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故 김용섭 상병 유족에 6.25 화랑무공훈장 전수

김희연
2023-06-21 14:58:17




안동시, 故 김용섭 상병 유족에 6.25 화랑무공훈장 전수



[AANEWS] 안동시는 21일 시청 소통실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故 김용섭 상병의 조카 김재문氏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故 김용섭 상병은 6.25전쟁 당시 강원 인제지구 전투에서 전사했고 무공훈장 서훈이 결정되었으나 실제 훈장을 전달받지 못했다가 국방부에서 시행하고 있는‘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을 통해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수하게 됐다.

故 김용섭 상병의 조카인 김재문 전 가톨릭상지대 부총장은, 젊어서 돌아가신 부친에게 들은 희미한 기억만으로 전사한 삼촌의 무덤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다년간의 노력 끝에 서울 현충원에서 삼촌의 무덤과 군번을 확인하고 무공훈장도 전수받을 수 있게 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오늘날 우리가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호국영웅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이제라도 무공훈장을 유가족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보훈 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