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안정적인 과일 수확을 위해서는 본격적인 여름철 장마와 고온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름철에는 장마철이나 집중호우 이후 열매터짐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데, 오랜 기간 비에 노출되면 열매 당도가 떨어지고 2차 병원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터진 열매는 바로 제거해야 한다.
열매 터짐을 막기 위해서는 나무 밑에 풀을 재배하거나 필름 등을 덮어 토양 수분 환경이 급격히 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지가 지나치게 자란 나무는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제때 약제를 뿌리고 바람과 빛이 잘 통하도록 하며 덧거름을 줄 때 질소질 비료량을 줄여줘야 한다.
7~8월에는 강한 햇볕과 고온으로 열매 표면이 햇볕에 데는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
햇볕 데임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열매가 커질 무렵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흙에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데임이 발생한 열매는 솎아내 나무 자람새를 안정시킨다.
또한 과일 표면에 직사광선과 자외선이 직접 닿지 않도록 탄산칼슘을 7~8월 3~4회 뿌리고 차광률이 17~20%인 차광망을 설치해주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수확기 열매 터짐이나 햇볕 데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철부터 과수원 관리를 알맞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