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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실내환경 융합 실증시험동 개소
국립환경과학원, 실내환경 융합 실증시험동 개소
[아시아월드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반 주택과 동일한 환경에서 생활환경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실내환경 융합 실증시험동’을 종합환경연구단지 내에 구축해 9월 2일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 등 정부 주요인사와 신진호 한국실내환경학회장을 포함한 실내환경분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실내환경 융합 실증시험동은 총 6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지상 3층, 연면적 1,760㎡ 규모로 신축됐다.
공동주택과 똑같이 지어진 실험용 주택 4개 세대와 건축자재 오염물질 방출실험실, 24㎥ 규모의 대형챔버, 청감시험실 및 빛공해시험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신축된 실증시험동에서 미세먼지, 라돈,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으로 인한 실내공기오염과 층간소음, 빛공해 등 인체가 느끼는 다양한 감각공해를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주택의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실험용 주택은 이웃 간 갈등을 일으키는 층간소음의 저감 방법, 실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의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적정한 환기방법 등 실생활 밀착형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외 건축자재 오염물질 방출실험실과 빛공해시험실에서는 민간 시험기관의 숙련도 평가를 통해 정도관리의 신뢰도를 높여, 정책 시행 과정의 혼란을 줄이고 관리 정책의 효과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진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실내환경 융합 실증시험동이 본격적으로 개소하면서 보다 개선된 생활밀착형 연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실내환경관리 정책 마련과 실행에 든든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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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만에 전국 지하수 지도 완성… 기념 선포식 및 활용 공모전 시상식 개최
36년만에 전국 지하수 지도 완성… 기념 선포식 및 활용 공모전 시상식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환경부는 9월 3일 건설회관에서 36년만에 전국 지하수 지도를 완성하는 것을 기념하는 ‘지하수 기초조사 완료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하수 기초조사는 지하수의 부존 특성, 지하수 수위 및 수질 특성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전국 지하수 지도를 만드는 국가단위 기본 조사로 1990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하수법’ 제정 및 시행을 통해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지하수지열협회 등 지하수 전문기관이 기초조사 작업을 수행했다.
지하수 분야의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선포식은 36년간 전국 167개 지역에서 추진됐던 지하수 기초조사 사업의 완료를 기념하고 그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며 유역단위 조사 체계로의 전환을 선포한다.
선포식에는 36년간의 기초조사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기념영상 상영과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또한 지하수 기초조사에 기여한 업무 유공자 5명에 대한 표창 수여와 ‘대국민 지하수 빅데이터 공모전’을 통해 전국에서 접수된 56건의 작품 중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수상작 7개 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대국민 지하수 빅데이터 공모전’은 전국적으로 축적된 지하수 기초조사 자료와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 중인 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빅데이터 분석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6월 25일부터 7월 30일까지 열렸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7개 최종 수상작을 비롯한 발표 심사에 오른 14개 출품작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지하수 물길지도의 완성이라는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다”며 “앞으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유역별 조사로의 전환을 통해 통합물 관리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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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환경부 예산안 15조 9,160억원… 예산 및 기금안 총지출 올해 대비 7.5% 늘려 편성
2026년도 환경부 예산안 15조 9,160억원… 예산 및 기금안 총지출 올해 대비 7.5% 늘려 편성
[아시아월드뉴스] 환경부는 2026년도 환경부 예산 및 기금의 총지출을 올해 대비 7.5% 증가한 15조 9,16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환경분야 기술개발 예산을 올해 대비 19.8% 증액해 사상 최대규모인 4,180억원으로 편성하는 한편 증액 예산의 대부분을 기후대응 기술개발에 집중했다.
환경분야 연구생태계 회복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그간 매년 축소 해오던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단가를 전 차종에 대해 올해와 동일하게 유지하는 한편 전기차 전환지원금을 신설해 내연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촉진한다.
또한 운수사업자의 초기 차량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기·수소버스 구매 융자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한다.
