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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시군과 환상호흡으로 자전거정책 성공 이끈다
경상북도청
[AANEWS] 경북도는 10일 경북도와 시군 자전거업무 담당자 30명이 한자리에 모여 ‘경상북도 어디서든 자전거 이용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으면서 각 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살린 자전거정책 만들기’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생생 소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탄소중립시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시군 담당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효과적인 정책 활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과 지역특성을 살릴 수 있는 자전거 정책사례를 구상하는데 역점을 두고 진행됐다.
자전거업무 담당자들은 평소 업무현장에서 관찰과 체험을 통해 느낀 점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했다.
지자체간 자전거도로 연결구간 발굴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상호 공유 인근 지자체간 합동 자전거 안전점검 실시 자전거 인프라 예산 국비 건의 등 많은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러한 내용들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상호 협업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올해부터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사례’가 정부합동평가 신규 지표로 선정됨에 따라 이에 대한 경북도의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추진과 구체적인 성과 사례가 정부합동평가의 핵심이라는 데 공감하고 경북도가 좋은 성과를 거둬 우수한 자전거 행정력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매월 철저한 사전 준비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민이 원하는 자전거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도와 시군이 원팀이 되어 정책소통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오늘 회의에서 나온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의견들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정부합동평가에도 적극 대응해 도민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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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상북도 연어 심포지엄 개최
경상북도청
[AANEWS] 경북도는 10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2023 경상북도 연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수산경영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경북 수산업의 대전환, 연어산업 육성을 위한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국제 연어 시장에 대응한 경북형 연어산업 육성 및 산업화 방향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심포지엄에는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남일 포항부시장, 로저 마틴센 주한 노르웨이대사관 상무참사관 등 경북 동해안 지자체, 연어양식 및 산업 관련 연구기관, 수산업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로저 마틴센 주한 노르웨이대사관 상무참사관의 ‘세계 연어 산업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메디푸드로서의 연어 노르웨이 첨단양식 동향과 성공 요인 경상북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와 연어양식 성공 전략 연어 시장과 소비를 주제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조정희 한국수산경영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최창안 주한노르웨이대사관 수석상무관, 박정환 국립부경대학교 양식응용생명과학 교수, 마창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연구본부장, 권혁준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일현 살마코리아 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연어 관련 심포지엄이 경북도에서 개최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경북형 연어 산업화 조기 실현과 지속가능한 미래 고부가가치 스마트 양식 및 수산업 구현을 위해 경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연어 양식과 함께 포스텍 등 지역 연구기반과 연계한 ICT·AI 융복합 기술 중심의 한국형 스마트 양식 기자재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경북 수산업 대전환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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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 산업단지 전력공급 대응 T/F단 첫 회의 열어
경상북도청
[AANEWS] 경북도는 최근 이차전지 기업들의 투자확대에 따른 대규모 전력수요를 적기에 공급하고 기업의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하고자 ‘포항 산업단지 전력공급 대응 TF단’을 구성하고 10일 동부청사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T/F단은 영일만 일반산단과 블루밸리 국가산단 투자의향 기업의 대규모 전력수요를 조기에 파악해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와 긴밀하게 협의하는 등 전력수요·공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 포항시, 한전, 기업 등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단지 전력수요·공급 추진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기업의 공장 신·증설 추진 일정에 맞춘 신속한 전력공급 지원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신규 송전선로와 변전소의 조기건설에 민·관이 합심해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는 등 공동 대응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원자력발전소로 전력 생산이 많은 동해안 지역에 대규모 전력사용 기업이 유치되면 전력 생산·소비 측면에서 지역 불균형이 해소되고 송전선로 건설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며 “기업의 전력수요·공급에 모두가 합심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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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인도와 교류 협력 강화”
경상북도청
[AANEWS]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 대사 일행이 10일 경북도와 인도 주정부 간의 우호협력 등 지자체 차원의 교류 활성화를 논의하기 위해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경북도는 세계 5위 경제 강대국인 인도와 한국의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와 한 단계 발전된 교류를 추진하고자 주한 인도대사를 초청했으며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의 핵심사업인 외국인 우수인재 유치를 비롯해 통상, 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인도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22년 기준 국내총생산 3조4천억달러, 경제성장률은 6.8%를 기록하며 새로운 세계 글로벌 생산기지로 거듭나고 있는 국가다.
