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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을 비급여 진료 가격,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내가 받을 비급여 진료 가격,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아시아월드뉴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월 3일에 의료기관별 2025년 비급여 가격을 심평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공개한다.
비급여 가격 공개제도는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있는 비급여 진료 항목의 가격 정보를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 의료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올해는 전체 의료기관의 693개 비급여 항목의 가격을 공개한다.
2025년 비급여 가격 조사·분석 결과, ’ 24년과 ’ 25년 공통 항목 중 64.3%의 평균 가격이 인상됐고 48.7%의 기관 간 가격 편차가 증가했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도수치료의 평균 가격은 전년대비 1.3% 인상됐고 폐렴구균 예방접종비는 2.1% 인상됐다.
국민들이 많이 찾는 주요 비급여 항목 중 임플란트, 약침술의 가격 편차가 증가했고 2025년 신규 공개하는 비급여 항목 중 백내장 등 안과질환 진단에 실시하는 샤임프러그 사진촬영 검사가 의료기관별 가격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는 합리적인 비급여 선택을 위해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기관 간 비급여 가격을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비급여 가격을 손쉽게 비교하고 합리적으로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빈도 비급여 항목의 빠른 조회, 지역별·규모별 비교 금액 화면 신설 △진료내용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와 급여기준 정보 확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연계 등 비급여 가격 공개화면을 개편했다.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은“앞으로도 소비자·의료계 등 여러 분야의 의견 청취를 통해 국민의 비급여 진료 선택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비급여 가격공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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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 26년도 재정 2조 1,325억원 편성
해양경찰청 ’ 26년도 재정 2조 1,325억원 편성
[아시아월드뉴스] 해양경찰청은 지난 8.29.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2026년 해양주권 강화와 해양안전 확보를 위한 해양경찰청 예산이 국회에 제출된다고 밝혔다.
’ 26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해양경찰청 총 재정규모는 2조 1,325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안은 전년도 1조 9,923억원 대비 947억원 증가한 2조 870억원, 기금안은 전년도 408억원 대비 47억원 증가한 455억원이다.
주요사업 분야별로는 해양주권 분야 5,064억원, 구조안전 분야 1,475억원, 수사분야 236억원, 해양환경보전 분야 292억원, 연구개발 등 조직역량 분야 2,403억원 등이 각각 반영됐다.
특히 구조안전 분야의 경우 전년 1,122억원 대비 31.5%가 증가해 해양안전 관련 장비 도입과 지원 확대를 통해 내년에는 국민들이 바다를 더욱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예산 반영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항공기 도입 부문에서는 노후 카모프 헬기 8대를 교체하는 사업 중 마지막 8번째 노후 헬기에 대한 예산이 반영됐다.
카모프 헬기 교체사업은 장비 노후화, 높은 수리비용과 부품 수급의 어려움, 열상장비와 탐색레이더 미탑재 등의 문제로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해 왔으며 이번 마지막 교체 예산 반영으로 전국 어느 해역에서든 재난 등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중앙정부기관 최초로 해상에서의 실제 비행 및 수색구조 환경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대형헬기 시뮬레이터 도입 예산도 반영됐다.
대형헬기 시뮬레이터 장비는 지난 2022년 4월 8일 수색지원 활동 중인 해양경찰 대형헬기가 마라도 해상에서 추락한 사고 이후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제기돼 오던 사업으로 이번 예산 반영을 통해 조종사의 안전을 지키고 인명구조 등 임무수행을 안전하게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함정건조 부문에서는 노후된 3000톤급 대형함정과 중형 공기부양정 및 합정탑재 고속단정 교체 예산 등이 반영돼 앞으로 불법 외국어선 단속과 구조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시켰다.