충전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정부 재원과 민간투자를 결합한 형태의 인프라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안심보험도 신설해, 전기차 화재로 인한 전기차주의 배상책임 우려를 해소하고 더 많은 소비자가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기·수소차 보급을 촉진한다.
공기의 열을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난방 전기화 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특히 이 사업은 기존 화석연료 기반 사업을 폐지해 마련된 재원을 활용하는 지출구조조정의 대표적인 사례다.
가축분뇨, 하수찌꺼기, 음식물쓰레기와 같은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화 사업을 확대해 온실가스 저감, 자원순환 성과를 제고한다.
상수원 관리지역에 수계기금을 활용한 주민주도형 햇빛연금도 도입한다.
마을회관·창고 등 공동건물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판매한다.
수익금은 상수원 규제로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는 마을 주민이 공유한다.
융자 규모를 대폭 확대해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을 촉진한다.
또한 시중 은행권에서 담보 대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싹·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보증을 제공해 자금조달을 지속 지원한다.
기업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한 녹색채권과 유동화증권 발행 시 발생하는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도 늘려 산업의 녹색 전환도 촉진한다.
또한, 기존 소규모 감축설비 위주 지원에서 대규모 감축설비 중심으로 사업방식을 개선하고 최소지원 규모를 10억원으로 상향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극대화한다.
지역축제, 카페, 음식점, 야구장 등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보급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일회용품 쓰레기 3,140만개의 사용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탄소중립포인트 예산도 증액해 국민의 일상 속 친환경 활동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탄소중립포인트 수혜자도 연간 133만명 수준에서 151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해 사회 전반의 녹색전환을 지속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매년 심화되는 극한호우 등에 대비한 물관리 예산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편성한다.
먼저 지류·지천의 홍수 예방을 위한 국가하천정비 예산을 올해 대비 25.2% 확대한다.
국가하천 전 구간에 설치된 폐쇄회로텔레비전 중 1,000개에 하천 주변의 사람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지능형 기능을 탑재하고 퇴적토를 제거해 국가하천 지류에 물이 원활히 흐르도록 국가하천 유지보수 투자도 지속한다.
상습 침수구역을 중심으로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대심도 빗물터널 및 지하방수로 투자도 확대한다.
도시침수나 폭우 시 발생할 수 있는 맨홀 관련 추락사고의 근원적 예방을 위해 추락방지 시설 설치를 신규 추진한다.
속도감 있고 빈틈없는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전국 모든 중점관리구역을 대상으로 내년 내 추락방지 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 상·하수도 파손으로 인한 땅꺼짐 예방을 위해 노후관 정비사업도 확대해 도시 기반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한다.
또한 22개 전 국립공원에 사물인터넷 산불감지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산불 예방 대응 능력도 제고한다.
아울러 국립공원 내 낙석,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지역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비점오염저감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 등 녹조 오염원 원천 관리를 위해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또한 신속한 조류경보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예산도 신규 편성해 시료 측정 당일 결과를 공개하는 체계를 낙동강에 우선적으로 구축하고 추후 전국적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그간 사업이 부진했던 취·양수장 시설 개선도 진행해 녹조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취수 여건을 마련한다.
먹는 물 안전 강화를 위해 정수장 내 과불화화합물 감시망과 광역상수도 지능형 고도화를 신규 투자한다.
정수장 점검 로봇을 도입해 사업장 내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고 작업자의 안전을 빈틈없이 챙길 예정이다.
가습기살균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부출연금 100억원을 편성한다.
정부는 2019년부터 3년간 225억원의 출연금을 편성한 바 있다.
이번 정부출연금 편성은 2024년 대법원 판결에 따른 국가책임 이행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 문제해결 의지를 표명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출연이 안정적인 피해자 구제와 함께 가습기살균제 문제 근본적 해결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예비부부 등을 위해 국립공원 숲 결혼식 기반시설를 새로 조성하고 사진 촬영, 메이크업 등도 지원한다.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특별한 날을 기념하면서도 결혼 비용 부담까지 덜 수 있도록, 국민이 체감하는 수준 높은 국립공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붉은등우단털파리 등 곤충 대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친환경 관리방안을 마련해 국민 불편을 줄인다.
