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용상동행정복지센터는 28일 지역의 주거환경이 열악한 3가구를 선정해 1,000만원의 주민후원금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김씨는 희귀 난치성질환으로 투병 중이며 딸과 함께 사는 한부모 가족이다.
우선, 용상동에서는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하고 딸의 자립을 위한 장애인 직업재활과 반찬 조리 교육 등도 알아봤다.
어지럼증 때문에 낙상의 위험이 있는 가구주를 위해 집주변에 안전 난간을 설치하고 연탄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는 집 구조 문제를 고려해 기름보일러로 교체했다.
또한, 낡은 씽크대도 교체하고 전기안전 점검과 배선공사 그리고 고장이 나거나 못 쓰는 가구 등을 정리했다.
이외의 다른 2가구도 낡은 싱크대와 도배 장판을 교체해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새마을지도자용상동협의회에서 2가구 200만원의 도배 장판비를 지원하고 준씽크에서 100만원 상당의 싱크대를 후원 설치했다.
또한, 카페 안녕에서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냉음료 20인분을 지원하고 주민들과 동 협의체 그리고 수리수리마구다수리봉사회원들이 700만원 정도의 후원과 재능기부로 사업을 완료하게 됐다.
류원국 봉사회장은“생업을 하는 봉사회원들이 짬을 내어 간단한 기술만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더 많이 해주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고 말했다.
정도경 민간위원장은 “1,000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려주어 이웃들이 더 많은 행복을 누릴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동 협의체는 지역민들의 심부름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거환경이 열악해 개선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하고 싶거나 도움이 필요한 가구는 용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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