김용진 청장은 “해양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해양주권을 수호하는 경비, 장비, 안전 등 각 분야 현장중심 예산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잘 반영됐다”며 “앞으로 남아있는 국회심의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고 최종 확정된 예산으로 내년에는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리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양경찰청 2026년도 정부예산안은 국회심의 과정을 거쳐, 올해 12월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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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국민권익위원회와 청렴교육 업무협약 체결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3일 본청 웅비관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청렴 인재 양성과 교육 현장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종식 교육감과 유철환 위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세대가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교육 현장 전반에 청렴문화를 내재화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초·중·고 학생 대상 청렴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 발굴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청렴교육 콘텐츠 개발 및 활용 △교육 재정 운영의 건전성 제고를 위한 부정수급 예방과 관리 강화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적극적 개선 노력 공동 추진 등을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오늘 체결한 협약은 단순한 문서상의 약속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정직하고 바른 사회를 물려주기 위한 약속”이라며 “아이들의 마음속에 청렴이라는 씨앗을 심고 그 씨앗이 자라 미래 사회의 굳건한 기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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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도약 의미 조명
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지방시대위원회 주관으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진행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현황 모니터링 및 성과 제고·확산 방안 연구’ 심층 면담에 경주시청·경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은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및 공공기관이 협력해 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정주 생태계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부의 핵심 국가균형발전 정책이다.
경북교육청은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공모에서 도내 22개 시군 중 19개 시군이 응모해 최종 13개 시군이 지정되고 2개 시군이 예비지정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2025년 상반기 예비지정지역 대상 재평가 결과, 경주는 선도지역으로 승격, 문경은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총 15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연구는 기존 선도지역을 중심으로 운영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새롭게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경주가 심층 면담 대상에 포함됐다.
면담은 경주시청 – 경북교육청 – 경주교육지원청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 기관은 교육발전특구 운영 성과와 과제, 지역 특색을 반영한 추진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번 면담에서는 경주가 예비지정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하게 된 배경과 지역 차원의 노력, 더불어 경북교육청 차원의 지원과 협력 노력이 함께 다루어졌으며 향후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공동 추진 전략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시범지역 지자체 및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특화 교육모델을 발굴·확산하고 교육발전특구 정책이 지역균형발전과 미래교육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주는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이번 심층 면담을 계기로 경북의 교육발전특구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범 사례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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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졸업요건 뛰어넘은 한국어 ‘우수 유학생’ 격려
경북교육청, 졸업요건 뛰어넘은 한국어 ‘우수 유학생’ 격려
[아시아월드뉴스] 경북교육청은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113명 중 83명이 TOPIK Ⅰ, Ⅱ 자격을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졸업 요건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대부분의 유학생이 한국어 활용 능력을 빠르게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TOPIK은 한국어능력시험의 약자로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과 재외동포의 한국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한국 정부가 주관하며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진학·취업에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작년에 입학한 2학년 유학생들은 1년여 만에 TOPIK 5급을 취득하는 등 뛰어난 한국어 실력과 함께 학교생활 적응력, 학업성취도 등을 증명했다.
교육부가 정한 졸업 요건이 전문학사 학위과정은 3급, 학사 학위 이상은 4급 이상을 졸업 요건인 점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조미영 교장은 “입학 이후 맞춤형 교육을 통해 많은 유학생이 한국어 자격을 취득하고 학업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유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노력이 내국인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케이팝이 전 세계에 울려 퍼지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같은 콘텐츠가 글로벌 팬들을 매혹하듯, 우리 유학생들도 한국어라는 문화를 매개로 성장하고 있다”며 “짧은 기간에 높은 성취를 보여준 학생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한국어 교육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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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박물관’ 열풍, ‘박물관·미술관 박람회’ 가 잇는다
‘케이-박물관’ 열풍, ‘박물관·미술관 박람회’ 가 잇는다
[아시아월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박물관협회, 광주광역시관광공사와 함께 9월 4일부터 7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박물관·미술관 박람회’를 개최한다.
김영수 제1차관은 개막식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지난해 부산에서의 첫 행사 이후 올해 2회 차를 맞이한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서는 ‘변화하는 사회와 박물관·미술관의 도전’ 이라는 대주제와 ‘전통의 계승과 보존’, ‘교육과 창의의 힘’, ‘디지털 시대의 대전환’ 이라는 세 가지 소주제를 통해 박물관·미술관이 나아갈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 등으로 박물관·미술관에 쏠린 국민적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해보다 참여관 수가 증가했다.
올해는 전국 박물관·미술관, 지자체·협회 및 산업체 등 총 146개 기관이 346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국립관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소규모 사립관 57개관도 전시에 적극 참여한다.