지역·도시개발 등으로 단절된 생태축을 재연결해 일상 속에서 자연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확대한다.
단순한 생태계 복원을 넘어 산책로 등 생활공간과 연계해 사람과 동·식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항 인근의 시기별 철새서식지 및 종에 따른 생태 특성을 연구해 항공안전에 활용하는 사업도 새롭게 편성한다.
훼손지 생태복원의 본보기 발굴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장항국가습지 복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개발제한구역 내 훼손지를 대상으로 자연환경복원도 올해 대비 2배 이상 확대한다.
국가 균형성장을 위해 하수관로 정비, 하수처리장 설치 사업 등을 2026년부터 지자체 포괄보조 방식으로 이관한다.
이관과 동시에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하수처리장 설치 예산은 각각 올해 대비 17.8%, 37.1%가 증가한 1조 1,167억원, 1조 2,686억원으로 대폭 투자를 확대한다.
아울러 팔공산 국립공원 기반시설 구축에 160억원을 투자해 지역 성장을 지원한다.
지역 주도의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도 신규 투자한다.
그간 개별 사업단위로 관리해 온 물 공급, 수질개선, 물재해 예방 등을 앞으로 지역단위로 통합 관리해 물관리 수준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2026년도 환경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9월 2일 국회에 제출 후,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12월 안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금한승 환경부 차관은 “내년도 환경부 예산안은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 기후위기 시대에 대비한 안전 기반시설 확충 및 사람과 환경의 공존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며 “국회 심의 과정까지 충실히 준비해 편성된 예산안이 국민 삶 속에서 실질적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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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행정안전부 예산안 76조 4,426억원 편성, 사업비 6조 6,665억원, 올해 대비 43.8% 증가
2026년도 행정안전부 예산안 76조 4,426억원 편성, 사업비 6조 6,665억원, 올해 대비 43.8% 증가
[아시아월드뉴스] 행정안전부는 2026년도 예산안을 76조 4,426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예산안은 9월 2일 국회 제출 후 상임위, 예결위 심사를 거쳐 본회의 의결을 통해 12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지방교부세는 69조 3,459억원, 인건비 및 기본경비는 4,302억원이며 특히 사업비는 올해 본예산 대비 2조 303억원이 증가한 6조 6,665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으로 세계 최고 인공지능 민주정부 구현, 국민 안전 확보, 자치발전 및 균형성장 촉진, 사회통합 및 과거사 해결 등 새정부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다.
행정업무 효율화를 위해 범정부 인공지능 공통기반을 구축하고 정부·지자체가 중복투자 없이 신속하게 인공지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서비스의 기획-개발-운영-고도화 전 단계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개인상황 변화에 따라 국민이 놓칠 수 있는 정부혜택을 알아서 챙겨주는 혜택알리미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강화하고 복잡한 신청절차를 밟지 않아도 일상언어로 AI Agent에 요청하면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를 새로 도입한다.
민간 인공지능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핵심 공공데이터들을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해 제공하도록 확대한다.
심각해지는 이상기후에 대응해 인공지능·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 예측·감시체계를 구축하며 국민안전산업펀드를 새롭게 조성해 첨단 기술기반의 국민안전산업 성장을 촉진한다.
집중호우·태풍 등 재해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정비사업을 확대하고 재난피해주민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피해복구비도 증액한다.
소상공인 등 골목상권 활성화 및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국비지원을 확대하며 1조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방소멸 극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소득·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소멸 등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마을기업 지원도 확대한다.
접경지역, 섬 등 특수한 지리적 여건으로 소외된 지역들을 위해 지역주민의 기초생활 기반 확충 및 균형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한다.
주민이 중심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민관이 함께 지역공동체 문제를 해결하는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확산한다.
