 특별지시
경상북도청
[AANEWS]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변의 이웃과 함께하고 일·가정이 양립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 직원 연가 및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도록 지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지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을 찾아 효도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연가 및 유연근무제를 적극 사용하도록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방문을 자제해 왔던 다문화 가족과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찾아 안부를 묻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함께 하라고 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직원들이 월 1회 이상 연가와 유연근무를 적극 사용하도록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장기재직 휴가를 활용한 가족여행을 권장해 팀장 이상 간부공무원들부터 솔선해 추진하도록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도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근무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을 찾아뵙고 가족, 이웃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재충전을 통해 도민과 직원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5-04
-
“어버이 고귀한 사랑 섬김으로 보답한다”
경상북도청
[AANEWS] 경북도는 4일 영천 생활체육관에서 “어버이 고귀한 사랑 섬김으로 보답한다”라는 슬로건으로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이만희 국회의원, 최기문 영천시장, 양재경 대한노인회 연합회장, 도의원, 어르신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식전공연, 표창, 축사와 함께 영천YMCA 어린이합창단의 ‘어버이 은혜’합창과 ‘백세, 경북의 힘’이란 주제로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식후에는 삼계탕과 떡, 과일 등 정성으로 마련한 ‘효도상’을 대접함으로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7년 전부터 치매에 걸린 시모를 22년간 모신 효행자, 뇌질환 시부와 치매 시모를 27년간 봉양한 효행자 등 효를 실천한 민간인과 효행 유공 공무원 12명에게는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한편 경북도는 부모님으로 모시는 어르신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독거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와 함께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올해 확대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 밑반찬 지원사업, 경북의 특화사업인 경로당 행복선생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백세시대에 어르신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의 삶을 누리기 위해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 5만5천개를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리나라 성공과 발전의 대들보 역할을 해 오신 경북의 어르신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경륜과 지혜로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경북도에서도 어르신을 내 부모님같이 섬기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04
-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 관람객 약 26만명. 우려 딛고 흥행 성공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 관람객 약 26만명. 우려 딛고 흥행 성공
[AANEWS] 이순신 장군의 탄신 478주년을 맞아 열린 아트밸리 아산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가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산시에 따르면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가 열린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주 공연장이었던 이순신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온양온천역광장·현충사·곡교천 등에서 진행된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관람한 방문객 수는 약 2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 공연장인 이순신종합운동장에만 28일 약 2만여명, 29일 약 3만5천여명, 30일 약 5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공연장 안팎에서 축제를 즐겼다.
폐막식 피날레 시간에는 약 1만 5천여명이 방문해 안전을 위해 입장을 제한해야 했을 만큼 많은 시민이 공연장에 몰렸다.
많은 전문가가 지역 축제의 성공 여부를 관람객 수로만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성과주의적 축제 평가 탓에 지역색과 정체성을 살린 축제는 설 자리를 잃고 천편일률적인 백화점식 축제만 양산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때문에 지난 2월 아산시가 4년 만의 축제 재개를 알리며 “‘이순신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겠다”며 프로그램 전면 개혁을 선언했을 때, 그 취지에 공감하는 이들도 흥행에는 실패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컸다.
박경귀 아산시장조차 당시 기자회견에서 “눈앞의 흥행보다 이순신의 정신과 가치를 선양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정석이라 믿는다”며 관객 동원만큼은 자신하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흥행에 성공했고 ‘이순신’ 콘텐츠의 위대함 역시 증명해 냈다.
축제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면서 거둔 성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
오로지 ‘이순신’으로만 가득 채운 축제의 서막은 신정호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에서 올랐다.
친수식은 현충사 경내 우물에서 길어 온 물을 합수한 물로 장군의 동상을 씻겨드리는 행사로 장군께서 태어나신 서울시와 성장하고 영면해 계신 아산시, 장군의 후손들인 덕수이씨 충무공파 종친회원들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주 공연장인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아산시립합창단의 칸타타 공연 ‘난중일기’를 시작으로 ‘아메리카 갓 탤런트’ 결선에 진출해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은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필사즉생 필생즉사’ 퍼포먼스, ‘스트릿 맨 파이터’ 출연팀인 원밀리언과 저스트절크의 ‘학익진 스트릿 댄스’, 세계합창올림픽 4관왕에 빛나는 국가대표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의 뮤지컬 ‘이순신’ 테마곡 공연 등 오로지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한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이 쉴 새 없이 펼쳐졌다.
국립국악원은 성웅 이순신 축제만을 위해 이순신 찬가 ‘이순신은 말한다’를 만들어 국립국악원 관현악단, 아산시립합창단과 함께 공연했고 국립국악원 무용단은 장군의 기개를 검무로 표현한 ‘불멸의 기개’와 이순신 장군이 군사작전으로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강강술래’ 공연을 펼쳤다.
하나같이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최고 경지의 예술로 만들어 낸 문화공연들이었다.
여기에 국방부 전통의장대와 여군의장대, 육군 양악대·국악대·의장대, 해군·공군·해병대 군악·의장대, 육군사관학교 군악대, 특수전사령부 군악대, 미8군 군악대 등 총 14개 군악대와 의장대는 개막식 퍼레이드부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군악의장 특별공연 ‘장군의 후예들’, 현충사 군악·의장 공연 등 3일 내내 아산시 곳곳에서 공연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이순신 장군께서 백의종군하며 지나신 길을 걷고 달리는 ‘백의종군길 전국 걷기대회’와 ‘백의종군길 전국 마라톤대회’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두 대회 모두 일찍부터 전국에서 참가 신청이 몰리면서 사전에 목표 참가자 수를 초과 달성, 조기에 신청이 마감됐다.
‘백의종군길 걷기대회’에는 약 3300여명, ‘백의종군길 마라톤대회’에는 약 5500여명이 참가했다.
특별히 성웅 이순신 축제 기간, 장군의 사당이 모셔진 현충사를 방문한 인원은 약 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약 2만여명이 방문한 셈이다.
영화 ‘명량’이 흥행 가도를 달리면서 방문객 수가 급증했던 2014년 8월 하루 평균 방문객이 약 3천여명 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숫자다.
시는 축제 기간 현충사에서 열린 ‘난중일기 사생대회’, ‘난중일기 백일장’ 등의 흥행과 군악·의장대의 공연은 물론, 축제 기간 이순신 테마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면서 현충사를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 수도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한 푸드텐트, 지역 대학 창업 동호회와 연계해 운영된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 호응도 높았다.
날씨 탓에 곡교천 열기구 체험은 진행되지 못했지만, 전통 무관 의복 체험과 말타기 체험에는 2천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경귀 시장은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는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으로 이순신 장군을 선양해 주신 여러 아티스트들의 빛나는 재능, 한 몸처럼 움직이며 각자의 영역에서 활약해준 2600여 아산시 공직자, 무엇보다 진행부터 통역, 정화까지 축제 현장 곳곳에서 헌신해주신 여해서포터즈를 비롯한 시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하나 되어 만든 아름다운 합주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축제 성공을 위해 헌신해주신 모든 분들, 특별히 축제 기간 내내 멋진 공연을 펼쳐주신 대한민국 전 군 군악·의장대와 미8군 군악대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박 시장은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는 끝났지만, ‘성웅 이순신 축제’는 아산의 영원한 콘텐츠가 되어야 한다”며 “지난 축제의 미비점을 확인하고 보완해 내년에는 더 큰 즐거움과 만족을 드리는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국의 영웅 이순신 장군의 충의 정신과 위업을 선양하는 축제인 만큼, 아산시만의 축제가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3-05-0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