먼저, 국립중앙박물관은 2020년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협업하고 있는 데이터 확장, 플랫폼 관리, 문화자원 인공지능 모델 개발 등의 기술개발 성과를 공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건희 컬렉션’의 이중섭, 은지화 등의 작품을 영상으로 전시하고 가상현실 전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버스, 다문화 꾸러미를 활용한 베트남 문화 체험, 보관 자료 검색서비스 등을 준비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기념품인 ‘뮷즈’를 판매한다.
그중 최근 품절 대란이 일어난 ‘까치와 호랑이’ 기념품을 매일 100개 한정으로 판매하고 박람회가 끝나는 시점에는 ‘뮷즈’ 1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문체부 홍보관도 마련해 박물관·미술관 관련 정책과 제도, 지원 사업들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디지털실감영상콘텐츠도 놓칠 수 없다.
쉐마미술관의 ‘툭툭,톡톡-다양한 물질의 모빌 만들기’, 조선민화박물관의 ‘민화컵받침’, 조선대학교 박물관의 ‘사방등 만들기’ 등 체험·교육 프로그램 23개와, ‘강산무진도’, ‘고궁연화’, ‘이음, 리듬’ 등 오감을 자극하는 국내 유수 디지털실감영상작품 28개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올해 박람회는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전시·홍보 뿐만 아니라 학술 토론회를 새롭게 기획하고 관계자 교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전문가를 위한 박람회’로 거듭난다.
9월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 3층 회의실에서는 국제 학술 토론회를 열어 국내외 박물관·미술관 관계자들의 지식을 공유한다.
야마나시 에미코 일본박물관협회장이 ‘변화하는 사회와 박물관·미술관’을 주제로 강의하고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박물관협회, 박물관과 박물관 사람들, 이지문화예술연구회, 나주문화재단 등 5개 기관 관계자가 각각 인공지능과 플랫폼, 공동체, 브랜딩 등 다양한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9월 5일에는 책과인쇄박물관 전은실 관장, 대산미술관 김철수 관장, 지적박물관 이범관 관장의 주제별 발표와 이지엽 시인의 시 낭송, 남도 판소리 공연을 곁들인 ‘뮤지엄 콘서트’를 진행한다.
9월 6일에는 사립박물관협회 박암종 회장과 은암미술관 채종기 관장,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임양수 관장이 ‘관장과의 대화’에 참여해 박물관·미술관 관계자들과 교류한다.
이외에도 인형공작소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낡은 인형을 전문가가 수리해 주는 특별체험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주·궁합 풀이, 케이-부적 체험, 작가가 현장에서 직접 글씨를 써주는 멋글씨 시연 등을 선보인다.
채용박람회 ‘뮤지엄 잡다’도 마련해 전공 대학생과 일반인들을 위한 전문 취·창업 상담과 경기문화재단,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등 업계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설명회를 진행한다.
개막식에서는 국악 소녀 김태연의 국악 공연으로 흥을 더한다.
김영수 차관은 “‘케이-컬처’ 300조 원 시대를 열어갈 핵심 문화시설로서의 박물관·미술관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문체부는 박물관·미술관을 통해 지역문화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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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세계보건기구 주관 합동외부평가를 통해 보건안보 역량 입증
대한민국, 세계보건기구 주관 합동외부평가를 통해 보건안보 역량 입증
[아시아월드뉴스]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가 주관한 제2차 합동외부평가에서 대한민국의 보건안보 시스템은 견고하며 지속 가능한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가 공중보건위기 대비·대응 역량을 WHO 외부평가단이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자리로 대한민국이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위기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한 것을 국제사회가 인정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WHO 합동외부평가단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의 합동외부평가를 완료했다.
또한, 평가기간 중 질병관리청 긴급상황실과 진단실험실, 생물안전 3등급 교육시설을 비롯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농림축산검역본부, 김해공항검역소, 분당서울대병원, 중앙 방역물자 비축센터 등을 현장 실사하며 대응 역량을 확인하고 중앙부처 간,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협업 과정도 함께 점검했다.