기후·환경·재난 등 사회문제 해결형 자원봉사 인재 육성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주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역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의 유해를 안장해 그 넋을 달래고 유가족의 상처와 고통을 치유하기 위한 전국단위 위령시설을 조성하며 일제 강제동원 관련 피해자 추도 및 국민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운영비 지원을 확대하는 등 과거사 극복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026년도 행정안전부 예산안은 국민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세계 최고 AI 민주정부 구현’, ‘국가 재난안전관리 역량 강화’, ‘자치발전 및 균형성장 촉진’, ‘연대와 화해에 기반한 사회통합’ 등 국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핵심과제들을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앞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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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 기술로 기록유산 보존한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아시아월드뉴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9월 3일 국가기록원 성남분원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 기술을 이용한 국가기록물 보존 및 복원 기술 개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재난 피해 기록물의 보존처리 골든타임인 48시간 이내에 손상 기록물을 소독처리하기 위해 방사선을 이용한 대체 기술 개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추진됐다.
그간 국가기록원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의한 수침 피해를 비롯해, 각종 재난으로 손상된 기록물의 응급복구를 위해 곰팡이 피해 등을 방제할 기술이 절실했다.
한편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기록물을 비롯한 문화유산 소독처리에 사용해 온 유독한 훈증제인 메틸브로마이드를 인체에 비교적 무해한 방사선으로 대체하기 위한 기록유산 소독처리 기술 등을 개발하고자 했고 이에 국가기록원과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방사선 이용 국가기록물 보존처리 연구, △기록물 방사선 소독처리 장비 개발 및 실증, △원자력 역사 기록물 보존·복원 및 전문가 양성,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상호협의체 운영 등을 협력·추진한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국가기록원과 협력해 우리 원자력 기술로 기록유산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기여하고 안전하고 우수한 K-원자력 기술이 국가 기록유산뿐 아니라 세계기록유산 보존을 위한 ‘해법’ 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우리나라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 공동 4위의 기록관리 강국이라는 높은 위상에 걸맞는 수준 높은 K-복원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협력을 강화해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각종 재난 피해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우수한 원자력 기술을 활용한 기록유산 보존·복원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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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10건 선정
소방청,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10건 선정
[아시아월드뉴스] 소방청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적극행정을 실천한 성과를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 개최한 ‘2025년 소방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총 1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년간 각 부서에서 추진한 22건의 정책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국민심사 △서면심사 △적극행정위원회의 본심사를 거쳐 국민 체감도, 적극성, 과제 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했으며 이 중 1위부터 4위까지는 범정부 경진대회에 출품돼 정부 전체의 대표 성과로 평가받게 된다.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119패스’는 긴급상황에서 공동주택 현관을 소방대원이 지체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그동안은 소방차가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했다 하더라도 인터폰 연결, 관리실 호출, 비밀번호 확인 등 공동현관 출입이 지체돼 초기 대응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119패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출동대가 지체없이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보안 우려에 대한 보완책까지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사례에는 야놀자, 여기어때 등 숙박예약 플랫폼에서 숙박시설의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를 국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숙박시설 스프링클러 설치정보 제공’ 이 꼽혔다.
예약 과정에서 안전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국민 체감 효과가 크다는 점이 주목됐다.
‘장려’ 사례에는 두 건이 뽑혔다.
첫째, 사회적 약자나 홀로 있는 어린이, 침수지역 주민 등 위기 상황에서 등록된 정보로 빠르게 보호자에게 연락하고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119안심콜 서비스’ 가 이름을 올렸다.
응급환자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국민 체감도가 높았다.
둘째, ‘소방용품 인증절차 개선’은 소방산업 5개 분야 53개 과제를 개선해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영세 제조업체의 비용 부담을 줄였다.