14억2천만명의 세계 1위 인구대국으로 거대한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 기업에게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고 있다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 대사는 “인도는 최근 2년간 연평균 7.9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14억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며 “경북도와의 교류 강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경북도-인도의 새로운 교류 원년으로 삼고 지방자치단체 간 행정적 교류를 넘어 외국인 우수인력 초청, 전통문화 교류 등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다방면의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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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최대 90%’지원
경상북도청
[AANEWS] 경북도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을 최대 90%까지 확대키로 하고 10일 도청 사림실에서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외상거래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으로 기존 신한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을 위해 협약한 출연금의 일부를 경상북도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에 최대 30%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이에 더해 매출채권보험 가입 기업이 신한은행에서 대출시 대출 금리의 최대 1%까지 감면해 주기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납품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최대 80%의 손실금액을 보상해 주는 공적보험 제도로 신용보증기금에서 운용중이다.
경북도는 지난 2020년부터 기업 당 최대 3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50%를 지원, 신용보증기금 최초 산출보험료의 10%를 선 할인해주는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경북도는 매출채권보험료 예산을 24억원 지원했으며 도내 중소기업이 40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해 보험료 지원사업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매출대금 미회수로 인한 도산을 방지하는 등 기업들의 호응이 이어져, 올해부터는 경북 시군에서도 10~20% 추가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올해 9개 시군, 내년에는 15개 시군이 참여할 예정으로 전국에서 경북 기초지자체가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지난해 매출채권보험 가입규모가 전국 대비 13.9%로 수도권 외 지역 중 최대 규모를 차지해 지역 중소기업에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을 가입할 경우 신용보증기금에서 최초 산출보험료의 10% 선 할인, 경북도 및 시군에서 선 할인 적용 후 최종 보험료 50~70% 지원 및 신한은행이 최대 30%를 지원해 실제 기업이 부담하는 보험료는 10~20% 정도로 대폭 경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납품대금 회수 걱정 없이 더욱 공격적인 판로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대구신용보험센터 또는 경북도 소재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으로 전화 또는 방문 상담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고 하반기 경기침체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지역 중소기업들이 체감하는 불안은 더욱 클 것”이며“1개 기업이 도산하면 거래중인 12개의 기업이 연쇄 도산할 우려가 있다는 통계가 있는데, 경북에는 단 하나의 중소기업이라도 도산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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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6차산업 인증제품, 전국 장보고식자재마트에 입점
경상북도청
[AANEWS] 경북도는 10일 장보고식자재마트 본사에서 ‘경북 농업6차산업 인증제품 장보고식자재마트 입점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도내 248개소 6차산업 인증경영체 중 입점을 희망하는 22개 경영체에서 출품한 전통장류, 꿀, 한과, 고춧가루, 버섯, 청, 진액 등 총 92개의 6차산업제품을 대상으로 장보고식자재마트 상품매입팀에서 직접 심사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선정된 우수 제품은 장보고식자재마트 오프라인 매장 17개소의 입점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6차산업 인증경영체들에게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줌으로써, 2021년 3천468억원인 도내 경영체 총소득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생산자와 유통업체의 직매입 구조로 유통 수수료가 절감돼 소비자들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착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고 나아가 경북 농업 6차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보고식자재마트는 경북·부산·대구·울산 등 영남권역을 중심으로 대형 오프라인 식자재마트 17개소와 농산물 관련 물류센터 4개소, 식자재 온라인 유통을 위한 ‘장보자닷컴 쇼핑몰’을 운영해 2022년 연매출 4천530억원의 성과를 올리고 있는 기업체다.
경북도와는 2020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유통 취약농가 물량 확보 등 유통 물량의 상당수를 경북에서 구매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확대 및 소비촉진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장보고식자재마트에서 경북 농업6차산업 인증경영체들만을 대상으로 입점 기회를 제공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품평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유통 플랫폼을 활성화해 경북 농업6차산업이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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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분야별 정책 추진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분야별 정책 추진
[AANEWS] 상주시는 5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우진 부시장을 비롯한 상주시 인구감소지역대응 위원회, 지방소멸대응 실무추진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 인구감소대응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상 법정계획 수립을 위한 것으로 5개년 상주시 인구정책 연도별 추진 전략과 세부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응용통계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다.