평가 결과, 19개 평가영역의 총 56개 지표 중 52개 지표가 5점 만점을 받았고 나머지 4개 지표가 4점을 받는 등 2017년 1차 평가 대비 모든 영역의 지표에서 역량이 향상되거나 유지됐다.
합동외부평가 점수는 총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5점의 경우 지속 가능한 역량을 확보했다을 인정하는 최고 등급이다.
지나 사만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 긴급대응국장은 “한국은 보건안보 분야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으며 미래를 향한 비전과 계획도 잘 세워나가고 있다”며 “2017년 1차 평가 때보다 더욱 견고해진 위기대응 시스템, 신종감염병 대비·대응 계획과 훈련 체계는 놀라운 성과”고 평가했다.
클레망 라자루스 공동 평가단장은 “한국이 기술적 역량 뿐만 아니라, 기관 간 협력과 소통에서도 탁월함을 보여줬다”며 “생물안보, 항생제 내성, 식품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모범을 보이고 있으며 중장기 계획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준비하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향후 보강이 필요한 역량으로는 이번 2차 평가에서 새롭게 지표로 추가된 보건위기 상황에서의 성별 건강영향 분석과, 지난해 개정된 국제보건규칙 이행을 위한 보건안보 전략 수립이 꼽혔다.
아울러 행동과학·사회과학 등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지원할 수 있는 연구 분야를 확대하고 평상시부터 시민사회·언론·종교단체 등과의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를 제도화해 위기 시 효과적인 소통이 가능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평가단은 19개 분야 평가를 마친 뒤, 한국의 공중보건위기 대응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고 지속 가능케 하기 위한 6가지 핵심 권고안을 제시했다.
특히 팬데믹 대비·대응을 위한 전담 기금과 같은 장기적 재원 조달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폭염과 같은 기후변화 요인과 인구 고령화 추세 등 사회적 변화를 고려해 취약계층의 요구를 보건안보 계획에 반영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개정된 국제보건규칙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국가 IHR 당국을 지정해 정부 전체와 다양한 사회 부문 간 정책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게 하고 보건안보를 위한 다부문 국가 행동계획을 수립해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개정된 국제보건규칙의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명확한 권한과 충분한 자원을 가진 책임 있는 기관을 국가 IHR 당국으로 지정하고 권한을 부여해, 범정부적 조정, 부문 간 전략 기획 및 행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보건안보를 위한 다부문 국가 행동계획을 새로 개발하거나 기존 계획을 갱신해 모든 수준에서 IHR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이 계획에 법적 근거를 부여해 이행과 책무성을 확보한다.
글로벌 보건안보와 팬데믹 대비 및 대응을 위한 전담 기금 등 장기 재원 조달 체계를 구축한다.
기후변화와 인구 고령화 등 사회적 변화를 고려해, 취약 계층의 요구를 보건안보 계획과 지침에 반영한다.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를 제도화하고 위기소통 전담부서를 신설한다.
대한민국의 우수한 보건안보 체계와 역량을 활용해, 지역 및 글로벌 차원에서 IHR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적 지원 수준을 높인다.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는 이번 합동외부평가 결과 도출된 개선사항과 권고사항을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 등 보건 관련 국가계획에 반영해 철저히 이행 관리하는 등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WHO 합동외부평가 결과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복잡해진 글로벌 보건위기 상황에서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정책지원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법령, 재정, 시스템 등이 잘 구축된 우리의 공중보건위기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미래 공중보건 위협에 체계적으로 대비하는 한편 우수한 사례는 보건취약국에 공유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HO 합동외부평가단의 평가 결과 최종보고서는 약 2개월 후인 11월경 WHO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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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식품에서 마약류 성분 확인, 소비자 주의 당부
해외직구식품에서 마약류 성분 확인, 소비자 주의 당부
[아시아월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마 사용이 합법화된 국가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 중 대마 등 마약류 성분 함유가 의심되는 해외직구식품 50개에 대한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42개 제품에서 마약류 또는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되어 국내반입 차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외에서 대마, 양귀비, 환각버섯 등에 포함된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젤리, 과자 등 기호식품이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 반입되어 소비자 피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해외정보 등을 분석해 마약류 성분 함유 의심 제품을 검사대상으로 선정했다.
검사항목은 대마성분,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등 61종을 선별 적용했으며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지도 함께 확인했다.