이는 소방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재난유형이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소방은 현장 대응뿐 아니라 행정 전반에서도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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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6년 학교폭력 ZERO 챌린지 시범 운영
경북교육청, 2026년 학교폭력 ZERO 챌린지 시범 운영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1일 경북일고등학교에서 2026년 ‘학교폭력 ZERO 챌린지’의 일환으로 추진 예정인 ‘학교폭력 안되지 국밥’ 캠페인을 시범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5년 1학기에 진행된 ‘주먹대신주먹밥’ 캠페인의 후속으로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점심 급식과 연계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경북일고등학교 식생활교육관에서 점심시간에 맞춰 진행됐으며 학생회와 학교폭력예방 학생자율동아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탈인형, 피켓, 어깨띠를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 퍼포먼스와 구호 제창으로 진행했다.
점심 메뉴는 △친구 마음에 꽃을 심는 하루 꽃씨잡곡밥 △학교폭력 안되지국밥 △사이좋게 지내새우 △사랑이 넘치는 학교 하트햄계란구이 △친구 사이 너무너무 좋아열 열무무생채 등 재치 있는 이름으로 준비했다.
식사 후에는 △친구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소원나무에 메시지 걸기 △포토존에서 친구와 사진 찍기 △예쁜 말 주고받기 등 학생 주도의 학교폭력 예방 활동이 이어졌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 사제동행 동아리의 버스킹 공연은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향한 의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무대가 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내년에 추진될 식생활교육관 연계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의 목적과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창의적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통해 존중과 배려가 살아 있는 따뜻한 학교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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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 개최
경북교육청,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 개최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AI시대, 비즈니스 감각으로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경주에서 2025년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상업계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직무능력을 향상해 좋은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는 역량과 기회를 만들어가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며 전국 172개 상업계열 직업계고 학생 1,594명과 지도교사 등 관계자 600여명 포함 전체 2,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경북교육청이 주관하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대회 예선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 경주시 지역 일원 고등학교와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경진·경연 종복 2개 분야의 회계실무, 창업 실무, 사무 행정 등 1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일정은 2일 창업동아리 엑스포를 시작으로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오후 4시 개회식이 개최되며 3일에는 경진과 경연 분야 종목이 경주정보고 경주여자정보고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 더케이호텔에서 치러지며 4일에는 경주정보고에서 폐회식과 시상식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개회식이 열리는 더케이호텔 경주 행사장에서는 채팅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상품을 소개하는 실시간 방송 판매 행사가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는 농업과 상업의 콜라보를 주제로 경북 농업계고 졸업생 대표 2인의 농산물을 실시간 방송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그리고 대회 출전 학생 중 희망 학생들은 방송 체험단으로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어서 3일은 유튜버 강연과 영상 스튜디오 체험까지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장을 찾은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준비한 학생과 지도교사의 노고를 위로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와 미래를 위한 역량과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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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5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2일 도교육청 연화관에서 2026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 편성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 주민이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경북교육청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편성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2011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경북 도내 22개 시군 대표와 예산·행정 분야의 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 제출, 예산편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집약하는 활동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6월과 7월 두 달간 경북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예산 현황 등 교육 재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접수된 71건 중 교육청 소관 사업 37건에 대해 심의했다.
위원회의 의견서는 각 소관부서에 전달되어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더욱 확대해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와 교육 재정 운영의 투명성·효율성을 더욱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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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실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실시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3일 오전 8시 40부터 경북 도내 135개 학교와 5개 학원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고 경북교육청이 시행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전 치르는 마지막 평가원 모의평가로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 정도를 진단하고 보충하는 기회 제공과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을 파악해 시험의 난이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실시된다.
경북 도내 재학생 17,363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생 1,290명 등 총 18,653명이 응시한다.
응시 인원은 전년 9월 모의평가 대비 재학생 892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생 68명 등 960명 증가했다.
시험은 문과와 이과 통합형을 기본으로 하는 올 수능과 동일한 체제로 시행되며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른다.
수험생들은 개인별 성적통지표를 9월 30일부터 접수한 곳에서 교부받을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모의평가가 수험생들이 올해 수능의 경향과 본인의 학업 정도를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모든 수험생이 올해 수능에서 바라는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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