앞서 상주시는 상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분야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상주시 지방소멸대응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지역 맞춤형 사업 발굴을 위해 힘 써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상주시 지역 여건 분석과 중앙부처 관련 계획 등 국내외 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의 비전, 목표, 전략을 도출하고 인구감소 대응 및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들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우진 부시장은 “인구감소대응 기본계획은 앞으로 5년간의 상주시 인구정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계획인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관광·통근·외국인 등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방안까지 담을 수 있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상주시 인구감소 위기 극복의 일대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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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쓰레기 배출 지침서 제작·배부
상주시청
[AANEWS] 상주시 환경관리과에서는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쓰레기 소각량을 줄이고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상주시 쓰레기 배출 지침서”를 제작·배부했다.
이번 책자는 쓰레기 종류 알기, 재활용 분리배출 방법,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방법, 대형폐기물 배출방법, 대형폐기물 품목 및 수수료 등의 내용으로 쓰레기를 어떻게 배출해야 하는지 어떤 쓰레기가 재활용이 되는지 애매했던 재활용품 분리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누구나 알기 쉽게 내용을 구성해 안내 책자 1만부를 제작해 실·과·소 및 읍·면·동 등에 배부했다.
최한영 환경관리과장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쓰레기량을 줄이고 자원재활용에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쾌적한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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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유치원·어린이집 불소도포 실시
상주시 유치원·어린이집 불소도포 실시
[AANEWS] 상주시보건소는 구강보건사업의 하나로 5월 8일부터 6월 2일까지 유치원·어린이집 16개소 900명을 대상으로 한 달간 불소도포사업 및 구강 보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불소도포 사업은 4세 ~ 7세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직접 치아에 발라주는 불소 바니쉬 사업이며 경북대학교 치위생학과 학생들과 협업해 구강보건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불소도포는 치아 형성기 동안 소량의 불소를 도포하면 치아가 더 단단해지고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구강 관리 예방법 중 하나이다.
송복실 질병관리과장은 “이번 불소도포 사업을 통해 치아우식증에 취약한 아동에게 우식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올바른 구강건강 관리 행태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더 나은 생애주기별 맞춤 구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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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세대 할머니, 칠곡할매글꼴로 우크라이나에 평화와 반전 메시지 전해
6·25세대 할머니, 칠곡할매글꼴로 우크라이나에 평화와 반전 메시지 전해
[AANEWS] “아흔을 바라보는 늙은 할매라서 기력과 돈이 없어 우크라이나를 돕지 못해 죄송한다.
마음만은 누구보다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찾아오길 빌고 있다” 6·25 전쟁을 겪은 할머니들이 전하는 반전 메시지가 대통령의 글씨체로 알려진 칠곡할매글꼴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전달된다.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으로 일흔이 넘어 한글을 깨친 경북 칠곡군 할머니 50여명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염원하는 글을 작성해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보낸다.
칠곡 할머니들은 마을 경로당에 모여 전쟁의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연필을 잡고 꾹꾹 눌러 글을 작성했다.
할머니들의 마음이 담긴 메시지는 영어 번역에 이어 칠곡할매글꼴 영문 글씨체를 활용해 서책으로 제작된다.
칠곡할매글꼴은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배운 다섯 명의 칠곡 할머니가 수없이 연습한 끝에 제작한 글씨체로 2020년 한글과 영문으로 출시됐다.
영어를 배운 적이 없는 할머니들은 가족과 성인 문해 강사의 도움을 받아 그림 그리듯 알파벳을 그려가며 칠곡할매글꼴 영문 글씨체를 완성했다.
칠곡 할머니들은 나이와 경제적 상황으로 우크라이나를 돕지 못하고 6·25 당시 대한민국이 받았던 도움만큼 베풀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전쟁으로 두려움에 떨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한 응원의 글과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을 언급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관계자는“전쟁의 아픔을 잘 알고 있는 할머니들로부터 큰 위로와 용기를 얻을 것 같다”며“서책은 본국으로 보내 국민과 함께 희망을 공유할 것”이라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MS오피스 프로그램에 칠곡할매글꼴이 포함돼 있다”며“할머니의 진심 어린 마음을 통해 칠곡할매글꼴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하루빨리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칠곡할매글꼴은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연하장에 사용되고 국립 한글박물관 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또 전이수 동화작가와 제주도에서 특별기획전을 개최하는 것은 물론 관광명소인 경주 황리단길과 해병대 입대 환영 현수막으로 내걸리고 한컴오피스 프로그램에 사용되고 있다.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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