검사결과 총 42개 제품에서 대마성분,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 성분과 테오브로민, 시티콜린 등 의약품 성분 및 바코파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이 확인됐다.
특히 이번 검사에서는 기존에 시험법이 확립된 49종의 마약류와 함께 모르핀, 테바인, 사일로신 등 12종의 마약류에 대한 동시 검사법을 추가 개발해 검사했으며 모르핀, 코데인, 테바인, 사일로신은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신규 지정·공고했다.
식약처는 마약류 성분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온라인 판매 사이트 접속차단을, 국가기술표준원 위해상품차단 시스템에 판매중단을 요청해 국내 반입, 판매되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했다.
아울러 소비자가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의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 마약류 함유 제품정보를 게재했다.
이밖에도 “해외직구식품은 소비자가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구매하고 해외 판매자로부터 제품을 직접 배송받기 때문에 위해 성분이 포함된 제품 섭취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현명한 구매가 필요하다”며 “소비자는 해외직구식품 구매할 때 반드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먼저 확인하고 △해외직구 위해식품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대마 등이 함유된 식품”을 국내에 반입하거나 섭취할 경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앞으로도 위해 우려가 있는 품목, 소비자 관심 품목 등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소비자에게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주의사항과 위해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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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해양환경 교육 웹사이트’ 오픈
해양경찰청, ‘해양환경 교육 웹사이트’ 오픈
[아시아월드뉴스] 해양경찰청은 포스코이앤씨 등과 민·관 합동으로 해양환경 온라인 교육 웹사이트를 개발해 9월 2일 국민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양오염 예방, 블루카본 보호 등 해양환경을 테마로 하는 해당 웹사이트는 국민 누구나 접속해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증강현실 체험·챗봇·환경서약 등 흥미롭고 실용적인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해양환경 교육을 생활 속에 녹여내는 것에 초점을 뒀다.
특히 음성 및 텍스트를 인식해 블루카본 등 해양환경에 대한 개념이나 다양한 질문에 대해 응답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챗봇’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해양환경 자료실’에는 교육기관을 위한 교안, 영상, 사진 등 다채로운 자료를 무료로 제공해 활용 가능하다.
또한 해양환경 보전에 동참하는 개인 및 단체가 직접 ‘환경 서약’에 참여할 수 있고 지역 환경교육센터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염생식물 군락지에서 진행하는 체험교육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웹사이트는 해양경찰청, 인천시, 광양시, 부안군의 해양환경 정책과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공사, 월드비전의 ESG 경영을 결합한 민·관·공 협업 사례로서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보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송영구 해양오염방제국장은 “해양은 탄소중립, 기후안정 등 핵심 역할을 하고 있어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국민의 인식과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대국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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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해양환경 교육 웹사이트’ 오픈
해양경찰청, ‘해양환경 교육 웹사이트’ 오픈
[아시아월드뉴스] 해양경찰청은 포스코이앤씨 등과 민·관 합동으로 해양환경 온라인 교육 웹사이트를 개발해 9월 2일 국민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양오염 예방, 블루카본 보호 등 해양환경을 테마로 하는 해당 웹사이트는 국민 누구나 접속해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증강현실 체험·챗봇·환경서약 등 흥미롭고 실용적인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해양환경 교육을 생활 속에 녹여내는 것에 초점을 뒀다.
특히 음성 및 텍스트를 인식해 블루카본 등 해양환경에 대한 개념이나 다양한 질문에 대해 응답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챗봇’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해양환경 자료실’에는 교육기관을 위한 교안, 영상, 사진 등 다채로운 자료를 무료로 제공해 활용 가능하다.
또한 해양환경 보전에 동참하는 개인 및 단체가 직접 ‘환경 서약’에 참여할 수 있고 지역 환경교육센터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염생식물 군락지에서 진행하는 체험교육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웹사이트는 해양경찰청, 인천시, 광양시, 부안군의 해양환경 정책과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공사, 월드비전의 ESG 경영을 결합한 민·관·공 협업 사례로서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보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송영구 해양오염방제국장은 “해양은 탄소중립, 기후안정 등 핵심 역할을 하고 있어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국민의 인식과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대국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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